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스쿨존 불법주차 차량과 싸우다가 미친 여자 취급받음

열받음 조회수 : 2,506
작성일 : 2025-12-11 23:35:52

학원가 밀집 지역에 살고 있어요.

아이들 학원이 끝나고 밀려 나오는 10시쯤인데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 차가 서있는 겁니다. 완전히 가로로 막고 있었어요. 애들 나오면 차 때문에 도로로 나가야 할 판

 

창문 두드려서 차 빼시라고 했다가 

네가 뭔데 그러냐며 차주 부부랑 싸웠네요. 

네가 뭔데 라는 말을 듣고 당황해서 '신고하는 주민'이라는  황당한 말을 .... ㅜㅜ 

 

그러면 자기는 애를 어디서 기다리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오길래 다른 곳을 찾거나 차로 계속 돌아야 한다고 말해줬더니 여자가 엄청 째려보네요. 왜 자기들에게만 그러냐고요. 그들이 횡단보도를 막았거든요. 

2대 1로 싸움 (밀리지는 않았음)

 

와아 너무 열받아요.

다음부터는 그냥 조용히 신고해서 금융치료하렵니다.

횡단보도는 1분만 되어도 신고가능한지 몰랐어요.

(스쿨존은 16만 원이던데 신고할 것을...ㅜㅜ)

신고기준 10분 간격 사진인줄 알고 애들 나오기 전에 위험 요소 없애려고 말했다가 싸웠네요.

IP : 118.235.xxx.2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칭찬합니다
    '25.12.11 11:40 PM (59.1.xxx.109)

    지자식만 중하냐고

  • 2. 잘하셨어요
    '25.12.11 11:40 PM (59.7.xxx.113)

    주차공간 없으면 계속 빙빙 돌아야지 횡단보도를 막다뇨.

  • 3. 어이상실
    '25.12.11 11:41 PM (118.235.xxx.212) - 삭제된댓글

    횡단보도를 자른 차들이 비워두니까 주차장으로 착각하나봅니다.
    오늘 욕을 많이 먹어서 수명 연장되었을 거예요.

  • 4. 어이상실
    '25.12.11 11:42 PM (118.235.xxx.212)

    횡단보도를 다른 차들이 비워두니까 주차장으로 착각하나봅니다.
    오늘 욕을 많이 먹어서 수명 연장되었을 거예요.

  • 5. 개념없네
    '25.12.11 11:45 PM (210.117.xxx.44)

    또 그러겠네요.
    조용히 신고.

  • 6.
    '25.12.11 11:47 PM (118.235.xxx.212)

    이제 그냥 신고하려고요. 부부라 용감하게 싸우더군요.
    금융치료가 답

  • 7. 그래도
    '25.12.11 11:50 PM (112.146.xxx.207)

    원글님, 그래도
    감사합니다!
    원글님은 웬 날벼락을 맞은 거지만 덕분에 애들 몇 명이 다칠 수 있는 걸 막아 주신 것일지요.
    본인의 이득과 상관없는데 정의감에 나서 주신 원글님, 귀해요!
    오늘 좋은 마무리 하시라고 이 말 꼭 전해 드리고 싶었어요.

    다음에는 번호판 나오게 사진 살짜쿵 부탁드립니다. 국민신문고 앱으로 신고 딱,
    조용히 말 한 마디 없이 금융치료 딱~

  • 8. 그래도님
    '25.12.11 11:57 PM (118.235.xxx.212)

    감사해요. 최근에 인근에서 횡단보도 사망 사고가 있어서 더 예민했던 것 같아요.
    앞으로는 아이들에게 위험해 보이는 것은 신문고 앱으로 신고해보겠습니다. 동네에서 큰 소리나서 속상했고 '네가 뭔데'라는 말에 우울했는데 힘을 얻고 갑니다.

  • 9. .....
    '25.12.12 12:03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ㅎㅎ
    16만원 내본 자가 저예요.
    목동 사는데 늦게 귀가하니 아무리 돌아도 주차자리가 없음. 결국 동 옆 아이들 다니는 중학교 후문 근처 횡단보도에 주차함(보통 아침 7시까지 빼면 봐주는 듯).
    근데 까묵하고 있었던거죠. 하필 다음날은 재택근무라 넘 바빴거든요. 왜 재택이면 일이 더 바쁘냐..
    오후 3시 하교한 아이가, 저거 엄마차냐고 물었고 놀라서 튀어나가보니 차창 앞에 고지서가 턱.
    금융치료 제대로 받았죠. 스쿨존 횡단보도 불법주차는 정말 벌금이 더블이더라고요.
    (아들놈 왈, 애들이 건너면서 차주를 욕하더래요. 그래서 자기도 모르는 척 했다고...)
    암튼, 그후 스쿨존 근처에는 절대 주정차 안합니다.

  • 10. 제가 싸운 곳은
    '25.12.12 12:11 AM (118.235.xxx.212)

    우회전코너 횡단보도이고 우회전 신호등이 없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학원에서 나오면 우르르 지나가는 유일한 횡단보도랍니다.
    자기 아이 기다린다고 다른 애들 길막해서 도로로 나갈 수밖에 없게 하는 상황이 화가 났어요.
    그런데 권한도 없는 사람이 지적한다는 식으로 나와서 진짜 열이 너무너무 받았네요.
    이제 지쳐서 그냥 신고하려고요. ㅜㅜ
    초등딸이 저에게 엄마 잘했다고 칭찬해줘서 쬐금 기분 좋아요.
    ㅜㅜㅜㅜ

  • 11. 원글같은분들이
    '25.12.12 1:42 AM (151.177.xxx.59)

    사회지킴이 입니다.이런분들이 많아져야 사회가 탄탄하게 잘 살아요.
    그 부부는 중국인인듯. 중국인들 너무 많아요. 중국국적자만 백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 숫자는 재일한국인을 넘는 숫자 입니다.
    그외에 한국적으로 바꾼 사람들 뺀 숫자이고, 불법체류자 제외 한겁니다.

    뭔가 사회적룰을 거스르고 지네 억지 쓴다? 중국인 확률 반반입니다.

  • 12. 111111111111
    '25.12.12 9:22 AM (61.74.xxx.76)

    그럴때는 바로 핸드폰 안전신문고 어플 켜고 사진찍는 흉내내면 바로 빼요 ㅋㅋ 아니면 차빼라 하고 저러고 나오면 바로 신고한다고 어플키면 꽁지빠지게 내빼던데,,,

  • 13. ㅇㅇㅇㅇㅇ
    '25.12.12 11:24 AM (175.199.xxx.97)

    우리동네 상가앞에는 점심시간에는
    주차가능한데 횡단보도옆에는 얄짤없이 신고당해요

  • 14. ...
    '25.12.12 2:19 PM (175.198.xxx.231) - 삭제된댓글

    똥이라 생각 하시고.. 조용이 신고가 답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816 남편이랑 아이랑 자꾸 싸워요 24 아들 둘 2025/12/12 2,923
1780815 옷깃, 소매에 오염방지 테이프 써 보신 분 ... 2025/12/12 283
1780814 한국보수는 지탱할 뿌리를 갖지 못했다고 하네요 8 ㅇㅇ 2025/12/12 518
1780813 TV조선, 통일교 행사 최소 6회 중계…편당 1억 ‘송출료’ 의.. 9 0000 2025/12/12 997
1780812 자꾸 쏟고 떨어뜨리고 깨뜨리는 아이 10 swe 2025/12/12 1,145
1780811 예전 병원기록을 찾고 싶은데 병원이 없어진 경우 5 알리스 2025/12/12 787
1780810 연애하는데 좀 쉬고싶어요 4 ㅇㅇ 2025/12/12 1,452
1780809 이정도면 어느정도 인지장애인가요? 3 ... 2025/12/12 1,074
1780808 하이닉스는 왜 시간외 거래가 안되나요? 5 궁금 2025/12/12 1,484
1780807 순댓국 먹으며 혼술중인데 행복이 따로 있나 싶네요 27 아좋다 2025/12/12 2,119
1780806 넷플릭스 인간vs 아기 재밌어요 근데 마지막 장면 2 수잔 2025/12/12 1,565
1780805 이대통령, "대규모 사기 당한 것 아니냐" 철.. 11 ㅇㅇ 2025/12/12 2,977
1780804 요즘 주식이 재미있어요 3 ㅇㅇ 2025/12/12 2,096
1780803 늘 미루는 아이 6 ... 2025/12/12 817
1780802 [속보] 장동혁 "국민의힘 무너지면 그 피해는 국민에게.. 20 그냥3333.. 2025/12/12 2,848
1780801 논술발표한시간 남았어요 9 2025/12/12 1,058
1780800 재벌들은 사교육 수준이 18 ㅗㅗㅎㄹ 2025/12/12 3,594
1780799 환율 때문에 돌아버리겠네요ㅠㅠ 36 ... 2025/12/12 6,753
1780798 니가 무슨 아빠냐.... 29 l나쁜부모 2025/12/12 5,189
1780797 정시 지금 진학사 돌려보고 해야되는 거죠? 3 .... 2025/12/12 738
1780796 대통 대국민 업무보고는 진짜 대단하네요 13 .... 2025/12/12 1,802
1780795 고2 기말이 중간 고사보다 더 어렵나요? 4 .. 2025/12/12 431
1780794 재직자전형 대학가는거요. 15 .. 2025/12/12 1,596
1780793 약대에 대한 환상 28 2025/12/12 3,523
1780792 공병보증금요;; 4 근데 2025/12/12 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