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해가 안되는 어린시절 엄마

ㆍㆍ 조회수 : 3,176
작성일 : 2025-12-11 21:52:41

10살때였나 

아빠가 통장을 갖고 계신데 모르는 여지이름이었대요 엄마가 그 통장을 보고는 어린 우리한테

니네 아빠 여자있나보다 김00으로 통장이 있드라 돈주나보다 라고했어요

어린 마음에도 그게 얼마나 충격이었으면 아직도 그날의 기억이 생생해요

그때 금융실명제 전이라 아빠가 없는사람 이름으로 만들어둔거였어요 실제로 여자가 있었으면 그걸 엄마 보이는데 둘리도 없구요

 

엄마는 항상 자기감정과 기분이 우선이고

자식들의 정서따윈 안중에도 없었죠

그 어린 애들을 붙들고 자기 하소연 시댁 욕

이웃 아줌마 욕 아빠 욕 진짜 40넘게까지 징글징글하게 들었어요 40넘고 어느날 그만하라고 한바탕하고는 들어주지 않지만요

그덕분에 항상 불안하고 긴장속에 살아가요

지금도 그래요

어떻게 자기자식의 마음은 눈꼽 만큼도 생각하지 않고 온갖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을 쏟아냈을까요

자식을 키워보니 더더욱 이해가 안되고 원망스러워요

IP : 118.220.xxx.2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5.12.11 10:24 PM (218.145.xxx.183)

    경계선 지능이었을 것 같네요
    우리 엄마도 비슷했어요

  • 2. ㆍㆍ
    '25.12.11 10:31 PM (118.220.xxx.220)

    지능 문제였을까요 머리는 좋은것 같아요
    성격장애가 아닐까싶어요

  • 3. 00
    '25.12.11 10:37 PM (218.145.xxx.183)

    울 엄마도 70세에 그 시절에 시험봐서 고등학교 들어가고 대학나오고 시험봐서 붙어야 하는 직업 했었어요.
    여기 하소연 몇번 썼는데 결론은 경계선 지능, 나르시스트.

  • 4. ㆍㆍ
    '25.12.11 10:38 PM (118.220.xxx.220)

    나르시스트 맞는것같아요

  • 5. 님도
    '25.12.11 10:48 PM (106.102.xxx.81)

    뭐만 하면 나르시스트래요
    그 시절 살기 팍팍하니 못배우고 모르니까 그런걸수도 있는거고 실수할 수도 있는거죠
    오죽하면 자식한테 그런 하소연 했겠나
    안쓰럽다 생각하세요
    지금은 우리가 책이나 강연 등등으로 알게 모르게 많이 배웁니다

  • 6. 심하셨네요
    '25.12.11 11:07 PM (223.38.xxx.178)

    엄마가 너무 심하셨네요
    어린 애들을 붙들고 아빠욕에 이웃 아줌마 욕까지...
    님이 40넘게까지 그랬다니 에휴...
    자식을 자신의 감정 쓰레기통으로 여겼나봐요ㅜㅜ

  • 7. ......
    '25.12.12 12:05 AM (110.9.xxx.182)

    오죽하면...
    할게 있고 안할게 있습니다.
    오죽하면 님은 자식한테 그래요.??

    어릴때면 잊혀져도 되나요?
    그게 평생 상처인데

  • 8. ...
    '25.12.12 8:10 AM (223.38.xxx.68)

    나르시스트 맞는것 같아요
    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850 집 잃어버린 강아지 10 강아지 2025/12/13 1,837
1780849 자영업자 월 400 35 자영업자 2025/12/13 5,595
1780848 달러환율1600원대 올거라고 유투버 18 내년 2025/12/13 3,617
1780847 자랑은 혼자 가슴에 담아두시나요 31 자랑 2025/12/13 4,199
1780846 어머님 시술 11 50대 2025/12/13 2,125
1780845 고3 부분 교정 어떤가요?(조언 절실) 8 .. 2025/12/13 658
1780844 위경련..부스코* 드셔서 효과보신분이요~ 4 잘될 2025/12/13 888
1780843 시댁 관련 선넘으면 걍 안보시면 돼요 심플합니다 57 2025/12/13 5,195
1780842 간호학과 9 ㅡㅡ 2025/12/13 2,099
1780841 브라운 운동화 추천 좀 해주세요 10 . . 2025/12/13 1,129
1780840 쿠팡만큼 무배금액적고 저렴하고 배송빠른 플랫폼 어딘지 15 으으 2025/12/13 1,500
1780839 성실한 아이 대학합격글읽고.... 10 berobe.. 2025/12/13 3,418
1780838 자꾸 자기 집으로 오라는 사람 33 만남 2025/12/13 10,263
1780837 이 사람은 왜 이래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물러나길 14 분노의댓글들.. 2025/12/13 2,660
1780836 오늘 학원 가는 아이, 집에서 실시간수업 듣게 하시나요? 6 잘될 2025/12/13 985
1780835 철학, 인문학에 관심 많으신 분들 8 ㄱㄱ 2025/12/13 1,971
1780834 외국계 양아치 기업 - ㅋㅍ ㅉㅉ 2025/12/13 927
1780833 수입물가 2.6% 상승. 8 .. 2025/12/13 616
1780832 정진석, 尹 파면 날 '대통령실 PC 초기화' 지시… 이관 전 .. 5 구속하라!!.. 2025/12/13 4,029
1780831 기분이 안좋을때 지르면 후회하는데~ 4 지름신 2025/12/13 1,695
1780830 어머 이희진 너무 예뻐요 6 ㅇㅇ 2025/12/13 4,114
1780829 전주 여행,전라도 여행 추천해주세요 8 호남선 2025/12/13 1,337
1780828 많이 읽은 글 모녀사이라는 글 보고 2 나이차 2025/12/13 2,036
1780827 바람든 무ㅡ무짠지 가능? 3 초보 2025/12/13 580
1780826 제주 4·3 강경진압으로 비극 키운 박진경이 국가유공자라니 1 ㅇㅇ 2025/12/13 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