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해가 안되는 어린시절 엄마

ㆍㆍ 조회수 : 3,119
작성일 : 2025-12-11 21:52:41

10살때였나 

아빠가 통장을 갖고 계신데 모르는 여지이름이었대요 엄마가 그 통장을 보고는 어린 우리한테

니네 아빠 여자있나보다 김00으로 통장이 있드라 돈주나보다 라고했어요

어린 마음에도 그게 얼마나 충격이었으면 아직도 그날의 기억이 생생해요

그때 금융실명제 전이라 아빠가 없는사람 이름으로 만들어둔거였어요 실제로 여자가 있었으면 그걸 엄마 보이는데 둘리도 없구요

 

엄마는 항상 자기감정과 기분이 우선이고

자식들의 정서따윈 안중에도 없었죠

그 어린 애들을 붙들고 자기 하소연 시댁 욕

이웃 아줌마 욕 아빠 욕 진짜 40넘게까지 징글징글하게 들었어요 40넘고 어느날 그만하라고 한바탕하고는 들어주지 않지만요

그덕분에 항상 불안하고 긴장속에 살아가요

지금도 그래요

어떻게 자기자식의 마음은 눈꼽 만큼도 생각하지 않고 온갖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을 쏟아냈을까요

자식을 키워보니 더더욱 이해가 안되고 원망스러워요

IP : 118.220.xxx.2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5.12.11 10:24 PM (218.145.xxx.183)

    경계선 지능이었을 것 같네요
    우리 엄마도 비슷했어요

  • 2. ㆍㆍ
    '25.12.11 10:31 PM (118.220.xxx.220)

    지능 문제였을까요 머리는 좋은것 같아요
    성격장애가 아닐까싶어요

  • 3. 00
    '25.12.11 10:37 PM (218.145.xxx.183)

    울 엄마도 70세에 그 시절에 시험봐서 고등학교 들어가고 대학나오고 시험봐서 붙어야 하는 직업 했었어요.
    여기 하소연 몇번 썼는데 결론은 경계선 지능, 나르시스트.

  • 4. ㆍㆍ
    '25.12.11 10:38 PM (118.220.xxx.220)

    나르시스트 맞는것같아요

  • 5. 님도
    '25.12.11 10:48 PM (106.102.xxx.81)

    뭐만 하면 나르시스트래요
    그 시절 살기 팍팍하니 못배우고 모르니까 그런걸수도 있는거고 실수할 수도 있는거죠
    오죽하면 자식한테 그런 하소연 했겠나
    안쓰럽다 생각하세요
    지금은 우리가 책이나 강연 등등으로 알게 모르게 많이 배웁니다

  • 6. 심하셨네요
    '25.12.11 11:07 PM (223.38.xxx.178)

    엄마가 너무 심하셨네요
    어린 애들을 붙들고 아빠욕에 이웃 아줌마 욕까지...
    님이 40넘게까지 그랬다니 에휴...
    자식을 자신의 감정 쓰레기통으로 여겼나봐요ㅜㅜ

  • 7. ......
    '25.12.12 12:05 AM (110.9.xxx.182)

    오죽하면...
    할게 있고 안할게 있습니다.
    오죽하면 님은 자식한테 그래요.??

    어릴때면 잊혀져도 되나요?
    그게 평생 상처인데

  • 8. ...
    '25.12.12 8:10 AM (223.38.xxx.68)

    나르시스트 맞는것 같아요
    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586 한은이 천문학적으로 돈뿌려도 금리가 치솟는 이유 ... 2025/12/12 1,023
1780585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다시 확대, 전셋값도 상승세 19 서울사람 2025/12/12 2,581
1780584 조국혁신당, 이해민, 쿠팡 청문회,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1 ../.. 2025/12/12 368
1780583 ㄷㄷ친명이라는 이건태 옛날 기사 12 .. 2025/12/12 1,153
1780582 메밀전병 추천해 주세요 6 궁금 2025/12/12 1,264
1780581 매일매일 지긋지긋 하지않나요 21 지긋지긋 2025/12/12 5,951
1780580 살면 살수록 이해 안가고 용서가 안되는 시모 13 살수록 2025/12/12 5,756
1780579 가습기 추천 부탁드려요 1 ㅅㄷㄹㅈㄴ 2025/12/12 486
1780578 옛날엔 왜 그렇게 죽음이 쉬운듯했나 모르겠어요. 1 2025/12/11 2,838
1780577 화장품 유효기간 지키시나요 4 유효기간 2025/12/11 1,506
1780576 스쿨존 불법주차 차량과 싸우다가 미친 여자 취급받음 10 열받음 2025/12/11 2,534
1780575 다시마로 김장김치 덮기 4 차근차근 2025/12/11 3,503
1780574 부자인 지인 할머니 9 ㅁㄴㅇㅎ 2025/12/11 9,215
1780573 지인 딸 중2 여자애가 178인데 이정도 되야 키 큰겁니다 22 2025/12/11 5,054
1780572 통일교 "정치권 결탁 의도 없어..윤영호 개인 일탈&q.. 6 그냥3333.. 2025/12/11 2,888
1780571 도시바 4TB외장하드 사도 될까요?아님 외장하드 추천바랍니다. 1 외장 하드 2025/12/11 452
1780570 바디오일쓰시는분 옷애서 냄새;; 9 pp 2025/12/11 3,326
1780569 남자들이 여자 외모 품평 12 품격 2025/12/11 3,290
1780568 부부가 정때문에 산다는 게 어떤건가요? 15 sw 2025/12/11 4,247
1780567 남친이 지에스건설 다닌다고 하는데 아닌거 같아요 62 핑크녀 2025/12/11 16,151
1780566 (jtbc)홀로코스트가 따로없네..자백유도제 투여 2 .... 2025/12/11 2,197
1780565 애들 먹는 소고기 사려면, 코스트코 다녀야 할까요? 8 -- 2025/12/11 2,328
1780564 기분 더러운 경험 중 하나 7 2025/12/11 4,665
1780563 학폭사유가 될까요? 7 ㅇㅇ 2025/12/11 1,842
1780562 전재수 미사참례중 맞네요 3 ㄱㄴ 2025/12/11 4,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