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모세대랑 자식세대 사이가 점점 벌어지는것 같죠? 젊은애들 딱하다

ㅎㅎㅎ 조회수 : 2,157
작성일 : 2025-12-11 16:12:57

지금 40대후반 이상 부모세대들은 어쩌네 저쩌네 해도 인서울 중하위권 경영학과만 나와도 

대학때 열심히 학점관리하고 영어 준비하면 대기업 혹은 중견기업 취업해서 

차근차근 돈 모으고 강북 20평대 전세 시작했다가 대출 조금끼고 내집 마련하고 다시 30평대도 마련하고 심지어 애둘에 외벌이가 많았죠.

 

그런데 지금 20대들은 일단 서울집은 강북 20평대라도 불가능한 가격에

특히 문과는 스카이를 나와도 대기업 증견기업 들어가기가 너무 어려운 수준이 아니라 불가능에 가깝고, 그래도 결혼하고 애 낳으려면 부모세대와는 비교도 안되게 평생 못 갚을 빚을 내야 하니 애도 못 낳던지 하나 낳고 끝,, 하도 영끌을 많이해서 외벌이는 꿈도 못 꾸니 더욱 출산을 못 하고.

 

더 큰문제는 모든분야에 ai가 들어오니 힘들게 합격한 사짜영역에서도

신입 변호사 신입 회계사 역할까지 해내니

젊은애들은 아무리 노력을 해도 어디든  운신할 길이 없네요.

의사가 낫다고 하지만 의사도 공공의대 지역의사제 등등 의사숫자 늘릴 일만 남았고

벌써 관리급여라고 해서 의사들 편하게 돈벌던 항목 차근차근 잘라 낸다고 하고.

 

베이비부머 시대가 끝나가고 밀레니엄 세대들의 뉴노멀이 오고 있는 것 같아요

 

문제는 그래도 이 와중에 부모들이 악착같이 부동산 사고팔고 하면서 자식들 한 재산 물려줄수 있는 경우는 그래도 괜찮은데 부동산 흐름 못 타고 자식들 물려줄거 없는 집들이 제일 깝깝하죠.

또 지금 애들은 태어날때부터 아파트라는 아늑한 공간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셔틀로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모셔다주고 

중고등학교 아파트 바로 옆으로 배정받아 편하게 등하교 

학원은 전업 엄마가 라이딩 해주고 

완전 캥거루롤 자랐는데

세상밖은 부모세대보다 더 힘들어졌고요.

부모세대의 빠른 경제성장의 단물이 부동산 투기에 성공한

일부 부모들에게만 몰빵되어 있는 것도 큰 문제인것 같아요.

 

 

IP : 221.149.xxx.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받아들여야죠.
    '25.12.11 4:14 PM (221.138.xxx.92)

    세대특징이라고 ..봅니다.
    흐름..

  • 2. ..
    '25.12.11 4:16 PM (223.38.xxx.249) - 삭제된댓글

    그들끼리 경쟁하니까
    알아서 잘 살아요

    받을 것 있는 집들끼리 결혼하는 추세이니
    없는 집들이 문제죠

  • 3. ㅡㅡ
    '25.12.11 4:20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그래도 결혼도하고
    잘 사는 아들은 또 어트케든 산다는거

  • 4. 예전에는
    '25.12.11 4:22 PM (221.149.xxx.36)

    이 정도면 ( 가령 예를 들면 인서울 중하위권 경영학과 나오고 부모에게 받을거 없는 흙수저라도) 열심히 노력하면 중견기업 취업해서 돈모아 결혼도 하고 서울집도 마련했는데 이젠
    인서울 중하위권+흙수저는 아예 노답 인생

  • 5.
    '25.12.11 4:23 PM (221.149.xxx.36)

    예전에 흙수저라도 변호사 (혹은 회계사)면 열세 3개 결혼 말 나왔는데..
    지금은 뭐 취업걱정하는 시대가 되버렸고요

  • 6. 세계공통현상
    '25.12.11 5:11 PM (59.7.xxx.113)

    세계공통현상이래요. 자녀가 부모세대보다 못나가고 희망을 잃은..

  • 7. 그래도
    '25.12.11 5:27 PM (220.72.xxx.241)

    제 주변엔 문과 나와서 다들 결혼하니 참 세상 뭐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하긴 한 커플은 둘 다 서울대 법대
    다른 두 커플은 서울대는 아니지만 인서울 역시 여기서는 명문이라 하는
    대학 문과 나와서 직장 잘 잡고 결혼했고 하나는 할 예정.
    다른 한 커플도 역시 문과 나와서 국책은행 취업, 결혼.

  • 8. ㅇㅇㅇ
    '25.12.11 5:44 PM (114.204.xxx.179)

    잘 되는 애들은 여전히 잘나가요. 안그럼 애들도 많지만.

  • 9. 잘 나가는
    '25.12.11 6:24 PM (223.38.xxx.208)

    젊은 애들은 여전히 잘 나간다고들 하는데
    이 애들이 30년전 스펙이었어봐요.
    더 잘 나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593 전재수 미사참례중 맞네요 3 ㄱㄴ 2025/12/11 4,695
1780592 쿠팡 '산재 대응 문건'‥"본사가 설계, 현장은 실행&.. 1 ㅇㅇ 2025/12/11 482
1780591 자식 걱정 3 ㅇㅇ 2025/12/11 2,223
1780590 e북 리더기 쓰시는 분~ 10 .. 2025/12/11 988
1780589 우리 전부 속았습니다! 김용민 폭로에 법사위 발칵! 12 천대엽지귀연.. 2025/12/11 4,840
1780588 윤석열 '약물 고문' 문건 공개 9 ... 2025/12/11 2,931
1780587 82 덕분에 산 삼겹살.. 6 행복 2025/12/11 3,338
1780586 키 커서 불편하네요 61 불편해 2025/12/11 9,250
1780585 제주 여행 다녀오면서 뭐 사오시나요? 7 . . 2025/12/11 2,592
1780584 와우~ 고다림 9 언빌리어블 2025/12/11 4,859
1780583 2종 운전면허 갱신 5 1 1 1 .. 2025/12/11 1,322
1780582 더쿠id 있는분 더쿠글에 임윤찬공연 고등학생 2 ........ 2025/12/11 1,873
1780581 10시 [ 정준희의 논 ] 난장판이 된 정치 , 통일교와 .. 같이봅시다 .. 2025/12/11 427
1780580 이해가 안되는 어린시절 엄마 8 ㆍㆍ 2025/12/11 3,096
1780579 진주목걸이 길이 조절? 1 진주 2025/12/11 729
1780578 단체사진 얘기가 나와서.. 4 ... 2025/12/11 1,329
1780577 갱년기증상중에 머리로 피가 솟구치면서 두통이 오는 증상? 3 2025/12/11 2,220
1780576 가진거 없어도 유쾌한 사람이 참 부럽네요... 9 2025/12/11 3,763
1780575 추가폭로 없었던 이유..윤영호측 "직접 건넸다는거 아냐.. 5 그냥3333.. 2025/12/11 3,206
1780574 고2 시험끝나고 친구들이랑 논다고 해서 친구들 연락처 달라고 하.. 7 ㅇㅇㅇㅇㅇ 2025/12/11 1,221
1780573 변호사에게 따로 밥 사주는 거 괜찮나요? 16 .. 2025/12/11 2,299
1780572 김냉에 김치 익히지 않고 넣어도 되나요? 6 김장 보관법.. 2025/12/11 2,131
1780571 고교학점제 현실 반응 궁금해요 11 0000 2025/12/11 1,402
1780570 천주교이신 분들?) 주일미사 말고 반드시 8 2025/12/11 1,439
1780569 Sky 진학사 밧데리도 점점 내려가나요 4 Diklp 2025/12/11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