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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가 세상을 바꾸나봐요(임윤찬공연테러)

..... 조회수 : 4,349
작성일 : 2025-12-11 09:21:21

이번 예당 임윤찬 공연때 엄청 방해한 그 관객같지도않은

테러사건이요..

 

제일 2악장 고요한 피아노 독주부분 시작하는데서

하필 일부러 시간을 맞춘듯

앞자리에 앉은 사람이

남자가 엄청소리지르는 영상 유튜브를 켜고

가만히있다가 눈총받자

심지어 소리키우며 천천히 걸어 뒤로갔대요

근데 거기서 안나간다 난리해서 결국 안나가고

다시 자기자리로 기어들어오고 생난리였대요.

저 성명서엔 없는데 근처에서 본 사람들 말로는 

유툽을 틀어놓고는 귀에 대고 걸어가는데

고함소리가 나오니까 첨엔 무슨 사망전화 나 사고전화받은건줄 알았대요

근데 그냥 유튜브튼거라네요 

 

와중에 임윤찬 연주자는 조용히 침착하게 연주를 마쳤지만 관객들은 그 난리에 2악장과 그 뒤도 제대로 못듣고요.

라벨협주곡이 20분 밖에 안되는데 10분쯤 부터 저난리가 났으니ㅜㅜ

예당 꼭대기 3층까지 다 들렸대요.

 

여튼 어른 아이할거 없이 다들 열받아하고 

제주변 애들까지 좋아하는 애니 극장판 보러갔는데

저런 사람 나오면 어쩌냐고 못쫓냐고 걱정하는데

기획사에서 가해자를 두둔하며 나서며 책임회피하는거에 다들 더열받아 다들 화내며 걱정하는사이!

저 공연장에 있던 고등학생이 성명서를 써서 서명을 받고있어요!

고2라서 공부하느라 시간이 모자라서 빨리서명받고

주최측에 보상과 추후예방책 요구를 보낸대요.

읽어봤는데 정말 대단하네요.

요새 애들 왜이래 이런시선 틀린것 같아요.

우리때 보다 애들이 너무 똑똑하고 불의에 행동하네요.

 

혹시 모르시는 분들은

학생이 쓴 성명서도 읽어보시고 응원도 해주시고

가신분들 중 동의하면 서명해주세요.

한자리번호당 1장의 성명서가 가능하대요.

저 정말 클래식 말고도 다른 공연들 전시들에서도 

너무 이런 몰상식으로 힘들었어요. 하긴 극장에서도요.

소리지르고 드러누우면 봐주는거 지긋지긋해요.

경기장에선 다 퇴장시키고

Kpop도 금지된거 가지고 갔다가 신고되면 퇴장이더라고요. 오히려 클래식이 아무 대책없이 운영했던거같아요.

 

테러 관객 사건은 너무 이상하고

세계어디에도 없던 일이라 이미 해외기사도 나가서

국격망신시키긴 했는데

훌륭한 학생덕에 만회할수있겠네요.

잘되면 좋겠습니다. 실질적 피해를 그 테러범에게 가할수는 없더라도 버젓이 대놓고 이런짓 하던 사람도 이제 몸사릴거고 주최측도 모르는일이라며 입닦는 관행을 깰수있을듯요. 하긴 치료중 금융치료가 최고긴해요.

여태 저런걸 봐줘가지고 이번테러까지 났잖아요!!

성명서 학생 크게되겠어요!!응원합니다

저는 여기만 활동해서요 다른데 활동하는 분들도 제글퍼서 공유해주셔도 좋아요.

 

성명서내용
https://docs.google.com/document/d/15oWVMly-X__VXp0eQPmhccOf1lQ-gQOo3nKMzjKBoH...

 

동의 서명하기 (현장계셨던 분중 학생의견에 동의하시는 분들이 서명하시면 된대요)
https://forms.gle/3XAEU3JDw6isxVnR8

 

IP : 106.101.xxx.2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1 9:21 AM (106.101.xxx.26)

    동의서 서명하기 링크

    https://forms.gle/3XAEU3JDw6isxVnR8

  • 2. ㅇㅇ
    '25.12.11 9:23 AM (222.233.xxx.216)

    총명한 학생 대단하네요

    공연을 망쳐버린 미친 ㄴ 을 척결해야
    이런 불쾌한 일 재발을 막을거예요

  • 3. ㅇㅇㅇㅇ
    '25.12.11 9:30 AM (223.39.xxx.140)

    뭔데 저런 멋있는 학생이 있는건가요? 와 대단합니다

  • 4. 이건
    '25.12.11 9:36 AM (118.235.xxx.23)

    정말 혹시 배후가 있는건지 밝혀내고 싶을 정도로 미친 매너였어요
    반드시 처벌받기를 바랍니다

  • 5. ㅇㅅ
    '25.12.11 9:39 AM (211.234.xxx.199)

    난동자도 일종의 영업방해 범죄자인데
    사법처리해야죠

  • 6. ㅇㅇ
    '25.12.11 9:42 AM (211.193.xxx.122)

    최소 손해배상해야죠

  • 7. ...
    '25.12.11 9:51 AM (39.125.xxx.94)

    별 희한한 놈이 다 있네요

    질투에 눈이 멀어서 일부러 공연 망친 건가요?

    주최측은 뭐하고 관객이 소송을 하고.

  • 8. ..
    '25.12.11 9:57 AM (223.38.xxx.227)

    세상이 인정하는 최고의 자리는 역시 힘들군요

  • 9. ㅇㅇ
    '25.12.11 9:57 AM (211.234.xxx.83)

    배후 밝혀야죠. 저정도 관크는 본적도 없음.

  • 10. ㅇㅇ
    '25.12.11 10:07 AM (219.250.xxx.211)

    저도 서명해 주고 싶네요 서명할 자격이 안 되지만요.
    다들 동의하셔서 일이 깔끔하고 명료하게 처리됐으면 좋겠어요

  • 11. ㅁㅁㅁ
    '25.12.11 11:02 AM (124.105.xxx.47)

    배후가 있다는 건 말도 안 되고
    그사람을 불러들여서 왜 그랬는지는 확인해 봤겠죠
    단순한 실수라면 행동에 기이함이 있고
    혹시 세간에 떠도는 그런 미친 팬덤때문이라면 기획사측에서 그렇다더라 발표하기도 어려울 듯
    더 논란을 부추기고 대결 구도를 기정사실화 시킬 우려가 있으니

  • 12. 암튼
    '25.12.11 11:31 AM (118.235.xxx.201)

    그사람땜에 공연 제대로 못본 사람들은 소송해서 꼭 보상받으시길

  • 13. ㄷㄴㅂㅈㅂ저
    '25.12.11 11:43 AM (118.235.xxx.35)

    주최측에서 그런 진상을 못쫓아낸다는 건가요?
    왜요?
    세계적으로 다 그래요? 아님 진상많은 우리나라만 몸그러는 건가요
    고객은 왕이다?

  • 14. ㅇㅇ
    '25.12.11 11:53 AM (211.235.xxx.51)

    여러 정황상 너무 이상해요
    고의적인거같은 목격담이 너무 많거든요
    여러연주회 다녔지만 저런 류의 관크는 생전처음

    런던 BBC 연주에서도 2악장인가에서
    누가 사이렌경보 눌러서 연주중단되지 않나
    참 이상헤요

  • 15. ...
    '25.12.11 12:18 PM (211.51.xxx.3)

    저 관객은 미친거고
    고딩은 똑똑하네요

  • 16. ....
    '25.12.11 1:56 PM (61.77.xxx.128)

    저 그때 1층 그곳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곳이었는데 한참 소리가 났는데도 안 끄더니 소리가 커지면서 일어나 통화하듯 천천히 걸어 나갔어요. 그래서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는 정신나간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유투브였다네요. 진짜 2악장 피아노 솔로 부분에서 당황한 기색 하나도 없이 천천히 걸어나가길래 일부러 작정하고 왔구나 싶었어요. 흐름 완전 끊겼죠. 예술의 전당은 다시 저런 관객을 다시 들여보냈다니 기막혀요. 보상을 떠나 꼭 잡아서 공연을 망친 이유나 알고 싶어요. 근데 저 성명서 쓴 학생이 정말 야무지고 똑똑하네요.

  • 17. 나무
    '25.12.11 4:53 PM (147.6.xxx.21)

    유시민 옹 말씀대로 언제나 젊은 세대들이 어른보다 낫다는 말이 맞습니다.

    젊은 청춘들이 기를 펴고 날개를 달 수 있는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동의 했습니다.

  • 18. 일상
    '25.12.11 5:21 PM (126.209.xxx.155)

    직원이 나가 달라고 해도 완강하게 거부하면
    연주 중에 큰 소리로 완력 쓸 수도 없고 참.
    예술의 전당은 앞으로 저런 사태에 대비한
    메뉴얼이 있어야겠어요

  • 19. ..
    '25.12.11 11:58 PM (115.138.xxx.81) - 삭제된댓글

    저 그날 2층에 남편하고 있었어요.
    동요없는 듯한 임윤찬도 대단하고요.
    그놈 빼고 관객들도 매너있었어요.
    36만원짜리 두장 어찌어찌 티켓팅 성공해서 갔고요.
    다시는 못 갈것 같은데.. 티켓팅도 힘들고 돈도 너무 비싸서요. 제 일생에서 딱 한번 간 다시 못 갈 단 한번의 임윤찬라이브공연 듣는 순간을 망쳐놨다니까요..
    라벨은 그랬구, 앵콜곡이 진짜 멋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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