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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 연말분위기가 참 좋네요

ㄱㄴㄷ 조회수 : 1,657
작성일 : 2025-12-10 12:08:17

작년엔 광장나가 시위하느라 몸고생 맘 고생들을  많이 해서 그런가 올해가 유독 더 들뜨고 설레는 기분이네요

 

크리스마스고 해피뉴이어연말 분위기 전혀 없었고  들뜨고 관심가질 정신없이 내내 춥고 분노만했던 2024년 겨울..

한국인들에겐 최악의 2024년 연말로 기억될듯요

 

1년 건너뛰고 2년 만이라 그런가

별것 아닌 것들이 올해는 유독 더 소중하게 느껴져서

케이크는 꼭 미리 예약 주문하고

치킨도 배달하고 연어회도 사와서 조촐하게 홈파티도 하고

방송연예대상 이런것도 보면서 새해카운트 하는 장면도 올해는 꼭 보려고 합니다

 

1년을 그냥 패스하고보니 한해를 잘 마무리 할수있는 들뜬 연말연시 분위기는 꼭 필요한 존재로구나.. 늘 함께했지만 잠시 잃어버린 순간 더 소중한 존재로 각인이 되었구나 싶었습니다

 

 

IP : 124.5.xxx.12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그락
    '25.12.10 12:19 PM (175.211.xxx.92)

    그러게요.

    작년엔 11월부터 주말마다 광화문 민주당 집회에 나갔었고,
    계엄 이후 결혼기념일에도 여의도에서 예약해서 식사하고, 국회앞으로 갔었네요.
    정말 어수선하고, 불안하고...

    그리고 25년 상반기도 줄어드는 매출을 보면서 힘들었네요.

    다행히 사업도 상황이 나아지고 있고,
    아이는 인턴 합격해서 1월부터 나갈거고...

    뉴스가 조용하진 않지만, 총든 군인을 수도에 풀어놓던 내란 수괴가 감옥에 있는데요 뭐.. 다 잘 되어 갈 거라 봅니다.

    다 좋은데, 지난연말부터 쭉 아스팔트에 나갈때도 걸리지 않던 감기가 3주가 넘도록 낫질 않네요. 감기 빼고 다 무난하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안국동 시위대 사이에서 휘날리던 우리 82깃발이 생각나네요.
    원글님도 다른 분들도... 아스팔트에 함께 해주시거나, 마음을 보태주셨어서 감사해요.

  • 2. 님혼자 좋은 듯
    '25.12.10 12:19 PM (119.71.xxx.160)

    주위에 보면 다 힘들어해요.

  • 3. .....
    '25.12.10 12:29 PM (183.97.xxx.26)

    흥청망청 분위기는 이제 아니고 좀 고요한 것 같아요. 저는 올해 처음으로 연말 모임 하나도 없네요.

  • 4. ..
    '25.12.10 12:33 PM (175.196.xxx.78)

    먹고사는 걱정 없나보네요, 다들 힘들다 곡소리나는데

  • 5. 님혼자 좋은듯
    '25.12.10 12:35 PM (223.38.xxx.65) - 삭제된댓글

    주위에 보면 다 힘들어해요
    222222

  • 6. 119.71 이찍들
    '25.12.10 12:39 PM (59.6.xxx.211)

    많이 힘들겠죠.
    짇,ㄹ 수괴 부부가 쌍으로 감빵에 있으니까.
    많이 힘들어 하세요.
    그래도 싸요.
    마음이 지옥이죠?

  • 7. 일찍들은
    '25.12.10 12:39 PM (59.6.xxx.211)

    요즘 주식도 오르고 정권 교체도 되고
    행복합니다.

  • 8. 물가 오르고
    '25.12.10 12:39 PM (223.38.xxx.59)

    외식도 힘들어요ㅜ
    사는게 힘들다구요

  • 9. 안오른 주식도
    '25.12.10 12:41 PM (223.38.xxx.13) - 삭제된댓글

    많아요
    가는 주식만 가더라구요

  • 10. 2찍만
    '25.12.10 1:01 PM (211.177.xxx.170)

    우울한 연말 아님?
    정말 작년에 윤석열 때문에 너무너무 우울했음
    얼마나 긴장되고 두려웠나요?

    추운날 광장나가 고생했고 ㅜㅜ
    2찍은 방구석에 앉아 자판이나 두드리고 있으니 그런거 모르죠

  • 11. 안오른 주식도
    '25.12.10 1:18 PM (223.38.xxx.156)

    많습니다
    가는 주식만 가더라구요

  • 12. ...
    '25.12.10 1:18 PM (223.38.xxx.177)

    여기저기 폐업에 실직에 난리인데요

  • 13. ...
    '25.12.10 1:29 PM (223.38.xxx.186)

    취업도 어려워서 힘들어요

  • 14. ...
    '25.12.10 1:38 PM (117.111.xxx.14)

    올해 연말 모임 딱 하나 잡혔어요
    가게 접은 사람도 둘이나 있고
    경기 안좋은거 같아요

  • 15. 맞아요
    '25.12.10 1:43 PM (211.114.xxx.55)

    안정감이 있어요

  • 16. 진심으로
    '25.12.10 1:58 PM (211.234.xxx.63)

    2찍들은 반성해야 해요
    윤 뽑아놓고 이제와서는 윤 욕하면서도
    작년 키세스부대에게 고마운 마음이 1도없어요 ㅠ
    양심이 있다면 대한민국이 이만큼 발전한 정치사에
    숫가락 얹고 시치미 떼는 건 비겁해요

  • 17. 삼달리도토리
    '25.12.10 2:20 PM (222.110.xxx.93)

    2찍들은 반성해야 해요
    윤 뽑아놓고 이제와서는 윤 욕하면서도
    작년 키세스부대에게 고마운 마음이 1도없어요 ㅠ
    양심이 있다면 대한민국이 이만큼 발전한 정치사에
    숫가락 얹고 시치미 떼는 건 비겁해요 2222

  • 18. 삼달리도토리
    '25.12.10 2:22 PM (222.110.xxx.93)

    저도 작년에 집회다니랴 회사다니랴 힘들었는데 올해는 광장에서 추위에 안떨고
    편안한 연말 맞이해서 넘 좋아요. 덕분에 작년에 못갔던 해외여행도 다음주에 다녀와요.

    작년에 집회 참여하느라 고생하셨던 분들 올해 편안한 연말 맘껏 누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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