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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당 다시 나가볼려는데 고해성사 ㅜ

이 나이에 조회수 : 840
작성일 : 2025-12-10 10:20:52

 

제가 작년에 성당에 오랫만에 나가서 고해성사를 했는데요..

신부님께서 냉담한지 얼마됐냐 물어보시길래 일년쯤됐다 하니

그동안 잘못한거나 말할거 없냐 하시길래

성당을 오랫동안 안나온거 외엔 지금으로선 크게 생각나는게 없는것 같다고 하니.....

 

신부님께서 

왜 생각나는게 없냐 그런 생각은 미리 준비해와서 성사를 봐야지 성의가 없는거다..

하시면서 약간 언짢아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보속은 없다고 하시고..

 

소심한 제마음에 너무나 쫄아서? 그 뒤로 미사 몇번나가다가 안나갔거든요..

 

이번에 또 성당나갈려고 맘먹었는데

고해성사 또 걱정이 되네요

깐깐한 신부님 그대로신데ㅜㅜㅜ

 

휴...

이번엔 고해성사를 어찌봐야할지 난감합니다ㅠㅠ

IP : 211.203.xxx.9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10 10:22 AM (211.46.xxx.53)

    진짜 없어요?? 누구를 마음속으로 미워하거나 말실수했거나 그런거 얘기해도 되요.

  • 2.
    '25.12.10 10:23 AM (211.203.xxx.94)

    물론 있겠죠... 헌데 당황해서 생각이 안나 없다고 했었던것 같아요

  • 3. 성찰
    '25.12.10 10:24 AM (115.92.xxx.68)

    먼저 조용히 곰곰히 성찰하시구요.
    저 같은 경우 종이에 미리 세가지 정도 써가지고 갑니다.
    보통 기도 많이 못한거, 부모님께 더 신경 쓰지 못한거, 아이 혼낸거..
    뭐 이런 사소한 것들이요.
    신부님이 부담스러우시면 근처 다른 성당 가서 하셔도 됩니다.
    판공표는 사무실에 제출하시구요.

    용기 내세요. 하느님이 기다리시고 반기고 계십니다 ^^

  • 4. ..
    '25.12.10 10:24 AM (118.235.xxx.80)

    그밖에 밝혀내지 못한 죄도 용서해달라고 한마디만 하시면 됩니다

  • 5.
    '25.12.10 10:25 AM (175.115.xxx.131)

    성도는 아니지만 고해성사 할게 많아요.
    아이들한테 감정조절 못한거..몸에 나쁜거 먹은거
    게을렀던거..사소한거 말씀하세요.

  • 6.
    '25.12.10 10:25 AM (61.75.xxx.202)

    생각 날 때 미리 휴대폰에 써 놓으세요

  • 7.
    '25.12.10 10:26 AM (211.243.xxx.238)

    종이에 다 적어서 가지고 가세요

  • 8. ...
    '25.12.10 10:26 AM (211.218.xxx.194)

    오랜만에 가시면 미리 생각해서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게 안느껴져서 훈계하신것 같지
    냉담했다고 혼낸건 아니니까요.

    가끔 막 혼내는 신부님도 계시죠.

  • 9.
    '25.12.10 10:26 AM (211.243.xxx.238)

    그런데 다른 성당 신부님께 고해성사보셔도 되니까 편하게 하세요

  • 10. ....
    '25.12.10 10:28 AM (211.44.xxx.81) - 삭제된댓글

    신부님의 입장도 이해가 되고, 원글님의 마음도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고백성사 때는 ‘그 밖에 기억하지 못한 죄까지도 용서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기도하지요.
    신부님께서 조금 더 너그러우셨다면 좋았겠지만, 지금 본당 신부님과의 관계가 조금 부담스러우시다면 이웃 본당에 가셔서 다른 신부님께 고백성사를 드리신 후 성당 생활을 다시 이어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11. ...
    '25.12.10 10:29 AM (211.44.xxx.81)

    신부님의 입장도 이해가 되고, 원글님의 마음도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그래서 고백성사 때는 ‘그 밖에 기억하지 못한 죄까지도 용서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도 하는데.
    신부님께서 조금 더 너그러우셨다면 좋았겠지만, 지금 본당 신부님과의 관계가 조금 부담스러우시다면 이웃 본당에 가셔서 다른 신부님께 고백성사를 드리신 후 성당 생활을 다시 이어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12. 그냥
    '25.12.10 10:34 AM (39.123.xxx.24)

    편하게 다른 성당 가세요
    너무 교리에 몰입하지않으셔도 됩니다
    요즘은 신부님들이 그냥 나중에 고백성사하면 된다고
    영성체 주십니다

  • 13.
    '25.12.10 10:36 AM (61.75.xxx.202)

    댁이 서울이시면 명동성당에 상설 고해소
    있으니 명동성당으로 가세요
    시간은 홈피 참조 하시구요
    원글님께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 하겠습니다

  • 14. ㅇoo
    '25.12.10 10:38 AM (211.235.xxx.123)

    생각 나는 게 없으면 고해성사를 볼 필요가 없죠

  • 15. 노노
    '25.12.10 10:46 AM (115.92.xxx.68)

    편하게 다른 성당 가세요
    너무 교리에 몰입하지않으셔도 됩니다
    요즘은 신부님들이 그냥 나중에 고백성사하면 된다고
    영성체 주십니다.....
    -----------------------------------------------

    어디에 계신 어느 요즘 신부님이신지 성체성사를
    확인되지도 않은..이렇게 생각하신는거 정말 위험한겁니다.

  • 16.
    '25.12.10 11:03 AM (211.203.xxx.94)

    미리 생각해놓고 가볼려구요..
    윗님들 감사드려요

  • 17. 저도
    '25.12.10 11:03 AM (118.235.xxx.80)

    냉담풀기전에 챗지피티에 확인하고 갔는데
    챗지피티는 신부님이 환영하실거라고 걱정말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환영한다 얘기는 없고 그래도 웃으시며 왜 냉담했냐고만 물으시고 보속만 주심 ㅎ

  • 18. 115
    '25.12.10 11:09 AM (117.111.xxx.86)

    위험하긴요
    이젠 성당 사람들도 생각을 좀 유연하게 가져야 합니다
    순서가 뭐가 중한가요?
    내 마음이 편해서 하느님과 다시 만나는 게 중요하죠
    내가 냉담하고 있는 이유가 성당에는 너무 오래된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에요
    그런 사람들이 숨 막히게 해요

  • 19. ㅎㅎ
    '25.12.10 11:17 AM (119.69.xxx.245)

    그 신부님 참 깐깐하네요
    울신부님은 간만에 성당 나오신거 만으로도 축복받으신거다
    늘 주님께서 곁에 계셨다는 증거다,, 이렇게 말해주시는데,,
    저도 성사전에 미리 속으로 정리는 해갑니다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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