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냥
'25.12.10 9:21 AM
(1.236.xxx.114)
하루만 생각하고 잘지내려고 노력했어요
매일밤 아주 사소한일들 찾아서 감사일기 감사기도하고
밖에 나갈 기운도 의욕도 안나니
자기전 스트레칭이라도하고 잘자려고 노력했어요
잘자면 일어나서 배고프고 잘먹고 배부르면
씻고 치우고 일상의 일들 해나가게되더라구요
2. o o
'25.12.10 9:21 AM
(59.5.xxx.81)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런데, 누구나 그런 상황이 올 수 있더라구요. 너무 힘들땐 좋은 병원 찾아서 약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하더라구요. 내년이면 상황이 좋아지신다니 약 드시면서 잘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3. 그럴땐
'25.12.10 9:23 AM
(61.105.xxx.17)
그냥 묵묵히 견뎌내야 하더라고요
힘든거 다 맞고 울고 부처님한테
절도 하고 요즘은 조금 맘이
괜찮아졌어요
4. 건고가다
'25.12.10 9:23 AM
(211.234.xxx.239)
걷고걷고 가다보면 옛날인가 합니다
아침눈뜨는게 두려울정도로 하루하루를 그렇게 버티고 살았어요
아직도 삶의 행복이 별로 없지만 그래도 시간은 지금도 흘러갑니다
5. ...
'25.12.10 9:28 AM
(211.219.xxx.121)
하루하루 견디는데 그나마 종교가 있어서 그걸로 붙잡아요.
고난의 의미가 뭘까생각하고
고난을 겪어낸 분들 말씀을 유튜브로 들어요
6. ᆢ
'25.12.10 9:29 AM
(61.75.xxx.202)
그럴때는 생각을 멈춰야 됩니다
더 나은 것을 추구하기 보다는 지금이 일상이려니
지금이 행복이려니 하며 만족하려고 해보세요
저는 매일을 오늘 내가 지금 죽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살아요 그렇게 사니 고통의 순간도
아무렇지 않고 마음의 파동도 덜해요
지금 죽으니 매일 아침 감사와 제일 하고 싶은 일이
첫째 자리를 차지해서 하루가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7. 12
'25.12.10 9:39 AM
(211.114.xxx.72)
약 드시면 됩니다. 일단 약을 먹어서 마음을 안정시키고 그 다음 운동을 하면서 서서히 좋아지게 해야 합니다 일단 제일 중요한건 약=보약 이라고 생각하시고 신경정신과 가서 잘 맞는 약 드시고 잠을 푹 자야 합니다 운동 마음챙김 등등은 그 다음입니다 애 생각해서라도 약 드세요
8. ㅇㅅ
'25.12.10 10:06 AM
(118.235.xxx.14)
비교하는건 참 나쁘지만. 님같은 상황에선
자신보다 더 어려운 상황. 희망도 없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비교하며 이 고통과 암담함이 어쩌면 . .
이러면서 돌아봐요.
9. 네
'25.12.10 10:25 AM
(106.244.xxx.134)
시간을 견디는 수밖에 별다른 도리가 없더라고요.
저는 큰 문제는 어느 정도 통과했는데, 대신 정신이 다 망가져버렸어요.
자신이 망가지지 않도록 꼭 붙드는 게 중요합니다.
10. 아프니까
'25.12.10 10:30 AM
(124.28.xxx.72)
신경정신과 가셔서 속 얘기 털어놓으시고
약 처방 받으세요.
초진은 얘기 많이 들어줍니다.
지금 많이 아프니까 고생하지 마시고 병원 부터 가세요.
11. 하
'25.12.10 10:32 AM
(222.108.xxx.61)
묵묵히 견뎌냈던거 같아요 저는 기도를 많이 했구요 .... 정말 힘들고 어려웠지만 나쁜생각안하고 절대.... , 이 어려운 시기는 반드시 지나간다... 이렇게 다짐하구요 그냥 정신력의 싸움이었던거 같아요
12. ...
'25.12.10 10:38 AM
(49.1.xxx.114)
아픈데 없는게 어딘가요? 전 아이 고3때 회사도 그만두고 별안간 여기저기 아파오는데 죽는줄 알았어요. 디스크 터지고, 대상포진 오고, 넘어져서 뼈뿌러지고 그냥 건강만하면 다 헤쳐나갈 수 있어요.
13. 초록거북이
'25.12.10 10:49 AM
(210.222.xxx.173)
우선 대추차를 진하게 다려서 드셔 보세요
마음이 가라앉아요
14. 모두 감사합니다.
'25.12.10 11:03 AM
(183.104.xxx.207)
1년뒤 상황이 좋아질지 모르지만
그것마저 놓치면 무너질것같아 버텨요.
삶의 매순간 성실히 살아야되고 겸손해야함을
깨닫네요.
15. ...
'25.12.10 11:59 AM
(175.193.xxx.237)
힘내세요.
저도 지금 같은 처지라.
그냥 오늘 하루만 살아내자 하는 마음으로 버티는 중이에요.
나이 50에 크나큰 시련을 겪고 있네요.
제 탓도 아닌 남편의 실수로.
그 동안 감사하고 겸손하게 열심히 살아왔다 생각했는데.
이런 큰 고통이 있을 줄 꿈에도 몰랐어요.
힘들지만, 우리 힘내서 버텨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