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시고 3-4년전부터 아프시다 회복했다 반복하시는데 두어른 같이 계시구요
저희는 편도 4시간 거리 다른 지방에 사는데
그간 나름대로 주말마다 매주 갈때도
걸러 갈때도 한달에 한번 갈때도
상황에 따라 그렇게 가서 식사 챙김의 목적으로 가요
하루밤 자고 오구요
이번에 또 입원하셨는데 그제 갔다오고
이번주에 또 갈 예정이예요
자식들이 여러명 있고 다 효자들이예요
오늘 전화 드리니 힘 없는 어머니 목소리가
안쓰러워서 어머니 힘이 하나도 없으시다고 걱정되는
투로 말하니 그럼 뭐가 힘이 있겠냐고 그러시는데
아픈분이지만 짜증이 나네요
그 후에 이런저런 다른 얘기 하셔서 무마 시키려 하는데 기분 안좋은건 어쩔수 없네요
아들한테는 안저러시는데 한번씩 며느리들한테
저런 투가 나오는데 아픈분 상대로 성질내긴 싫어서
그냥 넘기는데 그냥 그래 힘없다 하시면 안되는지
전화 안하면 전화도 한통 없다 안그러실건지.
저러시면 저도 좋은 마음으로 오가진 않을텐데
오늘 맘이 너무 상해서 주저리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