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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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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는 나의 힘

지나다 조회수 : 2,913
작성일 : 2025-12-09 16:09:36

앞에 글 읽다가 질투가 어마어마하게 심하다는 분 이야기 듣고

공감이 가서 적어요.

근데 다들 질투심이 있지 않아요?

질투가 1도 없는 사람 있어요?

댓글에 질투 하는 것 자체를 너무 부정적으로 봐서 적어봅니다.

그 원글님도 저와 같은 부류이신 것 같고요.

그 분은 스스로 너무 질투 심하다고 자책하는데

그냥 자기 자신이 질투 많은거 받아들이시고

스스로 자양분으로 삼으시면 안되나요?

그리고 모든 사람들 각각의 질투를 치열하게 싸우며 살지 않나요?

 

저도 질투가 심한데 표시는 내지 않아요.

하지만 지금 뒤돌아보면 질투가 날 이 정도로 크게 한 거 같아요.

질투한다고 그 사람 앞에서 대 놓고 깔아보거나 험담하거나 하지 않아요.

 

그건 저 사람은 저 정도 될때까지 얼마나 노력하거나 공부한걸까 생각하기때문

이예요.

그냥 저절로 된다는 것은 없다는 것을 아니까요.

남편이 다 이뤄준 것처럼 이야기해도 그 사람 말할때 표현이나 다른 사람 대할때

묻어나오는 관록이 있어요.

나는 왜 저정도로 하지 못했을까 같은 그런 마음....

내가 아무리 그 사람을 깎아 내리고 험담한다고 해서

저 사람의 실력과 미모가 내게 오지 못할 거라는 알정도의 머리와 지능은

있으니 노력할 수 밖에요.

 

저 사람보다 더 노력하고 더 알아야 되고 더 예뻐지고 싶어서 노력해요.

물론 그냥 목표지 그 사람을 깎아내리거나 험담하거나 모방하지도 않아요.

그 사람에게 어울린다고 해서 내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거 아니까

 

그냥 그렇게 살아오다보니 20대와는 정말 다르게 많이 변했고

(20대의 저는 정말 얌전 소심 우울 그잡채.

일기장에 맨날 질투와 자기비하가 가득한 ㅠㅠ)

 

다들 질투 왜 하냐며 질투 안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질투 안하는 사람 있나요?

신기해서 질투야 말로 날 키운 원동력 같아서 한자 적고 가요.

IP : 119.203.xxx.7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9 4:14 PM (106.102.xxx.134)

    질투도 내가 의도적으로 많이 하는게 아니듯 태생적으로 질투가 별로 없는 사람들도 있어요. 질투를 하더라도 질투 많은 사람들처럼 내가 외모도 잘나야 하고 학벌도 좋아야 하고 취직도 잘해야 하고 돈도 많아야 하고 결혼도 잘해야 하고 자식도 잘나가야 하고 전방위로 다 질투하는게 아니라 범위가 적기도 하고요.

  • 2. 원글
    '25.12.9 4:19 PM (119.203.xxx.70)

    전 질투 자체를 부정적으로 안보기 때문에 질투가 별로 없는 사람도 있고
    많은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질투를 느끼는 게 인간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대신 그 갈무리를 자신의 노력의 원동력으로 삼으면 되는 것이지
    하수처럼 그 사람을 비방하고 깔아 뭉개려고 하는 것은 그 누구에게도
    도움 되지 않는 거죠. 그리고 그 사람이 뒤에서 얼마나 노력하는지는 생각하지
    않고 겉만 보고 부러워하는 것일 수도 있고요.

    질투 많을 수록 노력도 많이 하게 되요.
    외모도 잘나야 하기때문에 정말 열심히 운동하고 피부가꾸고
    학벌 뿐만 아니라 아직도 뭔가 열심히 책 읽어서 어느정도 수준은 유지해야하고
    취직도 하고 돈도 많아야 해서 재테크도 열심히 해야 하고
    자식도 최대한 잘나게 지원하고 싶고 열심히 사는 거잖아요.
    다들 이렇게 살지 않아요?

  • 3. ...
    '25.12.9 4:20 PM (112.168.xxx.153)

    저는 태생적으로 질투 잘 안 하는 편이긴 해요.
    부러운 사람이 있어도 그냥 내 팔 내가 흔들고 사는 거지. 누굴 질투해서 걔때문에 열심히 해야지 그러는 건 체질에 맞질 않아요.

    근데 제 일로는 질투 안 하는데 아이일로는 좀 그런 면이 있었던 거 같기도 해요. 저는 제가 못하는게 있더라도 확실하게 잘 하는게 있고 뭘해도 열심히 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있었어요.그래서 남이 뭘 잘 하더라도 상관이 없었거든요

    근데 제 아이는 뭘 해도 그렇게 잘하는 게 없더라구요. 제가 뭘 어떻게 해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고.
    다른 아이들 보면 속상하고. 그런게 질투라면 질투겠죠. 저도 저 스스로에게 놀랬었는데 지금은 다 부질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인생이 아니고 아이 인생인데 안달해 봤자지요. 그저 아이가 힘들다 할때 위로해 줄 뿐.

  • 4. ...
    '25.12.9 4:22 PM (106.102.xxx.135) - 삭제된댓글

    질투 많은게 모든 사람이 다 그런건 아니라는 님 질문에 대한 댓글이에요. 반박하고 정당화할 필요 없으세요.

  • 5. ...
    '25.12.9 4:24 PM (106.102.xxx.134)

    모든 사람이 다 질투 많은건 아니라는...님 질문에 대한 댓글이에요. 반박하고 정당화할 필요 없으세요.

  • 6. 원글
    '25.12.9 4:26 PM (119.203.xxx.70)

    전 질투가 많다는 게 아니라 질투를 하는게 인간의 본성이라고 한거였어요.
    질투가 적은 사람도 많은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질투가 적은 사람은 적은 사람대로 자기 스스로 노력하는 것을
    질투가 많은 사람은 타인을 질투하는 것을 원동력 살면 되는 거라고
    말하고 싶었던 거예요.

    그냥 자기 본성을 부정하기보다 그런 본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면
    그것을 긍정적으로 바꾸려고 해야지
    자기 본성 자체를 부정하면서 힘들어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싶을 뿐이예요.

  • 7. ..
    '25.12.9 4:26 PM (121.153.xxx.23)

    저도 질투가 별로 없어요. 전혀 없지는 않고 아주 적어요.
    덕분에 마음이 늘 편안하고 행복해요.
    그런데 질투 많은 사람은 늘 티가 나요. 얼굴표정부터 나오는 사람도 있고
    모른채 살다 어느 날 갑자기 약점 잡듯이 한마디 하던 사람도 있고
    뒤에서 음해하는 사람도 있고 말끝마다 기분나쁘게 하는 사람도 있구요.
    원글님은 티가 안난다 하셨지만 어느날 갑자기 한마디로도 나와요.
    그래서 저는 질투많은 사람은 피해요. 늘 해를 끼치더라구요.
    크게는 따를 시키거나 작게는 제 마음에 상처를 주더라구요.

  • 8. 원글
    '25.12.9 4:33 PM (119.203.xxx.70)

    질투가 티가 난다고 하는데 그렇게 나는 사람도 있고 안 나는 사람도 있겠죠.
    그렇다고 해서 제가 그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너무 부러워서 질투의
    감정이 있게 되는 건데요.

    시기하고는 또 다른 감정이예요. 님들이 말하고 싶은 것은 시기의 감정인것 같은데
    질투를 제대로 갈무리 하지 못한 사람들이 가지는 감정이라 생각해요.
    저는 누구를 따 시키거나 해를 끼치지는 않아요.
    누구를 따 시키거나 해를 끼치는 행위자체는 길게보면 다시 그 사람들에게 돌아가더라고요.

    마음의 상처는 누군가와 인생을 함께 나누면서 상처를 서로 안줄 수는 없어요.
    심지어 남편 자식 부모 다 서로 상처를 주고 받아요.
    그것을 서로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풀 수 있을 정도로 그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지 아닌지는 님의 판단이고요.

  • 9. ㅁㅁㅁ
    '25.12.9 4:43 PM (124.105.xxx.47)

    성서에 보면 아담과 하와의 후손인 카인과 아벨 형제의 비극
    이게 질투때문이잖아요
    질투는 태초부터 인간의 본성이라는 걸 보여주는 거라 생각해요
    질투는 나의 힘 맞아요
    저는 질투 날 때 표정 관리가 안 되고 스스로 죄책감도 느껴요
    그래서 질투 나는 상대를 피하게 돼요
    30대 초반에 그런 감정을 많이 느꼈어요
    결혼하고 남편 연봉이나 직업 차이, 사는 집이나 동네 차이,
    아이에게 들일 수 있는 경제력의 차이 등이 크게 다가왔고
    친구와 얘기해 보니 걔도 그 주변 친구들과 비교해서 그런 걸 느끼고 있다고 해서
    둘이 껄껄 웃으며 그런 친구들과는 점점 거리를 둬야겠지? 하며 위로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질투를 경쟁심으로 승화? 시켜서 더 노력했고
    그래도 내 형편도 나쁘지 않아 하며 내가 가진 것들을 다시 돌아보며 감사하며도 살았어요
    고로 질투는 나의 힘, 옳은 명제라 생각합니다

  • 10. 원글
    '25.12.9 4:49 PM (119.203.xxx.70)

    네.

    음,,,, 전 솔직하게 질투난다고 해요.
    자기 스스로 능력이 너무 커서 잘 된 사람은 옆에서 그 사람 행동 계획들 보면서
    본받으려고 노력하고

    남편 연봉이나 직업차이나 집 같은 것에 차이나는 사람들은 저도
    멀리하긴 해요 대신 저 자신에 최대한 노력하고 재테크를 해서 내 수준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해요.

    저도 질투하는 것자체를 너무 힘들어하지 않고 그것으로 내가 노력하는
    원도력으로 삼고 좀 더 열심히 치열하게 사는 것으로 승화하려고
    노력중입니다.

  • 11. ...
    '25.12.9 4:57 PM (89.246.xxx.197) - 삭제된댓글

    인간 본능이긴 한데 유독 심해서 부들부들 거리는 사람들은 피하고 싶음. 질투를 넘어서 공격, 파괴하려는 포악한 사람들 있음.

    나 질투없는 편이다 입바른 소리도 할 거 못되구요.
    질투없는 사람은 없음.

  • 12. ...
    '25.12.9 4:59 PM (89.246.xxx.197) - 삭제된댓글

    인간 본능이긴 한데 유독 심해서 부들부들 거리는 사람들은 피하고 싶음. 질투를 넘어서 공격, 파괴하려는 포악한 사람들 있음.

    나 질투없는 편이다 입바른 소리도 할 거 못되구요.
    질투없는 사람은 없음.
    내 노력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자식 일이면 더더욱.
    친자매도 질투한다는데 타인한테 무슨 기대를 합니까.

  • 13. 차라리
    '25.12.9 5:01 PM (49.169.xxx.193)

    툭 까놓고 질투난다고 하고,질투를 삶의 원동력으로 삼아서
    자신의 삶의 방향을 정하고,정진하면 좋죠.
    그렇게 자신을 위해서 써먹으면 좋은데,

    대체적으로 그거보다는,질투나는 대상을 깔아뭉개거나 아니면 뭔가 트집을 잡거나,
    헛소문을 내거나,음해를 하거나
    비교를 통해서 우위에 설려고 하거나,
    비교를 통해서 열등감으로 밤새 잠을 못자고 괴로움에 시달려요ㅋ
    질투가 사람의 본성이기도 하지만,
    삶의 원동력으로 삼아서 더 나은 미래의 발판으로 삼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원글님 같은 분이야 너무나 훌륭하고,
    질투가 심하다는 글 쓰신분은,
    너무 잘난 친구때문에 질투나서 따를 시킬려고도 했다는데(질투가나도 ,그런 마음은 안드는데),그런 마음이 자신을 갉아먹고
    주변에 안좋은 파장을 일으키더라구요.
    아무리 자신을 포장한다고 해도,질투 심하고 욕심 많은 사람은 어디서든 티가 나요

  • 14. 원글
    '25.12.9 5:03 PM (119.203.xxx.70)

    질투가 심해서 상대를 해치려는 사람은 당연히 피해야 하는게 맞죠.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질투를 자기 스스로 통제하고 애쓰죠.
    그냥 자기가 질투가 심하면 그냥 심하다고 인정하되
    그것을 질투만 한다고 해서 그사람의 수준과 재능과 능력이 자기한테
    오지는 않으니까 스스로 노력하면서 바꿀 생각을 하고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요.

  • 15. 원글
    '25.12.9 5:13 PM (119.203.xxx.70)

    그 분 따 시키려고 했다는 것에 좀 안타까웠어요.

    나만 머리 있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머리가 있어서
    따 시키려고 하면 처음에는 따 시킬 수 있겠지만 나중에 되면
    결국 스스로 따 시킨 것에 친구들이 떠날테니까요.

    성공하신 분들도 자기들은 질투가 정말 심하다고
    솔직히 고백하시는 분들 많았어요.

    그래서 질투가 심하신 분들도 스스로 힘들어하지 마시고
    그냥 본성은 바꿀 수 없으니 본성을 인정하되
    그 본성을 열심히 노력으로 바꾸셨으면 해서 적어요.

    저 지금 중국어 유창하게 하시는 지인 부러워서 몰래 공부 시작했어요
    이 나이에 ㅋㅋㅋ
    150일 되었어요.

  • 16. ...
    '25.12.9 5:24 PM (219.255.xxx.39)

    전 없냐있냐를 나눈다면 없는 쪽인데
    남과 비교를 안해요.

    길고짧은거 대어 보면서 긴거는 내꺼라는 심리가 질투같아요.

  • 17. 원글
    '25.12.9 5:28 PM (119.203.xxx.70)

    다른 사람은 어떤지는 모르지만
    부러움

    그냥 긴것은 내꺼라기보다 저 사람은 저 정도의 능력을 가질 떄 난 뭐했나
    그런 스스로에 대한 반성? 그런 게 섞여 있어서 정신이 번쩍 들떄가 있죠.
    내가 놀고 있는 동안 저 사람은 저렇게 열심히 노력해서 저렇게 이뤘구나
    같은 스스로에 대한 질책? 그런거랑 비슷해요.

  • 18. ㅇㅇ
    '25.12.9 5:36 PM (223.38.xxx.38) - 삭제된댓글

    비교를 안해서인지 내가 쟤보다 이뻐야된다 쟤보다
    많이 가져야지? 라는 생각 안해요

    전교에서 제가 제일 이쁘다는 선생님이 계실 정도로
    어려서부터 가족, 동네사람들한테 이쁘다는 말 듣고
    사랑 많이 받으며 스스로 굉장히 잘난 줄 알고 살았어요
    경제적으로도 아주 부자는 아니지만 부모님 능력안에서
    최대한 지원해준걸 알기에 경제적 결피도 없어요

  • 19. ...
    '25.12.9 5:36 PM (115.22.xxx.169)

    근데 부러움과 질투도 다르지않나요?
    질투의 정의가 상대방을 미워하고 깎아내리고싶은 마음이 있는거라고 되어있어요.
    어쨌든 상대에 향한 마냥 좋겠다~나도 그랬으면~보다는(부러움)
    쟤는 대체 뭐지? 하고 부정적이고 아니꼽게보는 시선이 있는 감정인거죠.
    그렇지는않다고하면 질투가 아니라 그냥 부러움이죠.
    그게뭐든 좋게 승화해서 자기발전으로 쓰는건 진짜 좋은일이지만
    질투자체가 딱히 성숙한 감정은 아니라고 생각.
    70세가 지난 노인이 옆집노인의 외모를 질투...이러면...좀 별로지않나요.

  • 20. ㅇㅇ
    '25.12.9 5:38 PM (223.38.xxx.38)

    비교를 안해서인지 내가 쟤보다 이뻐야된다 쟤보다
    많이 가져야지? 라는 생각 안해요

    전교에서 제가 제일 이쁘다는 선생님이 계실 정도로
    어려서부터 가족, 동네사람들한테 이쁘다는 말 듣고
    사랑 많이 받으며 스스로 굉장히 잘난 줄 알고 살았어요
    경제적으로도 아주 부자는 아니지만 부모님 능력안에서
    최대한 지원해준걸 알기에 경제적 결피도 없어요

    저보다 많이 가지고 잘난 사람 보면 부럽다?는 생각으로 끝

  • 21. ...
    '25.12.9 5:53 PM (112.168.xxx.153)

    질투가 인간의 본성 까지는 아닌 것 같아요.
    저도 남하고 비교는 잘 안 하는 편인데요.

    시기심도 별로 없고 부럽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이 밉거나 쟤때문에 열받는다 그런 감정 없어요. 저도 부럽다에서 끝.

    질투 라는 말자체에는 나쁜 감정이 포함 돼 있는 거 아닌가요?

  • 22. 원글
    '25.12.9 5:54 PM (119.203.xxx.70)

    부러움보다는 좀 더 짙은 감정.
    뭐 너무 갖고 싶은데 그런게 없다는 자신에 대한 자기비하

    솔직히 저도 외모나 부에 대해서는 별로 그렇게 질투는 안해 봤어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그렇게 부럽고 질투나고 그래요.
    스스로 이룬 재테크 능력이나 스스로 공부한 능력들
    박식함, 우아한 태도,
    지금도..... 전 그런 게 아직도 질투 나고 부러워요.

  • 23. 원글
    '25.12.9 6:22 PM (119.203.xxx.70)

    질투라는 감정이 좋을리가요.
    하지만 그런 감정있다는 거 부정해도 가지는 걸 어떻게 해요.
    그렇다고 내가 하수처럼 시기하면서 험담하고 깎아 내릴 수는 없으니 참아야죠.
    그리고 참으면서 그런 질투심을 안가지려면 결국 노력하는 수 밖에 없다고요.
    그런 감정을 부정하기위해 노력하면서 힘들어하기보다는 그냥 인정하고
    그것에 벗어나기 위해서는 노력해야 벗어날 수밖에 없다고요.

    친구가 질투나서 수영했다가 오히려 친구가 저 보고 질투날 정도로
    수영 잘한다는 말 들은 것처럼 그렇게 스스로의 원동력으로 삼는게
    내게 이롭다는 것을 알뿐이라고요.

  • 24. ..
    '25.12.9 6:50 PM (89.246.xxx.197)

    잘투없는 사람인데, 자기 발전 욕구는 어릴 때부터 강했어요.
    가방끈 짧은 집에서 태어나 인풋이 없었을뿐 초고되면서 공부열심히 잘하는 절친 부럽고 멋있어 보였고. 저도 곁에 있다보니 잘하게 되었구요.

    근데...ㅎㅎㅎ
    자식 얘기는 다름
    남의 아이 미술상 받고, 도서 대여상 받은 것도 질투 나더라구요;;;;
    아직 초저라 더 두고봐야겠지만 울 애는 공부 재미없다고 햐는데 온라인에서 자식 공부 잘 풀린 집 짜증나구요.
    김희선 이부진 애들 초영재인데 그것도 그렇게 질투 짜증나네요. ㅎ 난 질투없다 이런 말 안하는 게 맞아요. 어떤 게 트리거가 될지 나도 모르고 너도 모름

  • 25. ...
    '25.12.9 7:25 PM (115.22.xxx.169)

    무슨말을 하시는지 알것같아요
    약간 질투보다는 승부욕이 높다, 에 가까운것같기도하네요
    그런연예인들 많잖아요 별게임아닌데 막 집착하면서 이길때까지 하는~..
    질투심이 크다하면 인성적으로 약간 가시가 있어보이는데
    승부욕이 크다고 하면 그냥 자기가 잘하는거 좋아하는거에선 절대 지고싶지않구나 좋게 생각되는 느낌

  • 26. 원글
    '25.12.9 8:11 PM (14.50.xxx.208)

    자식에 대해서는..... ㅠㅠㅠㅠ
    정말 이건 어떻게 말할 수 없는 질투예요.
    외모 부 이건 포기가 가능한데 자식은 포기할 수도 없으니 껴안고 가는
    어쩔 수 없이 내려놓을 수밖에 없지만 때로는 안타깝기도 하고 그래요.ㅠㅠ
    초저라니~ 아직 희망이 있으시네요.

    좋게 말해서 승부욕이지 질투가 맞죠.
    내가 좋아하지 않아도 막 지인이 잘하고 있으면 넘 부럽고 짜증나고
    난 뭐했나싶고 언제 저런거 할 시간이 있지 싶어서
    중국어 잘하는 지인 보고 질투에 불타서 중국어 공부 열심히 하고 있어요.
    또 하다보니 재밌고 그렇고 그래요.

    그냥 질투심 많은 거 스스로 푸는 방법은 자기 노력밖에 없는거
    같아서
    그래도 하찮은 존재가 이정도 노력하게 된 것은 질투심이라는 것이었다
    싶어서 적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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