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생이 껌딱지딸이랑 친구처럼 잘 지내요
명문대 졸업하고 프리랜서로 일하며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이고...
근데 집에서 엄마밥을 매끼 먹고
나가서 일할땐 도시락을 싸 가지고 가고
제가 좀 자유가 없고
육아가 이어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남편이랑은 대충 먹는데...딸 먹는 건
이것저것 신경쓰여요
엄마 이거해줘 그거 먹고 싶어...
사이가 너무 좋으니
이제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남친 있는데
얼른 결혼했으면 좋겠어요...
범생이 껌딱지딸이랑 친구처럼 잘 지내요
명문대 졸업하고 프리랜서로 일하며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이고...
근데 집에서 엄마밥을 매끼 먹고
나가서 일할땐 도시락을 싸 가지고 가고
제가 좀 자유가 없고
육아가 이어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남편이랑은 대충 먹는데...딸 먹는 건
이것저것 신경쓰여요
엄마 이거해줘 그거 먹고 싶어...
사이가 너무 좋으니
이제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남친 있는데
얼른 결혼했으면 좋겠어요...
바램X
바람O
세명 밥해줘야해요 뭐든 다해주시잖아요
단호할땐 단호해야 하는데 평생 캥거루 하실듯
감사합니다
딸 결혼하면 살림도 해주셔야 할 상황같네요.
아이라도 낳으면...아...
도시락만라도 해결을보시죠.
딸이 좀 본인만 생각하는거같은데
자랑아니라 우리애들 클때 엄마밥 그렇게 좋아했는데
직장다니는지금 퇴글길에 먹고싶은것도 사오고
시켜먹기도 하고 그럽니다.
엄마 대충먹자 그럼서
결혼하면 사위밥까지...
애낳으면 애도 키워줘야되고
지금부터 안전이별 하셔야 할듯
하이고
부럽습니다
엄마 대충먹자...
스스로 밥차려 먹고 하는것도 시키세요. 유아처럼 키우며 사이 좋네
힘드네 하는거 이해가 안되네요. 엄마 힘든것도 모르는것 같고
딸이 엄마의 이런 마음을 안다면 섭섭할거에요
딸이 부탁을 해도 해주는건 원글님이었지요
협박하고 시킨건 아니니까요
지금당장 조금씩 거절하는 훈련도 하시면서
딸이 옆에 있는게 원글님께도 진정한 기쁨이 되시길..
사위 보시면 더 해주고 싶으실거에요 ㅎㅎ
해주던 기쁨에서 딸을 누리는 기쁨으로..
딸..집에 있는거 이거 먹자!
남편분께 하시듯 해보세요~~~
딸 입장에서도 울엄마 오늘 좀 편하겠네,하면서
효도 하는 기분 들거에요 받기만 하는것보다
줄때의 기쁨이 큰거 ..딸도 느끼면 행복이니까요
어머나
너무 현명한 조언!
조금씩 표현해볼게요
줄때의 기쁨
행복 맞아요
감사합니다
엄마 힘들어..이말 해보세요. 니가 해먹어요.^^
자식의 독립의 부모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는 말이 있지요.
사이 틀어질까 말 못할듯해요. 다 받아주고 해주고 우리 사이좋아 ~
저런 딸 결혼하면 우리 친정은 다해주는데 하고 시가 욕하고 할듯
결혼해도
임신했다고 이거저거 해달라
출산하면 애낳았으니 해달라 할 딸이네요.
힘들다고 말을 하셔야 압니다.
외동딸인가요?
저희 큰딸도 외동이었으면 비슷했을거 같아요
기질이 그렇거든요
독립적으로 키우세요 그래야 나중에 어떤 어려움이 와도
잘 이겨냅니다
삶은 편안하게 사는게 목표가 되면 안되고
리스크 관리를 얼마나 잘했는지에 초점을
두셔야 됩니다
저는 직장인 아들 도시락도 싸주고 아침 저녁 챙겨주는데
내가 힘들거나 지치거나 하기 싫으면 대충 대충 주기도 해요.
언젠가는 결혼해서 나갈텐데 지금 같이 있는 동안은 성심껏 챙겨주고 싶지만
내 사정도 있으니 봐가면서 합니다.
제가 여행갈 때는 일절 신경 안쓰고 아무것도 안해놓고 가버립니다.
며칠 동안은 부자가 자급자족
그래야 잘 해줄 때 고마운 줄 알죠.
님이 자체적으로 성인 육아를 계속 하고 있는 거네요.
이제는 성인 셋이 거주하는 가족이라는 프레임을 바꾸셔야...
저는 직장인 아들 도시락도 싸주고 아침 저녁 챙겨주는데
내가 힘들거나 지치거나 하기 싫으면 대충 대충 주기도 해요.
언젠가는 결혼해서 나갈텐데 지금 같이 있는 동안은 성심껏 챙겨주고 싶지만
내 사정도 있으니 봐가면서 합니다.
제가 여행갈 때는 일절 신경 안쓰고 아무것도 안해놓고 가버립니다.
며칠 동안은 부자가 자급자족
그래야 잘 해줄 때 고마운 줄 알죠.
님이 자체적으로 성인 육아를 계속 하고 있는 거네요.
이제는 성인 셋이 거주하는 가족으로 프레임을 바꾸셔야...
큰 도움이 됩니다
여러 의견들
감사합니다 ^^
아이를 너무 의존적으로 키우셨네요
아이 눈엔 엄마가 다 좋아서 하는 일로 보일 거 같은데
이제부터라도 엄마가 귀차니스트가 되세요
이러다가 결혼하면 백퍼 손주 육아까지 해주실 분으로 보이네요.
엄마도 엄마 인생 살고 싶다 언제까지 니 치닥거리 해줄 수 없다..
한마디는 해야죠..
나이들어가면서 거짓말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힘든데 안힘들다... 먹고 싶은데 난 됐다.. 가고 싶은데 난 안가..
그런 식으로 자식들한테 맘에 없는 소리 하지 말고 솔직하게 살으래요.
너무 솔직해서 본능만 남은 노인들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 부모들이 겉치레가 많잖아요.
힘들면 오늘은 너가 좀 쏴라.. 너가 잘하는 그거 좀 해줘라.. 그렇게 기회를 주세요.
나 아니면 안돼...라는 생각을 내려놓으시고 딸에게 솔직해지는 연습을 하세요.
본인 선택이니
어디서나 힘들다는 소리하지 마세요
사이좋은 딸을 조금이라도 힘들게하거나 서운하게 만들고 싶지 않으시니
좋은 감정으로 힘듬을 덮으세요
독립적으로 키우세요 그래야 나중에 어떤 어려움이 와도
잘 이겨냅니다
삶은 편안하게 사는게 목표가 되면 안되고
리스크 관리를 얼마나 잘했는지에 초점을
두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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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내용이네요
성인인데. 집에서 다니며 도시락까지 요구하면
생활비 요구를 하겠어요
집에서 붙어살면 조용히 살던가
본인이 싸는것도 아니고
엄마가 말을 하세요
이게 만약 아들이라면 그나이까지 왜 그렇게 키웠냐, 결혼해서 며느리에게 욕 먹을 짓이다 등등 더 심하게 댓글이 달렸을 거예요. 따님 그렇게 키운 건 원글님인데 앞으로 평생 그 따님 식구(사위,손주) 뒷바라지 하고싶지 않으면 지금이라도 독립시키세요.
한집에 살면서 뭐 해달라는 것 거절하지도 싫은 소리도 못 하실 분 같으니 내보내서 안 보면 됩니다. 자기 손으로 직접 해봐야 끼니 반찬에 도시락이 얼마나 수고스러운지 깨닫습니다. 좋은 직업에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이라면서요. 주거비 안 들고 엄마를 무료 가사도우미까지 부리는 격인데, 공부만 잘 했지 따님이 철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