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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

... 조회수 : 3,748
작성일 : 2025-12-09 09:56:45

범생이 껌딱지딸이랑 친구처럼 잘 지내요

명문대 졸업하고 프리랜서로 일하며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이고...

근데 집에서 엄마밥을 매끼 먹고

나가서 일할땐 도시락을 싸 가지고 가고

제가 좀 자유가 없고

육아가 이어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남편이랑은 대충 먹는데...딸 먹는 건

이것저것 신경쓰여요

엄마 이거해줘 그거 먹고 싶어...

사이가 너무 좋으니

이제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남친 있는데

얼른 결혼했으면 좋겠어요...

 

 

 

IP : 122.43.xxx.2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9 9:58 AM (121.138.xxx.57) - 삭제된댓글

    바램X
    바람O

  • 2. 결혼하면
    '25.12.9 9:59 AM (118.235.xxx.230)

    세명 밥해줘야해요 뭐든 다해주시잖아요
    단호할땐 단호해야 하는데 평생 캥거루 하실듯

  • 3. ...바람
    '25.12.9 10:01 AM (122.43.xxx.29)

    감사합니다

  • 4. 아...
    '25.12.9 10:02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딸 결혼하면 살림도 해주셔야 할 상황같네요.
    아이라도 낳으면...아...

  • 5. ...
    '25.12.9 10:02 AM (59.5.xxx.161)

    도시락만라도 해결을보시죠.
    딸이 좀 본인만 생각하는거같은데
    자랑아니라 우리애들 클때 엄마밥 그렇게 좋아했는데
    직장다니는지금 퇴글길에 먹고싶은것도 사오고
    시켜먹기도 하고 그럽니다.
    엄마 대충먹자 그럼서

  • 6. 그렇네
    '25.12.9 10:03 AM (218.37.xxx.225)

    결혼하면 사위밥까지...
    애낳으면 애도 키워줘야되고
    지금부터 안전이별 하셔야 할듯

  • 7. ...
    '25.12.9 10:03 AM (122.43.xxx.29)

    하이고
    부럽습니다
    엄마 대충먹자...

  • 8. 성인인데
    '25.12.9 10:04 AM (118.235.xxx.17)

    스스로 밥차려 먹고 하는것도 시키세요. 유아처럼 키우며 사이 좋네
    힘드네 하는거 이해가 안되네요. 엄마 힘든것도 모르는것 같고

  • 9. ㅎㅎ
    '25.12.9 10:05 AM (121.161.xxx.137)

    딸이 엄마의 이런 마음을 안다면 섭섭할거에요
    딸이 부탁을 해도 해주는건 원글님이었지요
    협박하고 시킨건 아니니까요

    지금당장 조금씩 거절하는 훈련도 하시면서
    딸이 옆에 있는게 원글님께도 진정한 기쁨이 되시길..
    사위 보시면 더 해주고 싶으실거에요 ㅎㅎ
    해주던 기쁨에서 딸을 누리는 기쁨으로..
    딸..집에 있는거 이거 먹자!
    남편분께 하시듯 해보세요~~~

    딸 입장에서도 울엄마 오늘 좀 편하겠네,하면서
    효도 하는 기분 들거에요 받기만 하는것보다
    줄때의 기쁨이 큰거 ..딸도 느끼면 행복이니까요

  • 10. ㅎㅎ
    '25.12.9 10:08 AM (122.43.xxx.29)

    어머나
    너무 현명한 조언!
    조금씩 표현해볼게요
    줄때의 기쁨
    행복 맞아요
    감사합니다

  • 11. 00
    '25.12.9 10:09 AM (211.114.xxx.140)

    엄마 힘들어..이말 해보세요. 니가 해먹어요.^^

  • 12.
    '25.12.9 10:10 AM (1.240.xxx.21)

    자식의 독립의 부모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는 말이 있지요.

  • 13. 이분은
    '25.12.9 10:11 AM (118.235.xxx.195)

    사이 틀어질까 말 못할듯해요. 다 받아주고 해주고 우리 사이좋아 ~
    저런 딸 결혼하면 우리 친정은 다해주는데 하고 시가 욕하고 할듯

  • 14. ...
    '25.12.9 10:13 AM (222.107.xxx.178)

    결혼해도
    임신했다고 이거저거 해달라
    출산하면 애낳았으니 해달라 할 딸이네요.
    힘들다고 말을 하셔야 압니다.

  • 15. . .....
    '25.12.9 10:15 AM (154.5.xxx.56)

    외동딸인가요?
    저희 큰딸도 외동이었으면 비슷했을거 같아요
    기질이 그렇거든요

  • 16.
    '25.12.9 10:23 AM (61.75.xxx.202)

    독립적으로 키우세요 그래야 나중에 어떤 어려움이 와도
    잘 이겨냅니다
    삶은 편안하게 사는게 목표가 되면 안되고
    리스크 관리를 얼마나 잘했는지에 초점을
    두셔야 됩니다

  • 17. 맺고 끊기
    '25.12.9 10:23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저는 직장인 아들 도시락도 싸주고 아침 저녁 챙겨주는데
    내가 힘들거나 지치거나 하기 싫으면 대충 대충 주기도 해요.
    언젠가는 결혼해서 나갈텐데 지금 같이 있는 동안은 성심껏 챙겨주고 싶지만
    내 사정도 있으니 봐가면서 합니다.
    제가 여행갈 때는 일절 신경 안쓰고 아무것도 안해놓고 가버립니다.
    며칠 동안은 부자가 자급자족
    그래야 잘 해줄 때 고마운 줄 알죠.
    님이 자체적으로 성인 육아를 계속 하고 있는 거네요.
    이제는 성인 셋이 거주하는 가족이라는 프레임을 바꾸셔야...

  • 18. 맺고 끊기
    '25.12.9 10:26 AM (114.206.xxx.139)

    저는 직장인 아들 도시락도 싸주고 아침 저녁 챙겨주는데
    내가 힘들거나 지치거나 하기 싫으면 대충 대충 주기도 해요.
    언젠가는 결혼해서 나갈텐데 지금 같이 있는 동안은 성심껏 챙겨주고 싶지만
    내 사정도 있으니 봐가면서 합니다.
    제가 여행갈 때는 일절 신경 안쓰고 아무것도 안해놓고 가버립니다.
    며칠 동안은 부자가 자급자족
    그래야 잘 해줄 때 고마운 줄 알죠.
    님이 자체적으로 성인 육아를 계속 하고 있는 거네요.
    이제는 성인 셋이 거주하는 가족으로 프레임을 바꾸셔야...

  • 19. 감사합니다
    '25.12.9 10:36 AM (122.43.xxx.29) - 삭제된댓글

    큰 도움이 됩니다
    여러 의견들
    감사합니다 ^^

  • 20. ...
    '25.12.9 10:38 AM (39.125.xxx.94)

    아이를 너무 의존적으로 키우셨네요

    아이 눈엔 엄마가 다 좋아서 하는 일로 보일 거 같은데
    이제부터라도 엄마가 귀차니스트가 되세요

  • 21. ㅇㅇ
    '25.12.9 10:46 AM (116.33.xxx.224)

    이러다가 결혼하면 백퍼 손주 육아까지 해주실 분으로 보이네요.
    엄마도 엄마 인생 살고 싶다 언제까지 니 치닥거리 해줄 수 없다..
    한마디는 해야죠..

  • 22. 계로록에서
    '25.12.9 10:46 AM (114.206.xxx.139)

    나이들어가면서 거짓말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힘든데 안힘들다... 먹고 싶은데 난 됐다.. 가고 싶은데 난 안가..
    그런 식으로 자식들한테 맘에 없는 소리 하지 말고 솔직하게 살으래요.
    너무 솔직해서 본능만 남은 노인들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 부모들이 겉치레가 많잖아요.
    힘들면 오늘은 너가 좀 쏴라.. 너가 잘하는 그거 좀 해줘라.. 그렇게 기회를 주세요.
    나 아니면 안돼...라는 생각을 내려놓으시고 딸에게 솔직해지는 연습을 하세요.

  • 23. 내 선택
    '25.12.9 10:52 AM (42.27.xxx.76)

    본인 선택이니
    어디서나 힘들다는 소리하지 마세요
    사이좋은 딸을 조금이라도 힘들게하거나 서운하게 만들고 싶지 않으시니
    좋은 감정으로 힘듬을 덮으세요

  • 24. ..
    '25.12.9 11:16 AM (58.233.xxx.210)

    독립적으로 키우세요 그래야 나중에 어떤 어려움이 와도
    잘 이겨냅니다
    삶은 편안하게 사는게 목표가 되면 안되고
    리스크 관리를 얼마나 잘했는지에 초점을
    두셔야 됩니다
    -----------------
    좋은 내용이네요

  • 25. 저같음
    '25.12.9 11:21 AM (175.121.xxx.13)

    성인인데. 집에서 다니며 도시락까지 요구하면
    생활비 요구를 하겠어요

    집에서 붙어살면 조용히 살던가
    본인이 싸는것도 아니고

    엄마가 말을 하세요

  • 26. ....
    '25.12.9 12:48 PM (58.78.xxx.169)

    이게 만약 아들이라면 그나이까지 왜 그렇게 키웠냐, 결혼해서 며느리에게 욕 먹을 짓이다 등등 더 심하게 댓글이 달렸을 거예요. 따님 그렇게 키운 건 원글님인데 앞으로 평생 그 따님 식구(사위,손주) 뒷바라지 하고싶지 않으면 지금이라도 독립시키세요.
    한집에 살면서 뭐 해달라는 것 거절하지도 싫은 소리도 못 하실 분 같으니 내보내서 안 보면 됩니다. 자기 손으로 직접 해봐야 끼니 반찬에 도시락이 얼마나 수고스러운지 깨닫습니다. 좋은 직업에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이라면서요. 주거비 안 들고 엄마를 무료 가사도우미까지 부리는 격인데, 공부만 잘 했지 따님이 철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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