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쯤에 글을 올린 적 있었어요.
여러 조언들 받아 집에서 재미있게 동영상보고 책읽으며 영어하고 수학은 핀란드 수학, 팩토 등 시간날 때 풀며 2학년을 보냈습니다.
지난주, 지지난주 학원가를 돌며 레벨테스트를 봤는데 잘봤어요. 거의 다 맞췄어요.
두 곳다 선생님들이 집에서 잘 공부했다고 공부 잘 할거 같은 아이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CMS 선생님은 영재학교 보내야 한다며 빨리 나오라고 하시고~
그러면서 학원을 안다녀본 아이니까 한단계씩 낮춰서 시작하면 어떻겠냐고 하셨거든요.
그래야 재미있게 적응하며 다닌다고.
남편은 놀던 아이가 갑자기 학원 두 군데 다니면 힘드니 3학년때는 영어 학원 보내고 4학년 되면 수학 학원도 보내는게 어떻겠냐고 해요.
저는 영어는 집에서 저랑 책 읽으며 하고, 사고력 수학은 주변에서 5학년만 되어도 못한다 하니 3-4학년 보내보고 싶은데.
아이는 학원 다니는 건 재미있을 거 같은데 영어, 수학 두 곳은 못다니겠다 해요.
놀 시간이 없다고.
지금 다니는 학원은 태권도, 미술, 피아노, 축구에요.
초3학년이 되어 이제 공부 학원을 시작할까 하는데 어느 곳을 먼져 보내는 게 좋을까요?
영어부터? 수학부터?
아이 키워보신 선배님들 많은 조언 부탁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