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사태를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전 매니저들에게 송금된 2000만원의 배경을 두고 새로운 해명이 나왔다.
소속사 앤파크는 “전 매니저들이 계속 돈 얘기를 해 박나래 어머니가 보낸 것”이라며 “박나래는 모르는 상태였고, 합의와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대표이기도 한 박나래 어머니가 딸의 상황을 걱정해 선제적으로 송금했다는 입장이다.
전 매니저들은 4일 오후 10시, 각각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을 입금받았다. 박나래 관련 의혹 보도가 나온 시점과 겹쳤다. 그러나 두 사람은 “사전 협의 없는 금액”이라며 즉시 반환했고, 이튿날 항의 의사를 전달했다. 같은 날 박나래 측 변호사가 합의서를 제시했으나 “받아들일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