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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낡은 부츠 고민 좀 들어주세요

부츠부츠 조회수 : 570
작성일 : 2025-12-08 11:48:38

15년된 멀쩡한  가죽 부츠가 있어요.

몇번 안신어서 멀쩡합니다. 

근데 신을때마다 밑창이 떨어질까봐 무서워서 못신고 나가겠어요. 주위에서 아끼던 구두신고 나갔다가 길가에서 분리되서 뒤돌아보니 밑창이 뒤에 있었다 이런 일 종종 들었고 제 남편도

운동화 오래된걸 신고 나가다가 로켓 발사대처럼  분리된 적이 있어요.

 

이 부츠 그냥 버릴까요  아니면 운명하는 순간까지 탱탱한 고무줄 가방안에 넣고  신어볼까요? 고무줄은 밑창이 분리되면 동여매고 집에 올 용도에요 ㅋㅋ.

 

밑창을 좀 당겨보아도 뜯어질것 같지는 않아요.

징조가 있나요?  불안에 떠느니 보내줄까요 아니면 나는 아직 그런 신발 잘 신고 있다라는 의견 있으시면 신어보겠습니다.

IP : 118.235.xxx.1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상
    '25.12.8 11:53 AM (59.10.xxx.5)

    15년 된 부츠 하나 가지고 불안에 떨고,
    그냥 버리세요.
    하나 장만 하세요.
    고가 명품인가요?
    궁상같아요. 버리세요.

  • 2. 버리세요
    '25.12.8 11:54 AM (59.30.xxx.66)

    오래되면 그 보온 효과나 기능이 사라져,
    길 가에서 망신 당할 수도 있어요

    몇년전에
    아끼던 예쁜 구두를 오랜만에 신고
    클래식 콘서트 갔다 오니
    안쪽 부분 가죽이 부스러져서서
    발등이나 발가락 사이 사이에 얼룩이 생겨
    샤워하면서 닦느라 고생했어요

  • 3. 듣고보니
    '25.12.8 11:55 AM (118.235.xxx.75)

    궁상맞네요. 비싸게 주고 산건 맞아요. 쪽제비시네요 ㅎㅎㅎ.

  • 4. ㅋㅋㅋ
    '25.12.8 12:00 PM (220.78.xxx.213)

    저도 100넘게 주고 산 반려롱부츠 있는뎅...

  • 5. 33
    '25.12.8 12:03 PM (59.5.xxx.161)

    경험자 얘기 들려드려요?
    두개있었죠.
    실험해보자 하고 호기롭게 신고나간날 퇴글길에 비가 오는데
    밑창이 나갔는데 그것도 한쪽만요.
    제껀 굽이 있던거라 비철철 맞으며 절룩거리며 집에 왔습니다ㅋ
    다행이라면 지하철 내려서 5분이면 집이고 인적이 많지 않은길이라는거
    그날 두개 다 버렸습니다.

  • 6. 그냥버려요
    '25.12.8 12:11 PM (210.100.xxx.239)

    제발 버려주세요
    신고나갔다가 큰일납니다

  • 7. 111
    '25.12.8 12:26 PM (218.147.xxx.135)


    저 밖에 한번도 안신고 나간 7년된 부츠 있어요
    보기엔 엄청 짱짱해 보이는데 신고 나가면 떨어질까요?
    실험해보고 싶네요 ㅋㅋ

  • 8. ..
    '25.12.8 12:30 PM (122.40.xxx.4) - 삭제된댓글

    겉보기에 멀쩡하다고 하니 구두수선집에 가져가서 밑창 다시 박아달라고 하고 신으면 어때요?? 근데 이때까지 몇번 안신은 이유가 있을텐데요. 발이 불편하면 그냥 버리시구요.

  • 9. 근데
    '25.12.8 12:37 PM (14.55.xxx.141)

    강부자는 40년 30년된 신발 구두를 아직도 신고 들고 그런다네요

  • 10. ...
    '25.12.8 1:11 PM (223.38.xxx.75)

    15년이면 헤질만큼 헤졌을거에요. 그냥 버리세요.
    아까워도 15년이면 버려도됩니다

  • 11. ..
    '25.12.8 1:18 PM (211.208.xxx.199)

    버리소서.
    본인도 비 오는 날 길 한복판에서 밑창이 튀어나가
    젖은발로 집에 온 경험이 있음

  • 12. 궁금
    '25.12.8 1:43 PM (39.118.xxx.241) - 삭제된댓글

    15년동안 몇번 안 신었다고 하셨는데 갑자기 신고 싶으신 건가요?
    올 겨울 1번이나 신을까 말까 하면 그냥 정리하세요. 고민하지 말구요.

  • 13. 댓글보며
    '25.12.8 2:22 PM (118.235.xxx.141)

    가슴을 끌어내립니다. 여러분 감사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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