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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남편 환갑

ㅇㅇ 조회수 : 2,810
작성일 : 2025-12-08 11:31:17

 

전남편 환갑이어서 아이가 아빠에게 100만원을 보냈어요.

둘은 1년에 한 번 만날까 말까. 카톡은 급한 용무

있을 때만 아빠가 하고요.

아이는 아빠를 좋아하지 않아요. 

직장인이어서 100만원이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니고요.

고맙다 하고 그냥 카톡 끝내면 좋을 것을,

"너 10억 상속 받을 거니까 상속세 4억 모아라.

다 모으면 말해줘." 

이 ㅈㄹ, 아니, 이러더래요. 

아이가 "환갑이어서 험한 말은 하지 않았어."라고

하더군요. 

물려줄 거 있으면 살아서 용돈이나 주던가,

그런 일도 없어요.

직장인이 어느 세월에 4억을 모으라고

염장지르는 짓인지.... 

 

 

 

 

IP : 1.231.xxx.4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8 11:32 AM (211.235.xxx.208)

    10억받고 4억내면 되잖아요 ㅋ
    정말 염장지르는 것도 아니고 주기도 전에 생색부터 내네요

  • 2. ㅇㅇ
    '25.12.8 11:33 AM (118.32.xxx.196)

    나 능력있다 생색내신거 같아요
    가족에게 무시받을까 두려우신걸 표현하는 방법이 미숙하셨네요

  • 3. ..
    '25.12.8 11:34 AM (1.235.xxx.154)

    너무하네요
    상속세 낼돈 모을 필요가 있나요
    10억에서 4억 내면 되는데
    이게 집이든 주식이든 팔면되는데
    증여라면 또 모를까

  • 4. ㅋㅋㅋㅋ
    '25.12.8 11:34 AM (112.145.xxx.70)

    죽어야 상속받다자.
    언제 죽을 건데?
    그 전까진 모아놓을께.

  • 5. ..
    '25.12.8 11:35 AM (1.235.xxx.154)

    그리고 10억에 얼마 상속세 내는지도 모르는 분이시네요
    4억 운운하시니...
    속상하시겠어요

  • 6.
    '25.12.8 11:38 AM (49.172.xxx.18)

    이혼 잘 하셨어요

  • 7.
    '25.12.8 11:40 AM (124.49.xxx.205)

    아이와 맛난 거 드시고 잊어버리세요 에휴 참..

  • 8. ...
    '25.12.8 11:46 AM (121.142.xxx.225)

    끝까지 허세는....ㅋㅋ

  • 9. ㅡㅡㅡ
    '25.12.8 11:52 AM (183.105.xxx.185)

    에효 .. 꼭 살아있을때 돈 절대 한푼도 안 푸는 사람들이 상속세로 계냄

  • 10. ...
    '25.12.8 11:57 AM (182.221.xxx.184)

    상속세는 빚내서라도 낼테니
    빨리가줘
    라고 답장하라 하고 싶네요

  • 11. ...
    '25.12.8 11:58 AM (211.250.xxx.195)

    ㅁㅊㄴ

    거기도 있네요

  • 12. ㅇㅇ
    '25.12.8 12:02 PM (1.231.xxx.41)

    또 저런 소리할 텐데 그때는 애가 뭐라 하면 좋을까요. 아이도 10억 받아서 4억 내면 되겠네요, 라고 했대요. 그말도 통하지 않았던 것 같고요. 아이가 '4억 모으면 연락하라는 건, 4억 모았다 하면 그때 ㅈㅅ할 건가?' 이러더라구요.

  • 13. ㅇㅇ
    '25.12.8 12:11 PM (1.231.xxx.41)

    쩜쩜쩜님, 거기도 있었군요. 그래도 빚 있는 것보다 감사한 일 같아요.

  • 14. 아빠
    '25.12.8 12:20 PM (182.212.xxx.153)

    뭘 모르시는 모양인데 10억 상속 받아도 상속세 4억 안나와요. 그리고 저 안물려 주셔도 되니까 편하게 다쓰세요.

  • 15. ....
    '25.12.8 12:24 PM (211.218.xxx.194)

    환갑인데도 철이 없네요.

  • 16. 말뽄새 보니
    '25.12.8 12:26 PM (119.194.xxx.202)

    그남편 이혼당했네요

  • 17.
    '25.12.8 12:29 PM (220.94.xxx.134)

    아이는 아빠라고 생각안해도 자식의 도리는 하겠다는 생각인데 아빠가 망측하네요 ㅠ

  • 18. 미리미리
    '25.12.8 12:49 PM (223.38.xxx.240)

    빈털터리면서 입만 나불거리는 허세죠?
    또 그러거든 상속세로 애국하지 말고 미리미리 증여해달라고 하세요.

  • 19. .....
    '25.12.8 12:49 PM (211.250.xxx.195)

    뭘 대꾸를 해요 그냥 무시하라하세요
    거기도 우리아들만큼 아들이 착하네요ㅠㅠ

    우리딸은 아예 읽씹이고
    우리는 이혼도 안해주고 있어요
    해준다할때는 언제더니 막상하려니 쫄리는지
    어후
    인생에 도움안되는 ㄴ

  • 20. ....
    '25.12.8 1:04 PM (223.38.xxx.75)

    아예 답을 하지말지... ㅉㅉㅉ
    이혼하셨으니 됐으요.

  • 21. 뻥치네
    '25.12.8 1:06 PM (112.169.xxx.252)

    상속받으면 그걸로 세금낼게
    고마워기다릴게
    하지

  • 22. ..
    '25.12.8 1:21 PM (211.208.xxx.199)

    아빠가 빙구인걸 애가 아니 됐습니다.
    잊으세요.

  • 23. ㅇㅇ
    '25.12.8 1:25 PM (219.250.xxx.211)

    이혼하길 잘했다 하고 생각하고 잊으세요ㅠ

  • 24. ㅇㅇ
    '25.12.8 2:13 PM (1.231.xxx.41)

    댓글들이 너무 시원해서 혼자 웃었네요. 아, 역시 멋진 82님들. 모두 생각이 한결 같으시군요. 짧은 글에서 전남편을 다 파악해주시고. '다음에 만나면 부동산과 법에 관해 설명해줄게' 하더래요. 아이가 경악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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