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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엄마랑 싸웠어요ㅠ 눈물이 나네요

눈물 조회수 : 8,433
작성일 : 2025-12-07 21:32:13

결혼 못한 40대여자예요. 어머니가 젤 절 생각하는거 알고 사랑하는 것도 아는데... 제 맘 제 뜻대로 안 되는데 눈치가 보이네요 정말ㅠㅠ

 

선을 보고 왔는데 저보다 한 5?센치는 작아보이는 완전 아저씨라 도저히 맘이 안 갔는데, 2번은 만나보라고 하도 그러셔서 오늘 만났는데..  제가 나이가 많아 많은 걸 내려놓고 또 내려 놓으려 하는데..도저히 마음이 안 가서... 좋은 인연 만나라고 했습니다. 제 키가 170 인데, 그 사람은 167이래요. 머리 가르마며 휑한 머리숱이며.. 그렇다고 조건이 정말 좋은 것도 아니고ㅠ 타협 안되는 제 성격 저도 힘듭니다.

 

엄마한테 전화로 제 입장 전했다가...욕을 욕을~~ ㅠ 네가 뭐가 잘났나? 세상 물정 모른다..등

 

선보고 까임 괜찮은데 제가 까면 저러시니 진짜 마음이 콩닥?거릴 정도로 스트레스 받네요. 혼자 살 운명인데 이리 노력하는건지...  

IP : 222.233.xxx.214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7 9:33 PM (1.239.xxx.246)

    아무리 그래도 불꽃ㄱ 같은 목숨 걸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건 아니어도
    최소한 마음이 생기는 남자랑 해야죠.
    절대로 싫은 살사람과 억지로 하지 마세요

    남자키 167로 원글님보다 작은건 문제 없지만
    지금 남자는 인연이 아닌거 같네요

  • 2. ...
    '25.12.7 9:35 PM (61.83.xxx.69)

    내가 살 건데 내가 좋은 사람을 택해야죠.

  • 3. 잘하셨어요
    '25.12.7 9:35 PM (59.10.xxx.58)

    그런건 싸워도 됩니다ㅜㅜ

  • 4.
    '25.12.7 9:37 PM (222.232.xxx.186)

    결혼은 편하고 좋아야죠
    님 잘 하신거에요

  • 5. ……
    '25.12.7 9:37 PM (180.67.xxx.27)

    괜찮아요 그런건 싸워도 돼요 결혼을 굳이 그렇게 해야하나요 제 딸이면 그런 남자 내가 싫다 하겠어요 토닥토닥

  • 6. 까였다고 하세요
    '25.12.7 9:39 PM (119.207.xxx.80)

    맨날 까였다고 하다보면 포기 하시겠죠
    인연은 어느 날 갑자기 오는거니까 님은 포기하지 마시구요^^

  • 7. ...
    '25.12.7 9:39 PM (73.195.xxx.124)

    저런 건 어머니 눈치보지 마세요.
    어머니가 원글님 대신 살아주지 않습니다.

  • 8.
    '25.12.7 9:43 PM (118.235.xxx.66)

    속상한건 부모님 몫이에요. 눈치보지 말아요. 부모님이 선 넘는 거에요.

  • 9. ㅇㅇ
    '25.12.7 9:45 PM (182.229.xxx.111)

    절대로 타협해서 결혼하지 마세요!
    잘맞지않으면 혼자일때보다 더 힘들고 맘고생 할텐데
    인생 꼬는거죠

  • 10. 저랑처지비슷
    '25.12.7 9:45 PM (223.38.xxx.105)

    그래도 상대가 나보다도 키작다니까
    바로 공감해주셨는데
    저희 부모님 평소 껍데기 아무것도 아니고 내면만 보라는 분들이신데도
    속상하시겠어요

  • 11. ㅇㅇ
    '25.12.7 9:46 PM (116.121.xxx.181)

    저런 건 어머니 눈치보지 마세요.
    어머니가 원글님 대신 살아주지 않습니다.
    222222222222222222

    첫눈에 반하고 연애 오래해도 어려운 게 결혼인데, 끌리지도 않은 분이랑 어떻게 만나요?

  • 12. 눈물
    '25.12.7 9:46 PM (222.233.xxx.214)

    엄마 말씀도 맞아요ㅠ 뭐가 문젠지..결혼이 두려웠고 까다로워서 내친? 사람만 한 트럭이예요. 이제 곤 제 나이 40대 중반이니 정말로 선호되지 않을 남성만 남았고, 객관적으로 저도 늙었어요ㅠ

    성형이나 시술을 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외모?라 우겨보지만(피부가 대개 얇아서 잔주름이 잘 짐) 나이 태?는 나고. (대신 키크고 날씬함) 저도 주눅들고 스트레스 받아요. 뿅 가게 좋은 사람은 어릴때도 없는걸로 봐서ㅠ 저도 문제있는 거 아는데

    정말 작고 아저씨같은 분은 못 만나겠어요ㅠ

  • 13. ..
    '25.12.7 9:47 PM (220.65.xxx.99)

    잘했어요

  • 14. 많이
    '25.12.7 9:49 PM (223.38.xxx.49)

    내려놨지만
    키는 저보다는 커야해요 165
    대머리 무턱 옹졸한 입 귤껍데기 피부
    이것들만큼은 못 내려놓겠어요
    그냥 안하고 말지

  • 15.
    '25.12.7 9:50 PM (211.176.xxx.136)

    그런데...결혼을 원하는지 연애를 원하는지.. 나를 위해 결혼하고 싶은 건지 엄마의 잔소리가 싫어서 결혼하고 싶은건지...

  • 16. 억지로
    '25.12.7 9:52 PM (218.48.xxx.143)

    결혼은 내가 좋아야 하는거지
    싫은사람과 뭘 억지로 해요?
    선 그만 보시고 엄마 눈치도 그만 보세요.
    나이 45인데 내인생 내가 알아서 책임지고 살면 되는겁니다.

  • 17. ----
    '25.12.7 9:53 PM (211.215.xxx.235)

    그런데,, 40대에 나의 인생을 엄마가 간섭, 좌지우지하나요?
    원글님 기분나쁘시겠지만 아직도 마마걸이신ㄱ가요??

  • 18. ..
    '25.12.7 9:53 PM (49.142.xxx.126)

    결혼을 위한 결혼은 절대 안돼죠

  • 19. 진짜
    '25.12.7 9:54 PM (121.159.xxx.153)

    나이, 주변성화에 밀려 마음이 가지도 않는 사람과 결혼하는 거
    절대 절대 반대! 결사 반대!
    혼자 사는 게 뭐 어때서요.

  • 20. 원글이
    '25.12.7 9:55 PM (223.38.xxx.129) - 삭제된댓글

    마마걸이면 선남이랑 만남유지중이겠죠
    아니니까 욕먹고 속상해서 쓴 글이잖아요

  • 21. 원글이
    '25.12.7 9:56 PM (223.38.xxx.34)

    마마걸이면 그 선남이랑 만남유지중이거나 진작에 결혼했겠죠
    아니니까 욕먹고 속상해서 쓴 글이잖아요

  • 22. ...
    '25.12.7 9:59 PM (182.229.xxx.41)

    저보다 3~4센치 작은 남편이랑 이십년 이상 살고 있는데 아직도 사이가 너무 좋아요. 뒷통수도 귀엽고 자는 모습도 짠하고 그래요. 근데 저도 첫 눈에 반한 건 아니거든요. 친구처럼 지내다가 어느 순간 관계가 깊어져서...담에는 결이 비슷하고 잘 통하는 남자 만나시길 바랄게요

  • 23. 이런건
    '25.12.7 10:07 PM (222.113.xxx.97)

    세상에 억지로 되는 일이 없어요.
    잘하셨어요.
    글을 읽다보니 참 착한 분인 것 같아요.
    꼭 좋은 인연 만나셨으면 좋겠네요.

  • 24. 에고
    '25.12.7 10:17 PM (39.124.xxx.23)

    안타깝네요... 젊을때 왜그리 내치시고
    연애는 안해보셨나요?ㅜㅜ
    계속 선같은 걸 보셨는지요
    그러면 아무래도 조건 보게되고
    뭔가 문턱이 생기지요
    이제는 그냥 운동모임이든지
    자동차 동호회든지 그런데를 가셔서
    선말고 진한 연애를 좀 하셨음 좋겠네요
    가는 나이가 아깝잖아요
    결혼아니어도 좋고 연애나 하자 생각하시고
    그러다 넘 좋은 사람 만나면 결혼하시고요^^

  • 25. 잘하셨어요
    '25.12.7 10:17 PM (58.225.xxx.216)

    싸워도 괜찮아요

    그리고 나이들었다고 아무(?)하고 짝지워 보내버리려는 부모 ㅡ 정말 싫어요

    내가 살지 뭐 엄마가 그사람하고 산답니까?
    그리고 니가 뭐가 잘났냐고요?
    저는 나이가 50중반인데도 그런얘기 들으면 너무 속상할거 같아요. ㅠ

    좋아 죽어서 결혼해도 힘들고 다툼이 있는게 결혼생활이예요

    그냥 님 인생 사세요
    응원합니다

  • 26. ㅇㅇ
    '25.12.7 10:22 PM (211.222.xxx.211)

    그 나이에 그정도 매칭이면 혼자 살아야죠.
    엄마마음도 이해되는데
    그렇다고 아무나 평생 같이 살수도 없고

  • 27. 마음
    '25.12.7 10:22 PM (211.112.xxx.45)

    최소한 마음이 생기는 남자랑 해야죠.
    절대로 싫은 살사람과 억지로 하지 마세요

    남자키 167로 원글님보다 작은건 문제 없지만
    지금 남자는 인연이 아닌거 같네요22

  • 28. ㅇㅇ
    '25.12.7 10:25 PM (119.64.xxx.101)

    40 중반 까지 골랐는데 그 결과가 키 작고 머리숱 없는 남자를 나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만난다면 너무 슬플 것 같아요 이왕 이렇게 된거 전 그래도 외적으로도 끌릴수 있는 남자를 더 기다려 보겠어요.나무 아래서 입벌리고 감떨어질때 까지 기다리는게 아니라 당근에 가면 동호회 많아요 운동 독서 악기 사교모임 등등
    동네 사람들 모임도 적극적으로 나가고 거기서 친구 친구해서 소개도 받고 운동도 피부 관리도 열심히 하세요.아직 50 아니잖아요 50 넘으니 팍 꺾어지는거 느끼는데 전 40중반때가 젤 예뻤던것 같아요.오히려 20대때 사진 보다 세련되고 예쁨.님화이팅입니다 나이 때문에 타협하지 마세요 결혼 이 머라고...

  • 29. 그냥
    '25.12.7 10:48 PM (49.164.xxx.30)

    혼자사세요. 인생 짧은데 맘에 없는 남자랑 굳이 왜요??

  • 30. ㅇㅇㅇㅇㅇ
    '25.12.7 11:11 PM (221.147.xxx.20)

    조건과 외모 그럭저럭 괜찮은 사람들은 이미 다 결혼해서...
    젊을 때도 다 눈에 안찼는데 지금 나올 가능성은 적어보여요
    현실적으로 결혼안하겠다 선언하고 어머니랑 싸워서 납득시키세요
    기대감이 남아있으니 어머니가 그러는 겁니다.

  • 31. 이런건
    '25.12.7 11:28 PM (211.34.xxx.59)

    싸워야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살아야죠
    키작고 아저씨 같았어도 님맘에 들수있었을건데 그사람은 아니었던거죠
    님이 알아서 한다하시고 엄마보고 그만 선보겠다하면 안되나요? 그래도 선은 계속 보실건가요?

  • 32. 눈물
    '25.12.7 11:42 PM (222.233.xxx.214)

    좋은 말씀 감사해요. 진한 연애했고 그 후 허무감에 번아웃와서 좀 쉬었어요ㅠ 마침 그 시기가 코로나였고... 그래도 절 닮은 애기는 하나 낳고 싶고 계속 소외되는 느낌이 싫어 결혼하려 하는데

    소개시켜주는 중매쟁이분들이 평범한?남자는 다 가고 없다고 눈 낮춰야한다고 계속 그러네요ㅠ 동호회 가면? 직업 이런게 너무 이상해서...선보는데 제 인연은 어디에 있는건지 힘듭니다

  • 33.
    '25.12.8 12:14 AM (61.43.xxx.159)

    40대 주변에 괜찮은 사람이 잘 없어요..
    보통은 거의 다 가정 꾸리고 살거든요.
    가준을 많이 내려 놓는다고 해도
    다 맞을순 없더라고요 이게 남자 친구아니라
    여자친구 만나도 단점이 너무 많이 보이는 나이라 ㅠㅠ

  • 34. 끼리끼리죠
    '25.12.8 12:42 AM (223.38.xxx.214)

    40대 주변에 괜찮은 사람이 잘 없어요
    보통은 거의 다 가정 꾸리고 살거든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솔직히 괜찮은 남녀들은 알아서 결혼하던데요
    괜찮은 여자도 남아나질 않죠 뭘...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
    끼리끼리 만나니까요

  • 35. 40 넘으셨음
    '25.12.8 1:02 AM (180.71.xxx.214)

    따로살고
    안만나면 해결 될텐데

  • 36. ...
    '25.12.8 1:07 AM (223.38.xxx.91)

    괜찮은 남자는 이미 가서 없다면
    괜찮은 여자도 그만큼 이미 가서 없는 거에요
    서로 비슷한 수준끼리 만나니까요
    괜찮게 두루 갖춘 남자는 또 그만큼 괜찮게 두루 갖춘 여자를 만나거든요

  • 37. 현실을 깨달아야.
    '25.12.8 1:19 AM (223.38.xxx.103)

    여긴 여초라서 여자 듣기 좋은말이 나올 수 밖에 없다는걸
    아셔야죠
    현실적으로 40대에 님이 원하는 두루 갖춘 괜찮은 남자는 더 어리고 예쁜 연하를 원할거에요

  • 38. ..
    '25.12.8 7:39 AM (14.41.xxx.61)

    결혼이 필수는 아니예요.

  • 39. 현실을 보세요
    '25.12.8 7:56 AM (223.38.xxx.36)

    님은 이미 40넘었고 아직 선보시는 걸로 봐서는
    결혼 생각 있으신거잖아요
    선보시기 전에 미리 기본 조건은 알고 나가지 않나요
    (대충 상대방키. 직업 등등)
    어차피 객관적으로 결혼시장에서 두루 괜찮은 남녀들은 이미 다 가정 꾸렸죠 (결혼 기피자가 아니고서야)
    그러니 현실적으로 타협하시던가
    아니면 포기하시던가겠네요
    내가 매치되는 상대가 본인 수준인거죠

  • 40. 결혼
    '25.12.8 8:12 AM (118.221.xxx.86)

    저런 건 어머니 눈치보지 마세요.
    어머니가 원글님 대신 살아주지 않습니다.
    333333333333333333333333

    어머님은 숙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일념일거에요.
    아침부터 로그인하게 만드시네요.
    이건 절대 타협이 없어야 할 인생의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랑 결혼해도 힘든 일들이 수두룩합니다.
    님께서 현명하게 잘하시는 거에요.
    그러다 마음에 드는 남편분 만나시면 그동안의 일들 깨끗하게 잊어지고 그러길 잘했다 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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