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그냥 이해하고 인내하는게 맞는걸까요?

ㅇㅇ 조회수 : 1,451
작성일 : 2025-12-07 19:44:41

남편이 회사 다니는걸 굉장히 힘들어하는 편이에요. 

특히 일욜만 되면 담날 출근하는거랑 주간보고 때문에 예민해질때가 많아요. 

그 기분 충분히 알고 배랴해주려고 하는데 기분이 태도가 되는 그 상황이 매번 너무 힘드네요. 

주말에 가족들끼리 즐겁게 보내고 집에 돌아갈때쯤 되면 갑자기 분위기 심각해지고 누가봐도 기분 안좋은게 눈에 보이니까 가족 모두가 눈치를 보게 되요. 

가족들한테 승질을 내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다른 가족들 기분이야 어떻든 신경안쓰고 자기 기분에만 몰입해있어요.

말시켜도 대답도 안하고 무슨일 있냐고 물으면 오히려 내가 뭐 어쨌다고 이러냐고 짜증만 내고. 그러다 집에오면 티비보면서 또 자기혼자 풀려서 아무일 없다는듯 굴어요. 

가족들은 오는 내내 살얼음판위를 걷는듯 조마조마한 기분인데 자기가 화를 냈냐 막말을 했냐 왜들 그러냐고 오히려 반문하네요. 

너무 힘들면 자기가 이래서 지금 기분이 좀 별로니까 이해해달라던지 말한마디면 충분한데 그럴 필요자체를 못느끼는거 같아요. 

그냥 이해해야 하는 문제일까요?

 

IP : 175.127.xxx.2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태생이
    '25.12.7 7:48 PM (14.55.xxx.94)

    원래 그릇이 그럴 걸요

  • 2. 그냥
    '25.12.7 7:51 PM (58.29.xxx.96)

    놀러 나가지 마세요
    예민해지는 타임을 잘아시면
    피하세요.

    저는 시댁갔다오는 길에 차에서 매번 싸워서
    시댁을 안가요.

    이혼했지만
    그일말고도 많아서 사건이

  • 3. ㅇㅇ
    '25.12.7 7:53 PM (1.225.xxx.133)

    에혀
    근데 얼마나 힘들겠어요
    특히 요즘같은 시기에는 힘들거 같아요

    그거 고칠 수 있겠어요? 그냥 그런 사람인거죠

  • 4. ㅡㅡ
    '25.12.7 8:19 PM (118.235.xxx.216) - 삭제된댓글

    너무 힘든가보네요. 저도 중압감 스트레스 많았던 직장 있었던게 떠올라서 공감이 가네요. 주말에도 못 쉬고 일요일 저녁이면 거의 미쳐버리려고 했었는데…
    그렇다고 제가 예민한 타입도 아닌데.
    그냥 그 시기 잘 넘기도록 편안하게 해주세요.
    혼자 온 가족 벌이 해야하는 상황이니.

  • 5.
    '25.12.7 8:30 PM (223.39.xxx.59)

    저 어렸을때 집안분위기가 그랬어요.
    중년이 된 지금도 편안하고 내가 편안히 있는거 자체가
    잘못하는거처럼 느껴져요.

    항상 눈치를 보고 살아서그런가봐요ㅜㅜ
    연애도 시작하기가 힘들더라고요

  • 6. 애가
    '25.12.7 9:02 PM (219.255.xxx.120)

    어려요? 좀 크면 아빠가 그러거나 말거나 눈치보는 일은 줄어요 딸애가 아빠 눈치보고 기분 맞춰주려고 그러는게 싫었어요
    애가 크니 아빠 눈치 덜봐요
    잘 놀다가 아빠가 혼자 기분 나쁘면 각자 방으로 들어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805 보온성 좋은 내복이요 3 ^^ 2025/12/08 848
1778804 “장동혁, 윤석열 면회 가서 10분 울기만…절연할 일 없다” 12 국민의힘 대.. 2025/12/08 1,810
1778803 계단오르기 다이어트 합니다 매일 100층 7 운이 2025/12/08 2,115
1778802 김학의 국가 보상금 9 김학의 2025/12/08 911
1778801 물에 손 닿으면 바로 쪼글쪼글 ..... 2025/12/08 344
1778800 나는 솔로 28기 돌싱 특집 보니까 생각이 많아지네요 13 결혼 2025/12/08 3,034
1778799 증권회사 지점장 전화 받을 정도면 투자액수가? 6 궁금 2025/12/08 926
1778798 홍진기, 홍정기 어느게 맞나요? 4 2025/12/08 727
1778797 천대엽이 어떤자인지 보라 눈깔을 파버리고싶다 16 2025/12/08 1,573
1778796 진보인사들이 조진웅 편드는거 역겨워요 23 .. 2025/12/08 1,530
1778795 조진웅, 당당하면 사회생활 계속 해. 8 ... 2025/12/08 1,290
1778794 사법부가 양아치 ㅇㅇ 2025/12/08 200
1778793 한국 교정제도의 취지 24 .... 2025/12/08 1,152
1778792 기안 결혼 사회 보는데 잘생겼네요 2 나혼선 2025/12/08 2,083
1778791 눈썹 그리기의 달인 계신가요? 5 ^^ 2025/12/08 1,509
1778790 대만여행갔다 6 돌아오는 버.. 2025/12/08 1,960
1778789 종부세 카드수납이 안되는데 이번에 카드수납 성공하신 분 ㄱㅅ 2025/12/08 383
1778788 김경호 변호사 디스패치 기자 둘 고발함!! 41 ... 2025/12/08 3,451
1778787 연예인을 위한 병원 12 생각 2025/12/08 2,834
1778786 결혼20주년 선물 17 인생4회차 2025/12/08 2,487
1778785 차매부터 국산브로커까지 2 ㅇㅋ 2025/12/08 604
1778784 서초동에 정형외과 잘하는곳 좀 알려주세요 2 DD 2025/12/08 282
1778783 법원개혁 끝까지 이룹시다. 6 /// 2025/12/08 273
1778782 전기차 언제쯤 배터리 안전해질까요? 10 ㅇㅇ 2025/12/08 1,022
1778781 조진웅은 그리 욕하면서 8 치즈 2025/12/08 2,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