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이해하고 인내하는게 맞는걸까요?

ㅇㅇ 조회수 : 1,353
작성일 : 2025-12-07 19:44:41

남편이 회사 다니는걸 굉장히 힘들어하는 편이에요. 

특히 일욜만 되면 담날 출근하는거랑 주간보고 때문에 예민해질때가 많아요. 

그 기분 충분히 알고 배랴해주려고 하는데 기분이 태도가 되는 그 상황이 매번 너무 힘드네요. 

주말에 가족들끼리 즐겁게 보내고 집에 돌아갈때쯤 되면 갑자기 분위기 심각해지고 누가봐도 기분 안좋은게 눈에 보이니까 가족 모두가 눈치를 보게 되요. 

가족들한테 승질을 내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다른 가족들 기분이야 어떻든 신경안쓰고 자기 기분에만 몰입해있어요.

말시켜도 대답도 안하고 무슨일 있냐고 물으면 오히려 내가 뭐 어쨌다고 이러냐고 짜증만 내고. 그러다 집에오면 티비보면서 또 자기혼자 풀려서 아무일 없다는듯 굴어요. 

가족들은 오는 내내 살얼음판위를 걷는듯 조마조마한 기분인데 자기가 화를 냈냐 막말을 했냐 왜들 그러냐고 오히려 반문하네요. 

너무 힘들면 자기가 이래서 지금 기분이 좀 별로니까 이해해달라던지 말한마디면 충분한데 그럴 필요자체를 못느끼는거 같아요. 

그냥 이해해야 하는 문제일까요?

 

IP : 175.127.xxx.2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태생이
    '25.12.7 7:48 PM (14.55.xxx.94)

    원래 그릇이 그럴 걸요

  • 2. 그냥
    '25.12.7 7:51 PM (58.29.xxx.96)

    놀러 나가지 마세요
    예민해지는 타임을 잘아시면
    피하세요.

    저는 시댁갔다오는 길에 차에서 매번 싸워서
    시댁을 안가요.

    이혼했지만
    그일말고도 많아서 사건이

  • 3. ㅇㅇ
    '25.12.7 7:53 PM (1.225.xxx.133)

    에혀
    근데 얼마나 힘들겠어요
    특히 요즘같은 시기에는 힘들거 같아요

    그거 고칠 수 있겠어요? 그냥 그런 사람인거죠

  • 4. ㅡㅡ
    '25.12.7 8:19 PM (118.235.xxx.216)

    너무 힘든가보네요. 저도 중압감 스트레스 많았던 직장 있었던게 떠올라서 공감이 가네요. 주말에도 못 쉬고 일요일 저녁이면 거의 미쳐버리려고 했었는데…
    그렇다고 제가 예민한 타입도 아닌데.
    그냥 그 시기 잘 넘기도록 편안하게 해주세요.
    혼자 온 가족 벌이 해야하는 상황이니.

  • 5.
    '25.12.7 8:30 PM (223.39.xxx.59)

    저 어렸을때 집안분위기가 그랬어요.
    중년이 된 지금도 편안하고 내가 편안히 있는거 자체가
    잘못하는거처럼 느껴져요.

    항상 눈치를 보고 살아서그런가봐요ㅜㅜ
    연애도 시작하기가 힘들더라고요

  • 6. 애가
    '25.12.7 9:02 PM (219.255.xxx.120)

    어려요? 좀 크면 아빠가 그러거나 말거나 눈치보는 일은 줄어요 딸애가 아빠 눈치보고 기분 맞춰주려고 그러는게 싫었어요
    애가 크니 아빠 눈치 덜봐요
    잘 놀다가 아빠가 혼자 기분 나쁘면 각자 방으로 들어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707 의사단체, 박나래 ‘주사이모’ 저격 "포강의대 실체는 .. 17 .. 2025/12/07 8,558
1779706 울집고3 11 ㅇㅇ 2025/12/07 1,709
1779705 중2 EBS역사 인강 뭐가 좋을까요? 6 ㅇㅇ 2025/12/07 545
1779704 '강제추행 피소' 국힘 대변인 사임..장동혁 ,두 달 지나서야... 5 그냥3333.. 2025/12/07 1,697
1779703 조진웅이 민주당 내에서 무슨 위치길래 28 궁금 2025/12/07 4,856
1779702 박나래 의혹 ‘주사이모’, 입 열었다 “나에 대해 뭘 안다고…”.. 8 어휴 2025/12/07 6,218
1779701 지난 목요일에 포장해온 국밥 보관중인데요 2 국밥 2025/12/07 691
1779700 조희대가 어떤놈인가 노동자를 간첩으로 싹다 잡으라한놈 9 2025/12/07 1,028
1779699 지능이 떨어지는 사람의 특징 63 ㅁㅁ 2025/12/07 20,241
1779698 서울여상 들어가 중간 이하여도 취업 되나요? 10 특성화고진학.. 2025/12/07 2,647
1779697 조진웅은 전과조회에도 안뜰거예요 11 ... 2025/12/07 4,267
1779696 조선일보 요즘 아주 신났네요 8 아주 2025/12/07 2,141
1779695 다이소 화장품 후기 또 써봐요 3 너무 2025/12/07 2,950
1779694 겨울만 되면 잔기침이 자꾸 나와요. 15 겨울적응 2025/12/07 2,299
1779693 조진웅이 조희대보다 낫네요. 16 .. 2025/12/07 2,010
1779692 대단한 민족이죠 1 2025/12/07 1,000
1779691 와 . 법정에서, 윤석열의 끝을 보이는 영상 보셨어요?? 15 김건희와 막.. 2025/12/07 4,291
1779690 007 시리즈중 가장 좋아하는 ost 3 그냥음악 2025/12/07 952
1779689 전 쿠팡, 내란재판이 더 궁금해요 16 ㆍㆍ 2025/12/07 834
1779688 저도 엄마랑 싸웠어요ㅠ 눈물이 나네요 68 눈물 2025/12/07 14,398
1779687 왜 옛날식 사라다 있잖아요... 41 응? 2025/12/07 8,894
1779686 친정 엄마와 싸우고 4개월 만에 전화를 했는데 48 ... 2025/12/07 15,809
1779685 동대구역에서 카카오택시 어디서 부르나요 택시 2025/12/07 421
1779684 고3이들 요즘 용돈 얼마주나요? 8 ........ 2025/12/07 1,920
1779683 전원주 주책이에요 5 d 2025/12/07 6,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