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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 좋아하시는 분~ 많이 처분해보신 적 있으세요?

흐미윤 조회수 : 1,189
작성일 : 2025-12-06 18:26:47

인생이 많이 바닥을 쳤네요. 좋아했던 책들 ......

다 버리고 가고 싶은데 후회할까요.

문학, 비문학 많이 섞여있는데 코스모스나 총균쇠 같은 잘 읽었되 굳이 다시 안 읽을 책은 버렸구요

사회과학책도 시류에 안 맞는 건 버렸는데

문학이 의외로 안 버려지네요

 

후회할까요.. 20대 초에 읽었던 소설 같은 거.. 어차피 10여년을 안 읽었는데 펼칠 일이 있을까 싶고요

 

 

IP : 58.29.xxx.19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5.12.6 6:28 PM (115.143.xxx.137)

    도서관 기증코너가 있어서 거기다 기증했어요. 필요한 분이 가져가시더러고요.

  • 2. 전문서적
    '25.12.6 6:30 PM (223.63.xxx.244)

    아니고 문학서적등은 다시 펼칠 일 많지 않아요

  • 3. ㆍㆍ
    '25.12.6 6:31 PM (118.235.xxx.93)

    문학책은 버리시지 마시고 조금 더
    가지고 계시면 안될까요? 내가 다 아까워서
    못버리겠음

  • 4. 잘될거야
    '25.12.6 6:32 PM (180.69.xxx.145)

    맘에 들어서 다시 한번쯤 펼치고 싶은 문학책은 왠지 버리기가 아쉬워요 ㅠ 읽던 그때의 감정을 남기고 싶은건지

  • 5. 혹시
    '25.12.6 6:32 PM (210.103.xxx.176)

    저도 책좋아하는 사람인데 혹시 없애야하는 입장이시라면 이런책도 있나요?
    수레바퀴아래서
    데미낭
    에덴의동쪽
    잃어버린지평선
    저는 사고 싶은 책이라서 조심히 여쭤봅니다.

  • 6. 혹시
    '25.12.6 6:33 PM (210.103.xxx.176)

    데미안-햇세

  • 7. 70고개 넘어가면
    '25.12.6 6:33 PM (1.228.xxx.91)

    자연히 책과 멀어지더군요.
    시력이며 어깨며 체력이
    옛날 같지가 않아서..

    저는 큰활자로 된 만화성경과
    소설 몇권외엔 거의 대부분은 정리했는데
    수십권의 요리책은 미련이 남아서 보관.
    그냥 만져만 봐도 행복해요..

    이건 도서관에다 기증할 계획.
    깨끗한데다 귀한 책이 많아요.
    나물이책도 있고 선재스님..
    여기 운영자님 책도..

  • 8. ...
    '25.12.6 6:34 PM (117.111.xxx.145)

    다 버렸어요
    읽고 싶은 책은 도서관 이용해요

  • 9. 다시샀어요
    '25.12.6 6:39 PM (14.4.xxx.170)

    대학때부터 손때 묻어서 페이지까지 외우던 맨스필드파크 버렸다가 다시 샀어요. 괜히 버렸 ㅠㅠㅠ
    의외로 비문학은 버려도 하나도 안아쉬운데 소설들이 그렇게 아쉬워져서 다시 사는중요

  • 10. 다시샀어요
    '25.12.6 6:40 PM (14.4.xxx.170)

    원글님도 문학은 좀더 킵 해보시고 비문학만 몇개 처분해 보세요

  • 11. wii
    '25.12.6 6:41 PM (211.196.xxx.81) - 삭제된댓글

    다시 구하기 어려운 책들 30권 정도 모셔두고요. 나머지는 계속 버리고 있어요. 문학 작품은 옛날에 읽었던 거 버리고 출판사 다르게 새로 사는 경우도 있어요. 정리할 땐 알라딘 매입되는 책은박스에 따로 담고 안되는 책은 그냥 묶어서 버려요. 그래도 더 추려낼 게 있네요. 반복해서 보는 책들은 손이 잘 닿는 곳에 두고 있어요.

  • 12. 고물상
    '25.12.6 6:41 PM (125.185.xxx.27)

    에 팔았어요
    트럭갖고와서 10층이었는데...차 대놓고 뒷베란다에서 던지더라구요.
    책도 옹래되면 누래지고 기증 못해요. 누렇고 냄새나는거 도서관에서 받겟어요?

    전집 이런거 많았는데...겉표지 두꺼운건 종이가 아닌지..앞뒤로 다 떼내서 던지더라구요.
    트럭같이 타고가서......무게 재고.......13만원ㅉ므 받았네요.
    책이 이사할때 젤 무겁고 골치거등요
    오래된 책 보지도 않는데 많으면 고물상 전화해보세요.

    그때 옷도 많이 버렸네요 무스탕 바닥 질질끄는 그런거...비싼옷인데 그런것들 , 엄마 처녀때 옷들 ㅎㅎ 아빠 옛날 양복들 작아서 안입는옷들.....싹다 처분했어요 .
    옷은 얼마 받았는지 모르겠네요.
    이게 16년전쯤이에요

  • 13. 50대
    '25.12.6 6:45 PM (14.44.xxx.94)

    1000권 넘는 책 처리한적 있어요
    지금 집에는 딱 3권만 있구요
    대신 걸어서 5분거리에 도서관이 있어요
    더 이상 사서 쟁이지 않고 필요한 책 있으면 도서관에 신청합니다

  • 14. .....
    '25.12.6 6:51 PM (58.78.xxx.169)

    도서관도 출간 3년 넘으면 기증 안 받아요.
    나한테나 추억이 깃든 소중한 책이지 아무리 깨끗한들 남들에겐 바래고 낡은 옛날책일 뿐이에요.
    다 버리고 다시 읽고싶으면 도서관에서 같은 제목, 최신판으로 출간된 걸로 빌려 읽으면 됩니다. 큰 글자, 오디오북,전자책 버전도 있는걸요.
    저도 책 제법 쌓아놓던 사람인데 어느날 이것도 지적허영의 일종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 버렸어요. 매일 새로 발간되는 책이 얼마나 많은데, 그것들 중에서만도 찾아 읽기 바빠서 예전책은 생각도 안 나요.

  • 15. 이사하면서
    '25.12.6 6:57 PM (118.235.xxx.213)

    동네에 파킹해있는 고물상 용달에 전화했더니 가지러 오셔서 반쯤은 다 드렸어요. 프라이팬 냄비도 새로 싹 바꾸면서 함께 다 드렸어요. 이런게 돈이 된다고 하네요.

  • 16. 책정리는
    '25.12.6 7:00 PM (119.207.xxx.80)

    몇년에 한번씩 하는데 독서 수준이 달라져서 버려야할 책들이 계속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60 되면서 시간이 많아지니 읽던 책 다시 읽을 여유가 생겨요
    예전에 분명 읽은 책인데 다시 읽으니 느낌이 완전 다르더라구요
    이 나이에는 도서관에서 새로운 책 읽는것보다 읽었던 책 깊이있게 몇번씩 다시 보는게 더 의미있는거 같애서 인생책들은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어요
    쇼파에 앉아서 하루 10분이라도 아무 책이나 꺼내서 밑줄쳐놓은 부분만 읽어도 예전의 나를 다시 떠올리게 되구요

  • 17. ᆢ아~~
    '25.12.6 7:15 PM (223.39.xxx.46)

    책~~ 원글님의 $아쉬운 그 마음 알듯
    재활용,쓰레기되는게 너무 아까워서 고민히다
    혹시라도 필요한 분이라도 있을까ᆢ혹시?
    알라딘으로 무겁게 이동~~결과는?

    정말 책 가격 확정?구매책정되는건 힘들었음
    까다롭게 고르고 가격은 저렴했고
    합격된 책은 몇권안되더군요

    나머지는 갖고왔는지? 두고왔는지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요즘도 가끔 알라딘으로 책 구경가요

  • 18. ㅇㅇ
    '25.12.6 7:34 PM (175.206.xxx.101)

    책 알라딘에 팔아서 일년동안 250만원 벌었어요
    건당 하나하나 올려놓는것이 시간이 많이 걸렸구요. 권당 팔리니 포장하고 발송하는데 시간.노력이 들었지만 너무 재밌더라구요
    지금도 많은 책이 남았는데 다 가격이 없는것들이라 그냥 재활용에 넣으려 해요

  • 19. 세바스찬
    '25.12.6 7:42 PM (125.142.xxx.158)

    책을 험하게봐사
    (밑줄에 글씨 혼잣말까지)
    새책사기 아까워 알라딘 중고사요
    막 성질껏읽고 한 일년가지고있다가
    다시안보겠다 싶으면
    분리수거할때 버립니다

    요즘 단행본도 기본이 15000원은 넘어서
    책값도 부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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