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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서운한 친구.. 비참한 마음..

O 조회수 : 6,670
작성일 : 2025-12-06 15:45:55

정말 오래된 친구가 있어요 여고 동창이고요

저는 결혼해서 빠듯하게 맞벌이로 사는데 친구는 결혼도 잘했고 부유하게 잘 살아요..

제가 올해 직장도 관두게 되었고 그래서 몇달 전에 친구에게 처음으로 급전을 빌렸어요 백만원 정도요..

빌려주는건 바로 흔쾌히 빌려줬고요. 

다만 제가 계속 사정이 안좋아서ㅜㅜ

약속한 날짜를 못 지켰고, 부탁해서 좀 미뤘는데 그것도 도저히 못지키게 되었어요 

두번 못 지킨건데.. 애초에 갚기로 한 날짜에서 한달 반 지난거예요. 오래된 것도 아니구요.

친구가 메시지로 이번엔 상환하라고 아니면 공식적 절차를 밟겠다고 하는데..

제 사정 알면서...제가 미안하다고 몇 번이나 말했고 상황 설명도 했는데... 그리 여유로운 친구가... 이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요... 너무 비참해요 원망스럽고요... 

 

IP : 121.133.xxx.49
8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6 3:47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돈 관계는 냉정해야 해요.
    그리고 가급적 친구한테는 돈 빌리지 않는 게 최선.

  • 2. 그럼
    '25.12.6 3:47 PM (211.58.xxx.161)

    만원도 없으세요?? 이자라면서 우선 있는돈이라도 주세요
    돈생기는대로 보내세요

  • 3. 그냥
    '25.12.6 3:48 PM (220.72.xxx.2)

    빌려주지 않았음 원망 덜 받았으려나....

  • 4. ㅁㅁ
    '25.12.6 3:48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이래서 돈거래는 하는게 아님
    빌려준놈이 얻는 이득은 아무것도 없음
    어차피 끝나는 인연이면 안빌려주고 끝내는게 맞음

  • 5.
    '25.12.6 3:49 PM (112.152.xxx.86)

    백만원이요..ㅠㅠ
    친구 맞아요?.. 원글님만 친구라고 생각하신건 아니고요?

  • 6. 50대
    '25.12.6 3:49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돈없는 게 죄죠
    글내용만 보면 구구절절 원글님 입장만 있네요

  • 7. 어이없네
    '25.12.6 3:49 PM (180.65.xxx.211) - 삭제된댓글

    부자든 가난하든 100만원은 소중합니다.
    내가 이래서 가족도 돈 안빌려줘요.
    한번 빌려주면 상습되고, 그러다 돈 떼어먹고 너 부자잖아 이러면서 어물쩡 뭉갤려고.

  • 8. ...
    '25.12.6 3:49 PM (210.222.xxx.97)

    그 친구는 약속을 안지키는거에 화가 났을것 같은데요? 부유하게 산다고 해서 백만원이 가벼운 돈은 아니잖아요

  • 9. ......
    '25.12.6 3:50 PM (211.201.xxx.73)

    빌려준 친구분도 그깟 100만원때문에 친구 잃고 괴로울것 같아요

  • 10.
    '25.12.6 3:50 PM (1.176.xxx.174)

    100이면 친지나 아님 카드인출도 안되는 상태인가요?
    친구입장에서는 얼마 안 되는돈 한달 반이나 미뤘는데 안 주는건 갚을 의도 없다고 볼수도ㆍ 있어요.

  • 11. 어이없네
    '25.12.6 3:50 PM (180.65.xxx.211)

    부자든 가난하든 100만원은 소중합니다.
    내가 이래서 가족도 돈 안빌려줘요.
    일단 돈이 남의 손에 넘어가면 돌려받기도 어렵고, 받을때까지 전전긍긍.
    냉정하게 처음부터 안빌려주는게 맘편합니다.

  • 12. ㅇㅇ
    '25.12.6 3:51 PM (211.234.xxx.87)

    백만원은 큰돈이면 큰돈이지만 절친에게는
    그냥 줄수도 있는 돈이에요.

    비참하다고 생각 전에
    남의 돈 빌렸으면 갚아야하고요
    서운하겠지만 이번참에 친구 정리하고
    열심히 돈 벌고 남한테 아쉬운 말 하지않게 살면 됩니다

  • 13. 괜히
    '25.12.6 3:52 PM (1.176.xxx.174)

    친구 원망하지 말고 그럴때는 하루 2끼만 먹고 10만원이라도 돈 생기는대로 성의껏 같으세요

  • 14. 일부라도
    '25.12.6 3:52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돈많은 사람은 백만원이 돈 아닌가요?
    진짜 일부라도 상환하려는 노력을 하셨다면 친구도 이렇게는 안했을 겁니다.

  • 15. ㅇㅇ
    '25.12.6 3:52 PM (175.208.xxx.164)

    돈 빌려주면 돈 잃고 친구 잃는다. 두번 미뤄지면 저 말이 사실이구나 싶고 불안 불편해지죠.

  • 16. 좋은
    '25.12.6 3:52 PM (112.172.xxx.57)

    두번이나 이해해준 친구..

    원글님 갚기로 한 날짜에 갚았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 친구에게 서운한 마음도 없을테고..

    친구가 아무리 돈이 많아도 그집 사정이 있을수있는건데 ㅠㅠ

    이래서 돈빌려줄때는 앉자주고 받을때는 서서받는단 속담이 있나보네요 ㅠㅠ

  • 17. 그친구는
    '25.12.6 3:53 PM (123.212.xxx.231)

    단돈 백만원이라도 뭐하러 빌려줘서 돈잃고 친구잃는지 모르겠네요

  • 18.
    '25.12.6 3:53 PM (223.38.xxx.10)

    친구 아니라 그 누구와도 마찬가지예요.
    갚지도 못할 돈을 왜 친구에게 빌리셨어요..

  • 19.
    '25.12.6 3:54 PM (220.72.xxx.2)

    남편이 실직한거는 아니잖아요
    이해가 안가네요

  • 20. .....
    '25.12.6 3:55 PM (175.193.xxx.138)

    차라리 안 빌려줬으면 비참하지도 서운하지도 않았을텐데...
    그 분 입장에서는 돈 백이라, 님이 안 갚을거라 , 내돈 떼먹을거라 생각하고 있을거 같아요. 그래서 공식절차 한다고 큰소리 치는듯

  • 21. ㅇㅇㅇㅇ
    '25.12.6 3:55 PM (124.50.xxx.70)

    결혼해서 부유하게 살면 친구에게 돈100 빌려주고 마냥 기다려야 하는건가요?
    부자는 어디 길가다가 주운 돈인가요?
    어이가 없네.
    마인드가 왜 그래요?

  • 22. 어휴
    '25.12.6 3:55 PM (58.120.xxx.117)

    돈 빌려쓰고 갚으라니 비참하다고.

    부유한 친구 돈이라 안 갚으려던거였어요?
    부자돈은 돈이 아니예요?
    그 돈 형성에 뭔 도움을 줬나요?

  • 23. ㅠㅠ
    '25.12.6 3:56 PM (58.239.xxx.33)

    자기밖에 모르는 피해자 코스프레....
    돈을 빌렸음 약속한 날짜에 갚아야죠

    빌린게 아니라 달라고 할 셈이었군요.

  • 24. ㅁㅁㅁ
    '25.12.6 3:57 PM (222.235.xxx.56)

    약속을 두번이나 안지킨건 원글님이면서
    서운한 마음이 드신다니....
    댓글수집용 주작글인가 의심이 될 정도예요.

  • 25. 소설이
    '25.12.6 3:57 PM (58.29.xxx.96)

    아니길...
    백만원을 두번을 약속을 어기는

  • 26. 맞벌이도
    '25.12.6 3:57 PM (220.65.xxx.99)

    하시는데
    돈 백을 빌릴 곳이 친구분뿐이면 대체 얼마나 어려우신건가요
    차라리
    내가 너무너무 힘들다
    언제 갚을지 모르지만 그냥 돈을 줄 수 있냐
    이리 솔직히 물어보는 편이 낫습니다
    당연히 비참하겠지만요

  • 27. ㅇㅇ
    '25.12.6 3:57 PM (49.164.xxx.30)

    아니 그동안 맞벌이였는데 돈100만원을
    빌렸다는게 더 놀랍네요. 돈벌어 뭐했어요?

  • 28. 아이고
    '25.12.6 3:57 PM (106.102.xxx.90)

    이러니까 돈 빌려주지 말라는거예요
    원망마세요
    빌려준 고마운 친구아닌가요

  • 29. 와..
    '25.12.6 3:57 PM (118.176.xxx.35)

    이래서 돈 빌려주면 안됨..
    빌려주고 두번이나 미뤄줬는데 원망이라니.
    염치없기가....
    님.. 밥굶고 잠덜자고라도 일해서 갚으세요.
    솔직히 친구가 그냥 주기를 원한 거 아니예요???

  • 30.
    '25.12.6 3:58 PM (125.181.xxx.149)

    빌려주고 욕먹고 절교당함. 돈 잃음

    안 빌려주고 욕먹고 절교당함. 돈 안 잃음.

    여러분 후자 택합시다.

  • 31. ..
    '25.12.6 3:59 PM (210.178.xxx.60) - 삭제된댓글

    갚을 수는 있으세요?
    갚기로 한 날짜에 못 갚고 연기한 날짜에 또 못 갚고..
    빌릴때부터 안 갚을 작정이었을 거 같아요.

  • 32. ...
    '25.12.6 4:00 PM (39.125.xxx.94)

    친구한테 돈 빌릴 때는 친구 잃을 생각으로 하는 거예요

    함께 한 세월이 중요한 게 아니고
    현재 상황, 형편이 친구관계를 재편하게 만들어요

    전 돈 빌려주고 재촉은 안 했는데
    그 친구도 제가 여윳돈 빌려준 거라 생각해서
    본인 필요한 거 먼저 쓰고 살더라구요

    점점 공통화제도 없어지고 제가 먼저 연락 끊었어요

  • 33. ㅇㅇ
    '25.12.6 4:00 PM (223.38.xxx.236)

    어려서부터 철칙이 만원치 밥사주고 천원 빌려주면
    제 날짜에 천원 받아내요
    여유로운거와 약속은 다르죠

  • 34. 부자는
    '25.12.6 4:01 PM (116.120.xxx.216)

    10만원도 그냥 주는 법은 없어요. 부자일수록 더욱. 왜 부자겠어요? 돈이 최고의 추구해야하는 가치인거에요. 그리고 철저히 응징해요. 곶간에서 인심나는거 없어요. 빨리 갚으세요.

  • 35.
    '25.12.6 4:01 PM (118.32.xxx.104)

    괜히 빌려줬네요

  • 36. 애매한
    '25.12.6 4:02 PM (1.176.xxx.174)

    애매한 돈은 그래서 안 빌려줘요.
    형님 신혼때부터 돈 얘기해서 스트레스 받게 하더니 최근에는 500 빌려달라길래.
    아들이 미혼인데 공무원이니 거기 말하라니 거기도 어렵다고. ㅎ
    빌려줘도 못 받겠다 싶어 거절했더니 멀리 사는 시고모님한테 전화해서 빌리고는 아직 안 갚고 한번 더 빌려 달라했다 함

  • 37. ㅇㅇ
    '25.12.6 4:02 PM (211.234.xxx.216)

    살다보면 기가막히게 힘든 날이 있어요
    완납은 어려워도 몇십이라도 주시면서 말해보세요

  • 38. ..
    '25.12.6 4:07 PM (58.124.xxx.98)

    요즘같은 세상에 현금서비스나 마통이라도 빼서 먼저
    갚으세요 애매한 친구원망

  • 39. 저라면
    '25.12.6 4:08 PM (1.228.xxx.91)

    돈 빌려간 친구가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오면 편리 봐줄 것 같아요.
    나누어서 갚으라는..

    돈 떼먹으려고 작정하는 사람들은
    이유불문 잠수 하는게 특징..

    그렇다고 원글님이 편리 안 봐주었다고
    그 친구를 원망하는 건 말이 안되지요.
    어떻게 해서든지 갚으려고 알바라도 해는
    노력은 하셔야지요.
    말로만 미안하다 미안하다 하신건 아닌지..

  • 40. ...
    '25.12.6 4:09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나는 그 친구에게 돈 백만원 급할때 빌려주고...
    말도 없이 몇달뒤까지도 아무날안하고 계속 빌려줄 수 있냐를
    돌려보세요.

    그래도 급할때 돈 빌려준 친구고
    자기 급할땐 빨리 안줘도 된다는 그런건 어디서 나온 핑계인지..

  • 41. 한번도
    '25.12.6 4:10 PM (106.102.xxx.90)

    아니고 두번이나 미룬건 신뢰문제이고
    지금 글 쓰시는거나 맥락은
    설마 갚으라고 하겠어...
    그 기간내 갚을의지가 없어 보여요

  • 42. ..
    '25.12.6 4:10 PM (211.202.xxx.125)

    돈빌려달란 사람들이 다 저런 생각을 할까 싶네요.
    진짜 빌려주지 말아야겠어요~

  • 43. 히어리
    '25.12.6 4:10 PM (222.106.xxx.65)

    몸을 갈아서 라도 그 친구돈 언능 갚으세요.

    그 친구가 님의 찐 친구는 아닌것 같으니
    돈 갚고 관계도 정리 하시기를 바라고
    앞으로 돈 빌릴 일 없게
    악착스럽게 살아 내시기를 바랍니다.
    삶을 살아 내는 보약으로 생각 하고
    서운함, 비참함 날려 버리고
    용기를 내세요.

  • 44. 역으로
    '25.12.6 4:10 PM (219.255.xxx.39)

    나는 그 친구에게 돈 백만원 급할때 빌려주고...
    말도 없이 몇달뒤까지도 아무말안하고 계속 빌려줄 수 있냐를
    돌려보세요.

    그래도 급할때 돈 빌려준 친구고
    자기 급할땐 빨리 안줘도 된다는 그런건 어디서 나온 핑계인지..

  • 45. . .
    '25.12.6 4:11 PM (49.142.xxx.126)

    친구 입장에서는 돈 백만원도 친구한테 빌리는 원글님한테 짜증났을꺼 같아요
    우습게 아나싶고요
    집안에 중병든 환자라도 있나요?
    그게 아니라면 직장인이 돈 백도 없이 사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굶어 죽어도 남한테 돈 안빌려본 사람이 보기에는 이해가 안갑니다

  • 46. 00
    '25.12.6 4:12 PM (61.77.xxx.208)

    원글님 입장만 있네요. 100백만원이라도 빌려준게 어디에요?2번이나 미뤘으면 그동안 푼돈이라도 안주셨봐요.갚으려는노력도 안하셨어요. 그래놓고 그래도 힘들때 돈 빌려준 사람 탓하네요.

  • 47. 아예
    '25.12.6 4:12 PM (1.176.xxx.174)

    그냥 안 갚을 생각 아니었으면 한달에 10이나 20 돈 있는대로 갚는게 100 만들어서 갚는것보다 수월해요.
    에이 더럽다 싶음 8프로 마통이라도 써서 갚아버리는게 속 시원하구요

  • 48. 저는
    '25.12.6 4:13 PM (211.234.xxx.137)

    사촌동생에게 300빌려주고 못받았어요
    달라고 한 적도 없어요
    친구가 얼마전 300빌려달라고하는거 못빌려준다고 했어요
    친구가 이유도 없고 급하다고 빌려달라는게 이상했어요
    그냥 달라는걸로 들리더라구요
    그래도 몇달뒤 또 해외여행가고 그러더라구요
    사는게...뭔지 싶네요

  • 49. ...
    '25.12.6 4:13 PM (219.255.xxx.39)

    현금서비스라도 그 돈 갚으세요.
    아마 그 현서도 안될듯.

  • 50. 이래서
    '25.12.6 4:14 PM (180.71.xxx.214)

    빌려주면 안됨
    부자인데 돈100 갚으라고 해서
    문제군요
    안갚을라고 했고만
    빨리 갚으세요

  • 51. ....
    '25.12.6 4:15 PM (116.38.xxx.45)

    친구에게 서운하다니 어이가 없네요.
    갚지도 못할 돈 왜 빌리셨는지.
    두번이나 못 갚았음 입이 열개라도 할말 없는거에요.
    그것도 한달만이나 지났는데 참 뻔뻔하네요.
    그리고 상대가 부자든 가난하든 그게 무슨 상관인지.
    저라면 일단 다른 이에게라도 빌려 친구 돈 갚겠어요.

  • 52. 100만원 가지고
    '25.12.6 4:16 PM (119.71.xxx.160)

    왜 그러세요? 못갚을 액수도 아닌데

    알바를 해서라도 빨리 갚으세요. 무슨 빌려준 것만도 고맙지

    이런 원망 하다니.

  • 53. 이래서
    '25.12.6 4:18 PM (118.221.xxx.12)

    돈 빌려주면 사람 잃고 돈 잃어요.

  • 54. 친구
    '25.12.6 4:18 PM (1.176.xxx.174)

    친구 입장에서는 갚는다는 날짜보다 한달 반이나 지났는데 돈 100 을 못 만드는거 보니 갚을 생각이 없다고 보는거에요.
    처음부터 갚을수 있는 날짜를 말하든지 꼭 갚아야하면 보험담보든 돈 100 을 못 갚는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거든요

  • 55. ..
    '25.12.6 4:27 PM (121.165.xxx.221)

    흔쾌히 빌려줬던 친구만 ㅎㄱ 였나봅니다.
    첫 약속후 두번이나 갚는 날짜 미루셨는데 갚기로한 날짜에는 실제로 돈 들어올 계획이 있었던건가요? 정말 그때는 갚을 수 있었던 건가요? 님 말대로 한달반이면 돈이 어디서 어떻게 융통되겠다 알 수 있잖아요.
    친구라 어영부영 미루면 넘어가겠지했다가 안통하니 섭섭하고 서럽다하시는건 아닌지요. 남의 돈 쉬운거 아니잖아요. 솔찍히 길바닥에서 누가 100만원 빌려주겠나요? 그래도 오랜 친구니 흔쾌히 빌려줬겠죠. 어떻게든 갚으세요.

  • 56. ...
    '25.12.6 4:30 PM (171.98.xxx.138)

    그렇게 흔쾌히 빌려줄 수 있는 친구가 몇명 있으세요?
    원망하시기 보단 미안한 마음을 갖고 계시는 게 더 맞아요

  • 57.
    '25.12.6 4:32 PM (175.196.xxx.234)

    오래전에 친구가 갑자기 자동차사고로 응급실 왔는데 병원비가 없다고 돈 빌려달라고 연락와서 오십만원 빌려줬어요.
    근데 그 이후로 돈 갚겠단 말이 없는거에요.
    자기는 평소대로 먹고 입고 놀고 다 하면서요.
    만약 제가 돈을 빌렸다면 내 입고 먹고 놀거 확 줄여서 최대한 빨리 갚으려 했을텐데 얘는 그런 생각이 없어보였어요.
    돈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남의 돈, 약속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모습에 마음이 차게 식더군요.
    빨리 갚으라고 독촉하고 받고나서 연락 끊었어요. 너무 불쾌해서요.
    내가 힘들게 번 돈으로 술마시고 놀러다니면서도 갚을 생각 없는 모습에 만정이 떨어졌고 아마 응급실 어쩌고 한 것도 거짓말 같았어요.
    님의 의도가 어찌됐든 빨리 갚아야겠다는 생각보단 돈 빌려준 친구를 원망하는 태도를 보니 아마 친구분도 비슷한 불쾌감을 느꼈을거 같습니다.
    징징거릴 시간에 알바라도 해서 얼른 갚으세요.

  • 58. ..
    '25.12.6 4:32 PM (221.139.xxx.124)

    당연하게 약속 지키지 못 했으니 할 말 없지만 우리나라
    정서상 여유로운 고등 친구면 절차대로 한다고는
    하지는 않죠 못.받을 수 있다라는 전제로 빌려주죠
    빌린 분은 할말이 없겠지만 진짜 친구는 아니었던
    거네요 저도 제 남편도 고등 친구에게라면 심지어
    여유가 있다면.못 받는다는 마음으로 줬을 거고
    대신 더 이상의 거래는 하지는 않겠죠 한 번은
    도와 줄 수 있잖아요 저 정도라 부자인거니 힘들어도
    융통해서 얼른 정리 하셔야겠네요

  • 59. ..
    '25.12.6 4:32 PM (58.236.xxx.52)

    사람마음이 참. 빌려줄땐 고마운 친구.
    갚으라니 비정한 인간이 되는군요.
    애초에 빌릴때 아무 계획없이 빌렸죠?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이래서 돈을 빌려주면 안되요.
    갚으라고 하니, 돈100 너한테는 아무것도 아닌데,
    너무 하는거 아니냐고 화냈을듯.
    안그랬으면 저쪽에서 저렇게까지 말안하죠.
    감정을 건드린거예요.

  • 60. Tuo
    '25.12.6 4:33 PM (222.232.xxx.109)

    그냥 그정도의 친구인거죠~ 저 같으면 절친이면 그냥 너 하라고 주고 다시는 돈거래 안하겠습니다만, 애매한 친구면 열받습니다. 사실 진짜 갚으려고 하면 집 담보대출을 받던가 애 학원을 끊던가 쿠팡을 나가던가 어떻게든 갚을 수 있잖아요. 근데 보통은 돈갚는다는 순위가 그것보다 훨씬 뒤니까 안 갚는 거죠.

  • 61. ..
    '25.12.6 4:35 PM (119.203.xxx.129)

    정말 이해가 안가서 그런데 맞벌이까지 했는데
    100만원이 없어서 가족도 아니고
    친구한테 빌려서 쓰고 제 날짜에 갚지도 못할 일이
    뭐가 있을까요. 듣고 원글님 입장도 이해해 보고 싶어서 쓰는 글이에요.

  • 62.
    '25.12.6 4:42 PM (211.114.xxx.112)

    친구네가 부유한 건 원글님이 돈 빌리고 갚는 거랑 아무 상관이 없어요.
    이자 없고 두 번이나 봐줬으면 많이 봐준 거예요. 두 번 미뤄줬는데 일부나마 갚지도 않고 또 미루면 돈 떼먹겠단 행동으로 보일 수밖에 없죠.
    제 고모가 엄마한테 돈 갚을 테니 얼마 꿔달라고 해서 아빠 몰래 꿔줬는데 나중에 갚으라고 하니까 동생한테 그 돈도 못 주냐며 되려 화를 내더라고요. 돈 꿔준 사람은 너무 황당하죠.

  • 63. ...
    '25.12.6 4:47 PM (106.101.xxx.176)

    어떤 절박한 사정이 있어서 백만원을 빌리셨는지 모르겠는데 부부가 실직하고 병원비도 없고 이 정도 형편 아니면 보통은 빌린 돈부터 갚으려고 하던데요.

  • 64. 제가 님이면
    '25.12.6 4:56 PM (84.170.xxx.38) - 삭제된댓글

    조금씩이라도 생기는대로 찔끔찔끔이라도 갚으려고 할꺼에요.
    돈을 빌렸다는 사실에 고맙고 미안해 하면서요.

    정말 쪼들린다고 하시지만
    그렇다고 밥을 굶는다거나 장을 못본다거나
    그런 상황이 아닌거면
    친구 입장에서 볼땐 자기 쓸꺼 다 쓰면서
    넌 부자라 괜찮으니 내 쪼들림을
    무조건 받아들여라 라는 상황으로
    내몬거라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제가 자주 저 빌려주는 입장이었는데
    빌려주고 나면 연락이 뜸한것도 웬지
    속상하고 날 피하는것같고 그렇더라구요.

    저는 못받을 생각하고 빌려주긴 했지만
    돈을 다 돌려받아도 기분이 썩 좋진 않아요.
    돈 빌려간 친구의 행동에 달려 있더라구요.

    진짜 친구면 계속 상황 알려주면서
    너한테 정말 미안해. 빨리 갚도록 할께
    하며 조금씩이라도 돌려주면
    그래도 친구사이가 유지도 되고
    어렵다면 밥도 좀 사주고 싶고 그렇죠.

  • 65. ㅇㄱ
    '25.12.6 4:56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말이 없는거 보니 보나마나 본인 가족 쓸것 입을것 먹을것 다쓰고 친구돈 100만원은 당장 갚을생각이 없으니 저리 나오는거.. 이러니 돈이나 빌리러 다니고 연끊기지 ㅉㅉ

  • 66.
    '25.12.6 4:56 PM (223.38.xxx.73)

    두번이나 거짓말했나요?
    좀 솔직해져봐요
    친구 돈 안갚고 다른데 썼죠
    잘사는 애니 좀 기다려주겠지
    사채업자 같음 이자 불어나고 추심으로 쫓아와요
    그럼 본인 잘못인데 미안하긴커녕 비참하다고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건
    사람 못믿나 것도 부자면서 그깟 백만원 가지고
    서운하다고 친구한테 실망했다며 질질 끌다가
    그 돈 안갚을 속셈인거예요
    푼돈 갚기 싫어서 드라마 주인공마냥

  • 67. 이래서
    '25.12.6 4:59 PM (220.78.xxx.213)

    돈 빌려주면 안돼요
    그 친구가 여유가 있건 말검
    빌린 사람은 약속을 지켜야죠
    서운하긴 개뿔

  • 68. ....
    '25.12.6 5:01 P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원글님...만약에요 만약에 애초에 친구가 빌려주지 았다면
    그때는 어떤 기분이 드셨을까요?
    저도 원글님 친구처럼 흔쾌히 백만 원을 빌려줬던 입장이였는데
    한 3년인가만에 연락 와서 돈을 붙였더군요
    근데 그 3년 동안 저는 그 친구에게 먼저 연락을 못했어요
    혹시나 돈 갚으라고 연락하는 걸로 알까 봐서요
    그런데 중간에 친구들 모임 있어서 만나게 되었는데
    단칼에 거절한 친구들하고는 스스럼없고 저에게는 뭔가 어색함이 있던
    친구를 보면서 이래서 돈거래는 하면 안 되는 거구나 싶었습니다
    원글님 같은 친구는 그냥 단칼에 거절하는 게 그게 정답이지 싶어요
    약속이라는 게 왜 있을까요....2번이나 한 약속을 깬 건 원글님이신데....

  • 69. ...
    '25.12.6 5:02 PM (1.241.xxx.216)

    원글님...만약에요 만약에 애초에 친구가 빌려주지 않았다면
    그때는 어떤 기분이 드셨을까요?
    저도 원글님 친구처럼 흔쾌히 백만 원을 빌려줬던 입장이였는데
    한 3년인가만에 연락 와서 돈을 붙였더군요
    근데 그 3년 동안 저는 그 친구에게 먼저 연락을 못했어요
    혹시나 돈 갚으라고 연락하는 걸로 알까 봐서요
    그런데 중간에 친구들 모임 있어서 만나게 되었는데
    단칼에 거절한 친구들하고는 스스럼없고 저에게는 뭔가 어색함이 있던
    친구를 보면서 이래서 돈거래는 하면 안 되는 거구나 싶었습니다
    원글님 같은 친구는 그냥 단칼에 거절하는 게 그게 정답이지 싶어요
    약속이라는 게 왜 있을까요....2번이나 한 약속을 깬 건 원글님이신데....

  • 70. ...
    '25.12.6 5:02 PM (112.133.xxx.204)

    백만원이요?
    놀랍네요

  • 71. ㅇㄱ
    '25.12.6 5:03 PM (175.213.xxx.37)

    답이 없는거 보니 보나마나 본인 가족 쓸것 입을것 먹을것 다쓰고 안갚는거지
    친구 부잔데 뭐 100만원쯤이야 갚아도 되고 아님 잊을만하면 그냥 무시하고식 사고잖아요
    돈거래 하찮게 생각하는 사람들.. 자기돈은 악착같더라 자기쓸데는 어찌나 많은지 극혐부류

  • 72. 저도 궁금
    '25.12.6 5:03 PM (118.235.xxx.229)

    맞벌이 4-50대인데
    어떤 사정이길래
    100만원을 남에게 빌리고 상환을 못하는건가요 ㅜ

    저라면 자존심 때문이라고 그 정도 돈은 현금서비스받든지 투잡을 하든지할거 같은데 ㅜㅜ
    정말 힘든 상황이라면 그리고 그 상황을 친구도 알고 있다면
    친구가 너무한거 같아요
    근데 아마 친구가보기엔 그렇게 안 보엿나봅니다

  • 73. 참나
    '25.12.6 5:05 PM (58.120.xxx.117)

    돈을 차라리 달라고 하던가

    빌려준돈 갚으라는데 피해자 코스프레

  • 74. 멍뭉이
    '25.12.6 5:12 PM (223.38.xxx.35)

    저는 빌려주면서
    말로는 나도 수중에는 현금이 없으니 꼭꼭 갚으라고는 하는데
    사실 통장에 돈이 들어 왔나 안 들어왔나 확인은 절대 안해요
    100만원이라는 그 금액은 빌려줘도 상대방이 금방 갚을 수 있는 금액이라 생각하기도 하고
    그 사람을 그냥 믿고 신뢰하며 빌려준거라 약속한 날짜에 입금했을거라 믿는거에요.
    그 사람이
    돈을 갚고 안갚고를 떠나서
    한두번 흔쾌히 100만원 200만원 빌려주게 되면
    이게 그 사람이 빌리는게 습관이 되서는
    나중에는 어떤 설명도 안하고
    다짜고짜 100만원만 보내줘 200만원만 보내줘..
    이런식으로 흘러가더군요.
    한달벌어 월급 받으면 빌려달라
    또 한달벌어 월급 받으면 빌려달라 ㅎㅎ

    이걸 주변 사람이 우연히 알고는 앞으로 그러지 말라 하더군요
    그 사람이 이게 습관되면 어쩔거냐고
    주변에서 스톱 안시켜줬으면 계속 빌려줬을지도 몰라요

  • 75. ㅜㅜ
    '25.12.6 5:13 PM (223.38.xxx.188)

    근데 대체어떤사정이기에 수중에 100이 없나요
    맞벌이라면서요 이자대출금으로 싹 다 나가는건가요
    그와중이면 집이라도 팔고 쓰리잡이라도 해야지요
    하루 두끼만 먹고요
    친구눈엔 님이 할건 하네라고 생각이 들거같은데요
    집팔고(이미 원룸월세면 패스)쓰리잡이라도 하고 계시나요

  • 76. ㅜㅜ
    '25.12.6 5:14 PM (223.38.xxx.188)

    님이 쓰리잡하고 원룸월세살고 김밥 라면으로 끼니떼우고 그지같이 하고다니는거 알면 백주고도 남죠

  • 77. ...
    '25.12.6 5:23 PM (223.39.xxx.31) - 삭제된댓글

    빌린돈을 갚지못해서 생긴문제에서
    핵심은 '태도'에 있었을것같아요.
    행동과 태도에서 화가 많이 나신든.

  • 78. ㅡㅡ
    '25.12.6 5:24 PM (118.235.xxx.172)

    힘드신 상황은 친구도 충분히 알죠
    다만 백만원을 약속한 기한내에 상환 못하는 게 반복되었으니... 형편껏 소액분할로라도 주려는 액션을 취하셨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도와준 친구에게 원망스런 마음은 아마 처하신 상황에서 내자신의 비참함의 화살이 날아갔네요
    여유있더라도 선뜻 빌려준 고마운 내친구만 간직하시길

  • 79. ㅇㅇ
    '25.12.6 5:24 PM (222.108.xxx.29)

    뭔짓을하고살길래 맞벌이에 돈백이 없나요

  • 80. ...
    '25.12.6 5:26 PM (223.39.xxx.31)

    빌린돈을 갚지못해서 생긴문제에서
    핵심은 '태도'에 있었을것같아요.
    행동과 태도에서 화가 많이 나신듯.
    말 안해도 사람들이 내 본심을 잘 알아헤아려줄거라는
    생각은 버려야해요.

  • 81. 아...
    '25.12.6 5:49 PM (112.166.xxx.103)

    이래서 빌려주지.말아야 하는구나..

    세상에 뻔뻔스럽기는
    낯짝이 궁금하네요..

  • 82. ...
    '25.12.6 5:50 PM (219.255.xxx.39)

    이번에 갚으면
    아무일도 안일어나요.

    약속했으면 반드시 지키시고
    더 늦으면 이해시키든가...

  • 83. Rossy
    '25.12.6 6:06 PM (211.234.xxx.87)

    서운해한다는데서 마인드가 이미 글러쳐먹었음

  • 84. ㅇ..
    '25.12.6 6:11 PM (61.254.xxx.115)

    아니 원망스럽다니요 님이 약속 두번이나 어기니 틀렸다고 판단한거잖아요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왜하고 감정 상해해요
    부자는 돈 펑펑 쓰고 남아서 모으는줄 아는데 전원주보고 배우셈.돈없다는 사람들보면 님은 안그럴지 몰라도 엄한데 돈 펑펑쓰고 맨날 돈없다는 그런사람들 많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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