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은 역시 자기가 경험한 만큼 세상을 보네요.

자식 조회수 : 2,479
작성일 : 2025-12-06 13:25:40

고등3학년 올라가는 딸. 

기숙생활하는데,,여기 글 올라온 것들 보니까 고등생활이 이리 힘든건가 하는 생각이. ㅜㅜ

첫아이고 잘 모를 때 보내서 고등생활이 이리 힘든지 잘 몰랐어요..

어차피 기숙이라 학원도 못다니고 인강으로만 하는데 전 다 이런줄 알았네요...

아는 엄마들 만나는 엄마들도 없고해서..

고등1학년 올라가는 아들.

애도 누나 따라서 기숙간대서 .. 그래라 했는데,, 

 

새삼 사람은 자기가 경험한 만큼 아는거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제가 몸이 안좋아서 아이들이랑 같이 있었으면 뒷바라지를 저렇게 못했을 것 같아요..

경제적인 것도 경제적인거고 건강도 그렇고,,

여건이 허락하는거니 그렇게들 하시겠지만,,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딸이 한달에 한번 집에 오는데 ... 남들처럼 마중도 못나가서 혼자 고속버스 타고 오거든요..

그렇게 와서 그때도 집안일 장보기 같은거 죄다 해주고 돌아가는데,,

새삼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

 

IP : 211.253.xxx.15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6 1:27 PM (118.235.xxx.139)

    얼마나 아프시길래 운전도 못하고...

    그 정도면 애들이 보호자할듯요..

  • 2. 근데
    '25.12.6 1:32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어머님도 고등학교 다녀보셨을거 아니에요.
    한국입시 경험이 없으신가요?
    뉴스도 보고 드라마도 보고...다 나오잖아요.
    아이들에게 너무 무심하신것 같고
    아이들은 정말 천사네요.
    아이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하셔야 해요.

  • 3. 아이들
    '25.12.6 1:55 PM (175.124.xxx.132) - 삭제된댓글

    둘 다 기숙사 있는 학교 보낼 수 있는 환경이면 사람을 써야지
    모처럼 집에 오는 아이들이 장보기와 집안일까지 하게 하나요?
    각자 자기 사정이 있다고 하지만, 쉽게 이해가 되지는 않네요..

  • 4. 천사네요
    '25.12.6 2:12 PM (211.243.xxx.228)

    딸이 일찍 철이 들었네요ㅠ

  • 5. ...
    '25.12.6 2:15 PM (115.138.xxx.147)

    아이 한과영 다니나봐요. 그럼 더더욱 모르실듯.
    우리때는 고등학교 입시가 별거 없었죠.
    수행도 별로 없고 내신보다 그냥 수능 성적대로 줄서서 가는...
    지금 입시 지옥같아요...

  • 6. 그럼요
    '25.12.6 2:22 PM (59.7.xxx.113)

    내 기준으로 세상을 보는게 당연하죠. 다만 다른 세상 사람의 말을 비난하거나 조롱하지 않고 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자기 세상에서 자기식대로 행복할 권리는 있으니까요.

  • 7. ㅇㅇ
    '25.12.6 2:30 PM (211.193.xxx.122) - 삭제된댓글

    그래서 여행도 많이 하고 독서도 많이 해야죠

  • 8. ㅇㅇ
    '25.12.6 2:30 PM (211.193.xxx.122)

    그래서 여행도 많이 하고 독서도 많이 하는가 봅니다

  • 9. 50대
    '25.12.6 2:43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학원 못다녔어요
    학교에서 밤 10시까지 도시락 두 개 싸가지고 다니면서 의자에 앉아 있었던 거 떠올릴때마다 소름 돋아요

  • 10. ....
    '25.12.6 3:48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자기 상황에 맞게 보고 자랍니다.
    원글님 자녀는 고속버스 타고 다니고,
    울 아이도 대치동 학원 지하철 타고 다녔어요.
    아침에 본 어느 분은 집 앞 10분 거리도 라이드하는거고...
    각자 자기 상황에 맞게 각자 살아가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289 혼자 술 마시다 1시간 넘게 졸았어요 6 ㅇㅇ 2025/12/06 2,041
1779288 자랑질 지겹네요 20 어후 2025/12/06 5,934
1779287 다리가 천근만근 무거워요 3 ㄱㄴ 2025/12/06 1,095
1779286 당근에 대놓고 용돈달라는 아이들 5 당근 2025/12/06 3,150
1779285 늙는거지 뭘 익어가는거야.. 13 ..... 2025/12/06 3,700
1779284 부모님 보청기 해보신분 계신가요 9 2025/12/06 1,004
1779283 의치한약수 입결은 어디서 볼수 있나요 2 올해 2025/12/06 442
1779282 카톡 상대프로필 무작위로 올라오는거 4 2025/12/06 1,982
1779281 혼자보기 아까워서 1 ㅇㅇ 2025/12/06 1,144
1779280 고등학생 아들 있는 분들 집에서 밥 메뉴 뭐해 주세요? 6 먹고사는일 2025/12/06 1,560
1779279 냉장고를 부탁해 저런 괴상한 음식 만들어도 되나요? 3 2025/12/06 2,340
1779278 개나소나 공무원 될 수 있습니다 33 ㅇㅇ 2025/12/06 6,181
1779277 29기 순자 6 음.. 2025/12/06 2,435
1779276 고등학생 사회나 한국사 내신 문제 출력 사이트요.... 3 짠짜 2025/12/06 389
1779275 박나래는 왜 사과를 안해요 8 .. 2025/12/06 3,688
1779274 조각도시 재밌어요 5 o o 2025/12/06 1,391
1779273 지역가입자 11월 건보료? 3 질문 2025/12/06 1,649
1779272 박나래 안됐어요 39 ... 2025/12/06 16,476
1779271 쿠팡(비회원으로 쿠팡을 이용하지않았어요) 3 쿠팡 2025/12/06 929
1779270 동네 홈플 건물이 12/28에 폐쇄된대요 12 ... 2025/12/06 4,166
1779269 박나래 매니저들은 좀 무섭네요 57 .. 2025/12/06 20,114
1779268 동네 돈꿔달라는 할머니가 있는데요 9 asdgw 2025/12/06 3,651
1779267 두 옷중에 꼭 골라야 한다면? 11 궁금해요 2025/12/06 1,958
1779266 레몬마트 힘을 내봐 2 ㅇㅇ 2025/12/06 1,546
1779265 저는 모임에서 이런사람도 봤어요 20 2025/12/06 6,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