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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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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사이좋은게 최고의 노후 대책

ㅇㅇ 조회수 : 5,092
작성일 : 2025-12-06 08:32:01

저는 요즘 이런 생각합니다

남편이랑 사이좋은게 최고의 노후 대책이라고요..

나 자신에게도 최고요

내 자식들에게도 돈 많은 부모 따로 사는것보다 부모가 화목하게 사는게 더 좋더라고요.. 자존감 측면에서..

내 부모님에게도 이게 최고에요

자식이ㅜ이혼을 하네마네 그 꼴 보는게 엄청 스트레스입니다. 

그러니 좀 맘에 안 들어도 참고 이해해주고 잘한다 칭찬하고 좋게 봐주고... 그러고 살아요 우리..

돈돈 하지말고 건강한게 최고입니다.

그 중에서 정신건강이 첫째같아요..

남편이랑 안 싸우고 사니까 이게 진짜 사는것 같아요.. 

IP : 116.33.xxx.22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6 8:33 AM (223.38.xxx.163) - 삭제된댓글

    일방적으로 싸움거는 남편은 사이가 좋아질래야 좋아지수가 없어요.
    그거도 기본이 되어있는 남편이어야 가능하죠.

  • 2. ..
    '25.12.6 8:41 AM (223.38.xxx.90)

    돈 많고 화목한 부모면 자식들이 더 좋아하겠죠

  • 3. 맞말
    '25.12.6 8:42 AM (1.236.xxx.114)

    근데 재물운이나 자식복이나 그런거처럼 부부가 사이좋은것도 운이 좋은거죠
    사이코 같은 인간을 안만나야하고
    성향자제가 결혼에 안맞는 인간
    서로 상극인 부부
    술도박외도 하는 인간
    시집살이 못막는 남자 등등
    이거 다 피하는것도 진짜 허들이 높잖아요

  • 4. 글쵸
    '25.12.6 8:51 AM (175.113.xxx.65)

    누가 그걸 모르는건 아니죠 그러나 사람따라 상황따라 그렇지 못할ㅇ경우나 변수가 생기는 거고요. 저는 남편하고 딱 해야할말 필요한 말만 하는 편이에요. 가치관부터 맞지 않는다는 걸 너무 다른 분위기와 환경에서 자랐어요. 그치만 이제와서 어쩔수 없으니 내 행복 내가 찾고 가정유지는 잘 하고 아이한테는 불편한 마음 안 주고 그렇게 지냅니다. 물론 큰소리 내고 싸우지도 않고 이젠 그럴일도 거의 없고요.

  • 5. 자식입장에서
    '25.12.6 8:57 AM (118.235.xxx.24)

    너무 감사하죠. 아버지 아프니 간병하기 싫어서 친구 만나러 가면서
    직장다니는 딸들에게 니아버지 간병하라고 했던 저희엄마
    이제 본인 아프니 간병해달라 징징
    부모들 사이 좋아야 자식 노후도 편해요

  • 6. 낙동강
    '25.12.6 9:03 AM (210.179.xxx.207)

    저희 부모님이 고등부터 연애해서 올해 결혼 50주년이셨는데 아직도 손 잡고 다니시거든요.
    저랑 동생이 멀리 살아도 저희를 귀찮게 안하셔서 좋아요.

    친구 중에 부모님 사이 안좋으신 분들 보면 딸네 집에 한참 계시기도 하고 아들 집에 자꾸 가고… 그럼 자식들도 분란 생기고..

    사실 어릴땐 부모가 너무 하네 그랬거든요. 아빠 출장 가면서 엄마 데리고 가시고… 저랑 동생은 할머니랑 있고요. 저는 고3 동생 중3에 아빠가 지방에서 사업 시작하셨는데 엄마가 아빠 따라 가더라고요. 어이가 없었는데…

    지나고 보니 부모님 사이가 좋으니 편해요. 분위기가 좋으니 동생네랑 저희랑도 좋고… 친하고…

  • 7. 저도
    '25.12.6 9:10 AM (1.237.xxx.216)

    신혼때 엄청 싸웠던 사람으로
    부부사이 좋은게 모든 행복의 근간이에요
    무척공감하고요

    정말 나쁨ㄴ 사람이면
    안되겠지만
    조금씩의 허물들 덮고
    화목하려고 노력하면
    좋아지더라구요

  • 8. ....
    '25.12.6 9:12 AM (211.218.xxx.194)

    공감합니다.
    부부 사이좋고, 자녀들도 사이좋은게
    어떤 사람들에겐 어려운거죠.

  • 9. ....
    '25.12.6 9:14 AM (39.125.xxx.94)

    맞아요

    매일 얼굴 보고 사는 사람인데 사이 안 좋으면 최악이죠

  • 10. ...
    '25.12.6 9:33 AM (221.140.xxx.68)

    부부사이 좋은게 최고의 노후대책~

  • 11. ㅇㅇ
    '25.12.6 9:35 AM (211.60.xxx.228)

    아이한테 젤 크게 영향 미치는 것도 부부사이같아요.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티가 나요.

  • 12. 얼마전에
    '25.12.6 9:45 AM (123.212.xxx.231)

    치매노모와 부인 사이에서 조율을 못하고 이혼한 사람 사연을 들었어요. 요즘 누가 집에서 며느리가 치매 시모를 돌보나요
    암튼 나이들어 자기 가정 우선으로 살며 큰 분란 안만들고 사는게 현명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이혼하고 셀프효도하고 자유롭게 살면 좋을 거 같지만
    실상은 후회와 자책 외로움에 자유는 막상 누리지도 못하고 우울증이라고 하더군요
    웬만하면 좋게 좋게 양보하고 조율하고 부부가 오손도손 같이 늙어가는 게 큰 복입니다

  • 13. 부부간
    '25.12.6 9:48 AM (220.78.xxx.213)

    사이도 좋아야하지만
    독립심도 키워야 돼요
    평생 서로가 베프였다가 혼자되고
    무너지는 경우도 많아서요

  • 14.
    '25.12.6 10:11 AM (61.74.xxx.175) - 삭제된댓글

    누구나 부부끼리 사이 좋게 살고 싶죠
    친구가 자기 남편 이야기를 하면서 나이 먹으니 세상에는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 많고
    그런 사람이 내 옆에 없으리란 법은 없다는 깨달았대요
    도무지 남편이 이해가 안가지만 바뀌지도 않을거고 그럴 에너지도 없어서 덮고 산대요
    돈 없는 부모에 이혼까지 한 부모로 자식들한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대요
    친구는 우울감이 심해지는데 나가서 살 집을 마련할 형편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 15. 누가
    '25.12.6 10:12 AM (118.235.xxx.229)

    치매 시모 돌보냐 하긴
    치매 친정부모 모시고 사는 82분들 너무 많죠
    딸이 모시잖아 하면
    아들이 모시면 되나요?

  • 16.
    '25.12.6 10:12 AM (61.74.xxx.175)

    누구나 부부끼리 사이 좋게 살고 싶죠
    누구나 돈 많이 벌고 자식 학교 좋은데 보내고 싶은것처럼요
    친구가 자기 남편 이야기를 하면서 나이 먹으니 세상에는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 많고
    그런 사람이 내 옆에 없으리란 법은 없다는 깨달았대요
    도무지 남편이 이해가 안가지만 바뀌지도 않을거고 그럴 에너지도 없어서 덮고 산대요
    돈 없는 부모에 이혼까지 한 부모로 자식들한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대요
    친구는 우울감이 심해지는데 나가서 살 집을 마련할 형편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 17.
    '25.12.6 10:13 AM (58.235.xxx.48)

    댓글 다 맞아요.
    돈만 많고 사이 나빠도 냉랭한 관계라 나쁘고
    돈이 너무 없어도 사이 좋기 힘들고
    너무 죽고 못 살아도 혼자 되면 무너지는 것도 맞아요.
    둘다 건강은 기본이고
    적당히 즐길 돈 있고
    따로 또 같이 잘 의지하며 자기 영역도 있는 노부부가
    젤 좋고 자식들 입장에서도 최고죠.

  • 18. 부부
    '25.12.6 10:29 AM (121.147.xxx.48)

    사이좋은 건 최고의 복이죠. 하지만 노후대책이 되려면 남편이 오래 건강하게 장수하여 나보다 늦게 죽는다는 보장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에게 남은 삶은
    계획대로 안 되고
    항시 뒤통수를 치는 법이니까요.

  • 19. 올뱅이
    '25.12.6 10:31 AM (203.236.xxx.81) - 삭제된댓글

    삶은
    계획대로 안 되고
    항시 뒤통수를 치는 법이니까요.222

  • 20. 부부
    '25.12.6 10:50 AM (221.167.xxx.83)

    원글님 글 백퍼 공감요

    젊어서 애들이랑 지지고 볶고 할 때는 남편한테 서운한 것만 많았는데
    나이들고 아이들 다 떠나고 나니 옆에 남은 사람 남편 뿐.
    앞으로 20-30년은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
    일단 나를 위해서도 남편과 사이 좋게 지내야겠더라구요
    최고의 노후 대책이라 생각했어요

    우리집의 경우는 맛있는거 많이 해주고
    지적질 안하고, 들로 산으로 놀러갈 일 많이 만들어보니
    남편이 조금씩 노골노골해지더라구요. 말도 잘 듣고 ^^

    또 한편으로는
    아이들 잘 되라고 죽기 살기로 키웠는데
    다 키워놓고 부모불화로 걱정 시키면
    도로 아미타불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
    싸우지 않으려고 무지 애쓰면서 삽니다

  • 21. 이글보고
    '25.12.6 11:09 AM (106.101.xxx.230)

    남편한테 최고의 노후대책이 부부사이 좋은거래
    했더니 남편이 우린 망한거지뭐 이러네요.
    ㅡㅡ

  • 22. dfd.
    '25.12.6 11:27 AM (59.11.xxx.159)

    이걸 모르는 사람도 있을까요. 안되니까. 문제죠. ㅋㅋ

  • 23. 맞아요
    '25.12.6 11:33 AM (211.58.xxx.161)

    양가부모님이 재미나게 알콩달콩 사셔서 양가부모님 걱정 안하고 내걱정만 하고 사니 좋아요

  • 24. 독립심과
    '25.12.6 1:09 PM (121.162.xxx.234)

    사이좋은 건 같이 가지 반대가 아니에요
    자존없이 치대기만 하는데 사이좋기 어려워요
    버럭질, 가부장적인 남편들도 의존의 일종이고 우리 사이좋다 착각하는 경우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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