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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힘듭니다ㅠㅠ

ㆍㆍ 조회수 : 6,009
작성일 : 2025-12-06 07:25:59

어제 퇴근하고 밤 12시에 고딩 애 스카에서 데리고 와서 2시경에 잤어요

새벽에 다시 스카 가겠다고 5시에 깨워달라더군요

간단하게 먹이고 5시반에 스카데려다 주고 다시 집에 와서 아침밥 차에서 먹을거 조금 준비해놓고

다시 좀 자야지 했는데 이것저것 하다보니 벌써 7시가 넘었네요

9시까지 학원 가야해서 8시반에 다시 태우러 나가야합니다

토요일이라도 좀 자야 버틸수가 있는데 하루 총 수면시간 4~5시간에 그것도 이어서 자는게 아니라 쪽잠으로 이렇게 잡니다 

너무너무 힘들어요

흰머리가 확 늘었네요

애 체력이 약해서 공진단, 홍삼, 비타민, 배도라지 돌아가며 먹이는데 제가 먹어야 할것같아요

1년을 이렇게 어떻게 더 버틸까요

직장 안다니고 애 케어만 해도 이렇게는 못버틸것 같아요 ㅠㅠ

고딩 부모님들 어떻게 견디시나요

IP : 118.220.xxx.220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2.6 7:32 AM (118.235.xxx.50)

    애 성적이 엄마인생의 성적표가 되는 사회라서
    엄마들이 살기 힘든 세상입니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이
    비혼을 선언하거나 딩크로 사는 삶을 택하나 봐요ㅠ

  • 2. ㅇㅇ
    '25.12.6 7:33 AM (222.233.xxx.216)

    일단 스카가 댁에서 멀어서 더욱 고생하시네요
    어쩔수없는 부분이겠죠
    쌔벽에 스카가서 공부하고 오겠다는 기특한 자녀분도 대단하고
    아휴
    너무너무 피곤하시겠어요
    저는 가까운 동네 스카 걸어디니게 했고 학원만 데려다 줬었고요
    엄마도 공진단 먹고 소고기먹고 체력신경써야해요

  • 3. ....
    '25.12.6 7:34 AM (116.38.xxx.45)

    모든 고딩이들이 그렇게 열심 공부하지않는답니다.
    아이가 그렇게 열심 공부하면 피곤함도 잊을 듯 ㅠㅠ

  • 4. ㅌㅂㅇ
    '25.12.6 7:35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애는 또 어떻게 3시간도 안 자고 공부를 하러 가나요 그게 가능한가요 스카가서 자나요

  • 5. ㆍㆍ
    '25.12.6 7:37 AM (118.220.xxx.220)

    공부는 아이 스스로 열심히해서
    저는 라이딩하고 건강 챙기는거라도 최선을 다해서 해주려는데 체력이 정말 부치네요

  • 6. ditto
    '25.12.6 7:39 AM (114.202.xxx.60)

    대상포진 올 것 같아요 ㅠㅠㅠ 예방접종 꼭 하셔야 할 듯
    애도 애지만 엄마 스케줄이 어마무시하네요 ㅠㅠㅠ

  • 7. ㆍㆍ
    '25.12.6 7:40 AM (118.220.xxx.220)

    스카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어요
    밤이나 새벽에 혼자 다니게 할수 없어서 가까워도 라이딩을 해야하네요 ㅠㅠ
    무엇보다 수면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힘들어요

  • 8. 낙동강
    '25.12.6 7:42 AM (210.179.xxx.207)

    저는 아이 고등때가 코로나 시절이라 가족 중 누구 하나 걸리면 내신 시험을 못본다고 해서…
    저랑 남편 출근하면서 도시락도 싸서 다녔어요.

    그나마 저희는 아이가 주중엔 집에서 공부를 했는데… 주말엔 대치로 실어 나르고

    근데 이런걸로 힘들었다 하면 다들 그러더라고요.

    그래도 애가 한다 그러는게 어디냐?
    그것도 부럽다…

    생각해보면 안해서 답답한거보다는 그냥 기간이 정해진 고생이니 내가 좀 더 움직이는게 낫겠다 싶더라고요.

  • 9. ㆍㆍ
    '25.12.6 7:42 AM (118.220.xxx.220)

    건강보조식품도 먹고 대상포진 접종도 해야겠어요

  • 10.
    '25.12.6 7:42 AM (124.49.xxx.188)

    택시타라고하세요

  • 11.
    '25.12.6 7:45 AM (121.167.xxx.120)

    남편과 교대 하거나 주말은 남편보고 해달라고 하세요
    원글님이 건강해야 집안이 유지 돼요

  • 12. 0000
    '25.12.6 7:47 AM (182.221.xxx.29)

    저도 딸 고3때 2시에 자서 6시에 일어나서 만성수면부족상태였어요
    스카에서 오면 1시쯤되니까
    직장까지 다니니 진짜 힘들었어요
    좀만 참으세요 잠실컷잘날 옵니다

  • 13. ...
    '25.12.6 7:48 AM (61.83.xxx.69)

    비타민 드시고
    잘 드시고
    꼭 틈내서 운동하세요.
    엄마가 버텨줘야하겠네요.

  • 14. 맞아요
    '25.12.6 7:49 AM (116.38.xxx.207)

    카카오택시라도 집앞으로 불러서 님 일을 좀 줄이세요. 너무 힘들어 보이시는데요. 그건 운행기록도 다 남고하니까. 잠을 어느 정도는 통잠으로 주무시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화이팅!

  • 15. ....
    '25.12.6 7:50 AM (175.193.xxx.138)

    걸어서 10분거리면 저라면 걸어오라고 합니다.
    위험하다면 밤 늦은시간은 남편시키세요.
    새벽 5시 간단하게 먹인다고 하는거 보면 아침 식사도 챙기시는 듯 한데, 밤 12시는 남편에게, 이후 새벽 스케쥴 엄마가 맡으세요.
    고3 아이 스트레스 들어주는것도 힘들어요.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지니, 건강 잘 챙기세요~

  • 16. blueeye
    '25.12.6 7:53 AM (210.103.xxx.118)

    저도 직장맘이였고 남편과 일주일을 요일로 딱 나눠 정해서 했어요.

  • 17. ..
    '25.12.6 7:53 AM (58.122.xxx.33)

    힘들죠ㅠ
    예비고3 등하교 스카 대치동 왔다갔다하는데 남편 저 대학생 큰애 택시 번갈아합니다 도시락도 싸고 시험때라서 난리도 아녔어요
    저흰 이번주에 기말 끝나서 잠깐 한숨돌려요
    원글님 혼자 다하시면 넘 힘드실거같아요

  • 18. 어쩌겠어요
    '25.12.6 7:54 AM (220.78.xxx.213)

    애는 더 힘들겠지...하면서 버텨야죠 ㅜ

  • 19. ..
    '25.12.6 7:58 AM (211.234.xxx.159)

    스카 혼자 걸어다녀도 되겠네요.저도 딸이. 스카 혼자다녔어요.직장다니는데 잠 못자면 쓰러질것같아서 스카라이딩은 안했어요. 학원라이드만해도 힘든데 세상에...님 쓰러집니다.엄마 아프면 더 큰일이에요.

  • 20. ....
    '25.12.6 8:09 AM (106.101.xxx.247)

    지금 시험기간이라 그런거 아니예요?
    평소에도 계속 그 스케쥴은 아니죠?

  • 21. 애들
    '25.12.6 8:21 AM (211.206.xxx.38)

    6년간 고딩이였고 대학 다닐때 쉬고
    임고 보는 사년간 수험생 뒷바라지 힘들었어요.
    진짜 애들은 더 힘들겠지 하는 마음으로 버텼어요.
    끄나마 둘채는 아직도 남았네요. 같이 힘내요.

  • 22. 새벽에
    '25.12.6 8:26 AM (49.167.xxx.114)

    5시반에서 8시반까지 스카갈거면
    집에서 공부하면 안될까요

  • 23.
    '25.12.6 8:28 AM (223.38.xxx.21)

    엄마가 잘드셔야 버텨요
    아이만 주지알고 엄마도 함께 보약 먹어야해요
    비타민 공진당 경옥고 등등

  • 24. 아이고
    '25.12.6 8:38 AM (59.7.xxx.113)

    남편분이 라이딩 맡아줘야죠. 직딩맘이신데 주말도 그렇게 중노동하시면 클납니다!!! 그래도 아이가 기특하네요

  • 25. 아니
    '25.12.6 8:45 AM (175.113.xxx.65)

    뭔 스카를 그리 왔다갔다 그리고 매번 왜 엄마가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그러세요. 고딩이 벼슬 아니에요. 집에서 밥해주는 것만도 늦은 시간 밥 챙겨주는 것만도 대단하죠 직장까지 다닌다면서요. 주말에는 엄마도 늦잠자고 쉬세요. 공부하겠다는 애는 스스로 알아서 왔다갔다 하라고 하고요. 뒷바라지 물론 엄마니까 해줘야죠. 그치만 될놈될 이라고 뭐 그렇게까지 뼈를 갈아 넣어가며 잠을 그렇게 못 자면서까지 케어해요? 우리집에도 겁나 욕심 많고 학교 야망 들끓는 고딩 있어요. 지가 늦게까지 공부한다면 격려해주고 밥이랑 간식 챙겨줄 거 다 챵겨주고 치우면 엄마는 피곤해서 먼저 잘께 하고 잡니다.

  • 26. ...
    '25.12.6 8:49 AM (39.125.xxx.94)

    아이 수면 시간도 너무 부족하고 저런 식이면 학원이나 학교
    가서도 졸 것 같은데 아이 공부 패턴을 좀 바꿔보라고 하세요

    스카도 아빠랑 교대로 하시거나 좀 일찍 걸어오라고 하세요

    요즘 애들이 왜 이렇게 야행성이 많은가 모르겠네요

  • 27. ..
    '25.12.6 8:49 AM (110.15.xxx.133)

    애 성적이 엄마 인생 성적표라니...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저런 천박한 사고라니

  • 28. .....
    '25.12.6 8:52 AM (175.117.xxx.126)

    저는 10분 거리 스카는 걸어오라 했어요..
    저도 직장 다니고
    애는 젊어서 버티는가 몰라도
    저는 못 버티겠더라고요 ㅠ
    애를 데려다주려면 저는 직장 퇴직해야할 것 같아서
    걸어오라했어요..

  • 29. 아우
    '25.12.6 8:55 AM (58.124.xxx.75)

    엄마가 하실만하니 하시는 거에요
    한번 그렇게 습관들면 계속하게 되는거죠
    습관이 무서워요
    역할이 고정됐네요
    조금씩 줄이셔야. . .

  • 30. @@
    '25.12.6 8:56 AM (223.38.xxx.81)

    고3이 벼슬인가요.
    애는 엄마 이런 생활패턴 모르나요?
    엄마가 이렇게까지 본인 패턴에 맞춰주는거 원하나요?
    특별히 신경 서 줄 시기는 맞지만 적당히 하세요.
    고3이면 알아서도 할 줄 알아야죠
    무슨 유치원생 돌보듯 하시네요.

  • 31. 정성
    '25.12.6 9:02 AM (211.208.xxx.21)

    정성이 갸륵합니다
    저같으면 10분거리는 걸어가게 할텐데요

  • 32. .....
    '25.12.6 9:06 AM (220.117.xxx.11)

    힘들면 주말이라도 남편분 시키세요! 공부하겠다는 아이니까 얼마나 기특해요! 조금있으면 해방이니 조금만 참으세요

  • 33. ...
    '25.12.6 9:07 AM (106.101.xxx.47)

    저는 저렇게 못해요.
    밤에 한두 시간 더 늦게 오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든지 아니면 새벽공부는 집에서 하라고 할 거 같아요.ㅠㅠ

  • 34. 06
    '25.12.6 9:12 AM (121.163.xxx.10)

    82에는 다들 열심히하고 잘하는 애들만 있나봐요
    저렇게 스스로 하려고 하는는 자식이 있다면 하루두시간자도 기운이 펄펄 나겠네요 ㅠ

  • 35.
    '25.12.6 9:14 AM (125.178.xxx.144)

    저렇게 자고 스카가서 정말 공부 하나요
    우리집 애는 6시간 자고도 깨우면 앉아서 계속 졸거든요.
    속터져 미치겠는데 대단하네요

  • 36.
    '25.12.6 9:17 AM (211.235.xxx.51)

    십분거리는 걸어다니라 할듯요 저는 아들래미 시험기간에도 학원 걸어서 왕복 25분거리인데 걸아오라합니다
    애도 불만없고 걸어오면서 상쾌한 공기
    마시니 리프레쉬되고 운동도 되고 좋다고 해요
    대신 스카는 안가고 집 서재방에사 공부해요
    이런말 해서 죄송하지만 올 1등급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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