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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써봐요. 지금까지 이룬 것

75 조회수 : 2,563
작성일 : 2025-12-05 21:37:55

밑에 75년생 분이 지금까지 이룬 것 쓰셨길래 저도 써봅니다. 저도 75예요.

 

평생 결혼 못함. 자식 없음. 혼자 삼.
지방 대학 졸업. 
졸업평점 4.5만점에 3.0
월급 260. 
빚 원리금 나가면 진짜 월급 160.
구축 아파트 한채. 순자산 3억.
아파트대출 9천. 생활비대출 6천. 합계 1억5천.
현금 없음. 모은돈 없음. 주식코인 없음안함. 예금적금 없음.
해외여행 못가고 명품도 못사는데 잔잔바리 소비로 돈도 못모음.
직장 내년 그만둘 예정.
나가서 계획 없음. 잘하는 것도 없음. 하고 싶은 것도 없음. 노후 대책 없음.
우울증 공황장애 약 먹고 있음. 먹은지 3년. 원인은 직장 스트레스.
인생 암울.

IP : 223.38.xxx.1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출갚고
    '25.12.5 9:42 PM (58.29.xxx.96)

    집팔아 작은대로 이사가세요.
    대출이자가 ...

  • 2. ...
    '25.12.5 9:45 PM (154.5.xxx.56)

    편안한 상황은 아니신듯 하지만 행복은 조건이 아니라고 하던데..
    커피 한 잔이든, 음악이든 위안을 얻고 편안하시길 바래요
    저도 마음이 많이 시끄럽지만 혼자 다독이며 심호흡하며 그러고 있어요

  • 3. 에휴
    '25.12.5 9:45 PM (121.147.xxx.48)

    좋게 생각합시다. 좀 늙었지만 그래도 내 팔다리 성하게 움직이고 뇌가 약간 말썽이지만 자아를 유지하고 있고 90대도 아니고 아직 50, 아니 전세계적 나이로 40대입니다.
    꿈을 이루거나 삶의 깨달음을 얻게 되거나
    좀더 좋은 사람이 될 기회는 아직 절반이나 남아있어요.
    그게 아니어도
    반백년 가까이
    고생하며 포기하지 않고 살아온 삶. 토닥토닥 고생하셨어요. 잘 했어요.

  • 4. ㅗㅎㅎㅎ
    '25.12.5 9:55 PM (61.101.xxx.67)

    지금부터 배당 etf 인 jepq 모으세요 배당 재투자로 복리로 투자하면 3년후짬 월100쯤 나올거고 알바 작은거 하시고요.

  • 5. 그래도
    '25.12.5 10:03 PM (106.102.xxx.124)

    집이 있으시네요
    저희 엄마는 집도 없고 임대아파트 사시는데 한달에 70만원으로 사세요
    결혼해서 자식 낳아봐야 힘들기만 하고 결혼 안한거 축복이라고 생각하시고 즐겁게 사세요
    결혼했으면 자식 부양땜에 아무리 힘들어도 직장 못그만둬요
    ㅠㅠ

  • 6. mm
    '25.12.5 11:02 PM (210.178.xxx.155) - 삭제된댓글

    나름 열심시 사셨네요. 아직 한창 젊으니 직장 스트레스 있으면 그만두고 좀 쉬면서
    건강 좀 추스르세요. 집은 있으니까 먹는것만 해결하면 되겠네요. 몸부터 건강해지면
    할 일 많아요. 걱정 마시고 나머지 50년을 멋지게 살아 볼 계획을 세우세요. 잘 풀릴거예요.
    홀가분하니 무서울거 없어요. 지지고 볶으면서 살지않아도 되는 것 부터 행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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