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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5년생인 내가 지금까지 이룬것

.. 조회수 : 3,059
작성일 : 2025-12-05 17:15:50

-딸 둘낳고 혈압약만 먹고있음

-딸둘 아직까지 건강하고 예쁘게 잘 자라줌. 

-이혼안함(주말부부)

-IMF겪음

-미국 유학도 감.  미국에서 직장다닐때 서프라임 모기지 사태때 회사 짤림 ㅠㅠ

-한국귀국하고나서 지금까지 회사(임원) 잘 다니고 있음(아마도 정년없이 가늘고 길게 오래 다닐듯)

-한국와서 사기 두번 당함

- 투자는 남편이 이미 충분히 잘 하고 있어서 신경 안쓰는걸로

-종교는 심리적 불교. 일년에 그날 한번만 감

-1주택 보유,  1비트+ 기타코인 보유

 -아직 건강하고 긍정적으로 잘 살아가고 있음

IP : 211.234.xxx.18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5 5:17 PM (124.49.xxx.19)

    다 좋은데 띄어쓰기 좀 해주셨으면 더 좋았을 뻔......

  • 2. ..
    '25.12.5 5:18 PM (211.234.xxx.183)

    다시 썼어요 ^^

  • 3. bb
    '25.12.5 5:19 PM (121.153.xxx.193)

    잘 사셨네요.

    게다가 발빠른 인정과 수정까지 굿 ㅋ

  • 4. ..
    '25.12.5 5:20 PM (39.115.xxx.132)

    짝짝짝
    잘사셨어요
    저는 73년생 암수술도 하고 심장약도 먹고있어요
    그래도 아이들 졸업하고 아직 취업 못한 아이도
    있지만 지금까지 아이들 옆에서 살고 있는것만으로도
    운이 좋다고 생각해요

  • 5. ....
    '25.12.5 5:21 PM (211.250.xxx.195)

    잘살고계시네요

    72년생
    남매 둘
    공부는 그닥이지만 착하고 바름

    이혼하려함 (저놈이 안해주고있음)
    집도없고 월세임
    직장은 다님
    돈도없음

    몸도 안좋아지기 시작함

    그래도 아직 독립못한 아이들 생각해서 있는대로 받아들이며 살려고 노력함

  • 6. ㅁㄴㅇ
    '25.12.5 5:26 PM (182.216.xxx.97)

    73년
    아들 .딸 현역스카이 보냄, 남편 박사학위 서포트(외벌이로) , 서울집 제테크, 지방건물 재테크
    but 나 백수된지10년쯤, 운동 꾸준히 끝
    그냥 건강히 운동친구들과 늙어가려구요...

  • 7. 부럽당
    '25.12.5 5:28 PM (222.107.xxx.197)

    부럽소 ...

  • 8. 나도 낑겨서
    '25.12.5 5:30 PM (211.234.xxx.95)

    94학번
    학부 두번 다님
    유학 중
    결혼은 했으나 딩크
    사업 두번 크게 말아먹음. 결혼 전, 결혼 후로 각 한번
    집하나 꼬빌하나 있지만 통장잔고 늘 백단위 넘지를 않음
    건강은 약간의 고지혈
    살이 좀 쪘지만 다이어트 생각무
    현재 아직 평생 볼 친구 딱 3명있는데
    동네 지인들은 간간히 만남
    오히려 거래처는 일 끝나면 안보는 그런 그런 삶

  • 9. ....
    '25.12.5 5:43 PM (89.246.xxx.242) - 삭제된댓글

    사기 두번요???

  • 10. 오..
    '25.12.5 5:45 PM (39.124.xxx.75)

    원글 댓글 다들 열심히 사셨네요
    멋지십니다!

  • 11. 저도
    '25.12.5 5:57 PM (218.152.xxx.90)

    91학번
    늦게 결혼해서 딩크임
    미국 유학 갔다가 다국적 회사 입사 후 세계 여기저기에서 근무하느라 국제 이사 엄청 다님
    여러 회사에서 꽤 잘나갔고 한국에 올 때는 한국지사 사장으로 왔는데 번아웃 와서 어느날 갑자기 때려치고 1-2년 쉬면서 버킷 리스트 하나씩 깨 부수는 객기도 부려봄
    실컷 놀고 마지막으로 한번 더 일해 보려고 직장 다니는 중
    뒤늦게 한국 돌아오는 바람에 집 없이 세 살면서 인플레이션에 된통 당한 후, 몇 달전에야 겨우 자가 장만함
    부모복, 시댁복, 형제복 다 없다 못해 마이너스인데, 친구복은 좀 있어서 친자매처럼 지내는 친구들 여럿 있음.
    남편은 돈 벌어서 지가 알아서 쓰고, 투자도 재테크도 집장만도 모두 내가 알아서 하는 중임
    소소한 수술 한 두 개 했지만 건강한 편이고 운동은 일주일에 하루 이틀 정도는 하려고 함
    빨리 은퇴하고 파리, 도쿄, 뉴욕, 유럽 등지에서 몇 달 살기하면서 더 많이 놀고 싶음.

  • 12. ..
    '25.12.5 6:05 PM (211.234.xxx.183)

    다들 열심히 살으셨네요
    저도 은퇴하고 싶은데... 아직 애들이 어려 은퇴는 물건너갔고 내 몸이 허락할때까지 열심히 일해보렵니다.

  • 13. --
    '25.12.5 6:06 PM (222.234.xxx.210)

    저도 94학번

    이혼후 유학
    유학 후 국내 전문직(현직)
    이혼 전후 깊은 우울증으로 삶에 의미를 두지 않으나 부모님 사시는 동안은 삶을 내려놓을 수 없어 이렇게 살고 있음
    싱글이지만 거동이 불편하신 부모님 곁에서 가끔 집안일 돕고 자유롭게 장시간 떠나지 못함
    집이 없고 모아놓은 재산 별로 없음(미래에 대한 계획도 삶에 대한 희망도 없음)

    이룬 것은 생업을 위해 직장에 자리 잡은 것입니다 연소득은...2차 민생회복지원금 못받는 분위에 속합니다

  • 14. 나도꼭써보싶어
    '25.12.5 6:17 PM (118.200.xxx.136)

    내 포스팅에 쓰면 우울하고 부끄러울거같아서
    결혼하고 너무 즐겁게 다녔지만 일하기싫어 대기업다녔던 남편과 이민
    일안하고 원하지도 않는 공부하기싫어 이민접음
    부부불화
    남편꼬셔 다른나라 취업이주
    둘다 해외취업성공
    기쁨도 잠시 아빠쓰러지심
    결혼5년만에 임신과출산
    남편정신병번아웃
    처자식버리고 퇴사통보 가출
    경단녀 4년만에 재취업 즐거운 미국테크회사생활
    기쁨도잠시 코로나 해고
    귀국 재취업 한국서 한번더이직 즐거운 회사생활
    아이와 다시 출국
    별거5년만에 이혼
    또해고
    지금 이혼녀 싱글맘 해고 무직 우울증 공황장애
    그나마 남아있는돈으로 재테크 공부중 하지만 소심한 가슴 제대로 투자못함 베팅못함
    평생월급노동자로 살줄알았는데 내가 원한다해도 안되는 현실 뼈저리게 느낌
    그리고 현재 그 터널에서 저속으로 걷고있는중 대인기피 자존감바닥 적극적으로 아무것도 안하기시전
    뒤늦게 고시공부해볼까 생각중 생각만하는 게으른아줌마
    2026년 다시 도약하려고 움츠려 있는중
    결국다잘될거야 말만하는중

  • 15. 나도꼭써보싶어
    '25.12.5 6:19 PM (118.200.xxx.136)

    아 또
    베프들 30년지기 내가 의지하던 사람 어느새 다 사라짐
    카톡은 광고톡 누가 메세지보내면 답장하는거조차 버거운 쭈글이상태
    아무도안만남

  • 16. 나도꼭써보싶어
    '25.12.5 6:26 PM (118.200.xxx.136)

    이룬거 적어야하는데 이룬거 그래도 있는데 과거형이라 지금 이룬건 없네요.
    그나마 회사주식을 꼬박꼬박 모아서 고환율까지 포함해서 꽤 벌었음
    야무지고 웃기고 착한 딸이 정신적으로 지지해주고있음
    외국서 돈안벌고 아줌마쓰고 집안일안하고 퍼펙트한 백수시간 보내고있음

  • 17. 다들부러워요
    '25.12.5 6:40 PM (118.200.xxx.136)

    현재 자기일하고계시는 분들이 진심 제일부러워요 95학번 힘든시간 꽤 지나왔다고 생각하는데 계속 바닥을 칠까요 아이키우는 경단녀시절빼고 쉰적이 없는데 회사생활 지긋지긋해요 사람도 싫고 할줄아는건 조직생활밖에없네요.....

  • 18. Yy
    '25.12.5 6:43 PM (124.216.xxx.97)

    친구야 멋지다

  • 19. ㅇㅇ
    '25.12.5 7:01 PM (59.10.xxx.163)

    멋져요
    인생을 중간에 한번 적어보니
    다들 치열하게 사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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