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용실에서 비싸게 주고 한 머리 망해서 속상해요

11 조회수 : 1,604
작성일 : 2025-12-05 15:38:27

1년에 한번정도 펌 하는데, 늘 같은 스타일이 같은 펌 해왔어요. 

그동안은 인스타 열심히 검색해서 1인 미용실, 체인 아닌 미용실 찾아가서 했는데 다 성공.

헤어 디자이너도 자기가 잘하는 펌 스타일이 있더라구요. 후기 사진들 보고 가면 성공. 

 

그리고 요즘 펌 가격도 많이 괜찮아져서 

직전에 2번 한 곳들은 펌+영양+커트 합해서 20만원 미만이었는데..

제 머리 길이에는 (중단발) 기장 추가비용도 없고

 

올해 집근처  유명한 체인 미용실에서 커트 다니다가 

그동안 계속 펌을 권하길래(이런 스타일 펌 어울릴 것 같다느니) , 해봤는데요. 

 

이 미용실도 이벤트 펌 가격 써놓았고, 가격도 그동안 한 곳들과 비슷해서 당연히 그 가격인줄..

머리도 단발로 자르고 펌 한건데(기장 추가 비용 설마 안나오겠지 하고)

 

펌 하는 도중에 가격을 말해준다면서 기장추가가 4만원에 영양을 반드시 해야 하는데 영양은 젤 싼게 거의 10만원부터... 지들이 써놓은 이벤트 펌 가격보다 14만원을 더 내야 하는 거에요. 

 

그러면 엄청 비싼 펌을 하는 건데,, 풀어보니 머리 상해있고 펌도 제가 원하는 모양이 아님. 꼬불꼬불...

굵은걸로 말아야 하는데 얇은걸로 말아서 그런건지, 잘못 말아서 그런지. 

 

펌 시작 전에 제가 원하는 스타일 사진 보여줬고, 알겠다고 했었어요. 평소에 이 미용사가 권한 펌도 이 스타일이었고. 

 

그동안은 펌 한 첫날부터 이뻤거든요. 펌 풀릴까봐 머리도 며칠 안감고 그랬는데..

 

거울보고 표정 관리 안되는데 저보고 50만원 선불권을 구입하라느니 .. 자기들은 눈이 없나, 눈에 펌 망한거 안보이나? 

 

아무튼 시간 지나면 그래도 나아지겠지 하고 지금 1주일 넘게 지났고 매일 머리 감았는데도 

꼬불고불 옛날 아줌마 펌 처럼. 단발에 머리 전체가 꼬불꼬불..

머릿결도 엄청 상했고요. 

 

제가 원한 모양은 우아한 굷은 웨이브 C컬, S컬이었는데요. 

어렵지도 않고, 요즘은 미용 기술 좋아서 그동안은 정말 드라이 한 것 처럼 펌 해주셨었어요 ㅠㅠㅠ

 

후회 막심...

커트는 몰라도, 펌은 꼭, 반드시 후기 사진들 많이 찾아보고 잘하는 곳 가서 해야 하네요 

체인점 미용실은 너무 별로네요 돈 너무 아까워요 

 

IP : 128.134.xxx.1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5 3:40 PM (220.116.xxx.233)

    저는 그냥 처음부터 스타일 아니까,
    굵고 자연스럽게 말아달라고 합니다. 층 너무 내지 말고요.

  • 2. 에구
    '25.12.5 3:58 PM (210.96.xxx.10)

    펌 다니던 곳 아닌데서 하면
    망치는 경우 허다해요
    한두푼도 아니고 머리도 망하고
    기분 너무 안좋아요
    컷트면 기르기나 하지
    펌은 머릿결은 상할대로 상하고 ㅠㅠ
    어쩔수 없죠 ㅠ얼른 털어버리세요

  • 3. ㅡ,ㅡ
    '25.12.5 5:01 PM (220.78.xxx.94)

    가격 미리 사전 고지 의무있어요. 너무 맘에안드시면 가셔서 말씀하시고 (여기에 쓰신 그대로 조곤조곤 말씀하세요) 볼륨매직으로 머리 펴달라하시고. 클리닉해달라하세요.
    시술전에 최종 금액 얼마인지 먼저 고지해야하는데 그것도 시술시작후 말했고.
    내가 원하는 스타일도 아닌데다가 머릿결도 너무 상했다. 다시 해달라 라고 당당히 요구하세요.
    눈치 보실 필요없어요. 내 돈 써가며 왜 눈치봐야하나요?
    아무리 머리 감아도 머릿결은 갈수록 안좋아지지 좋아질일없어요.
    가셔서 다시 시술 받으세요.

  • 4. 너무
    '25.12.5 5:05 PM (218.155.xxx.35)

    오래 방치한거 아닌가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9001 박나래, 조진웅 건 아까 그것보다 5 만다꼬 2025/12/05 4,383
1779000 이 대통령, 농식품부 차관 직권면직...‘부당 권한 행사’ ㅇㅇ 2025/12/05 1,132
1778999 수상한 카드 배송기사의 전화 2 ㅇㅇ 2025/12/05 1,373
1778998 한국도 천조국이 멀지 않네요. 3 대한민국만세.. 2025/12/05 1,863
1778997 조지웅 옹호 댓글 엄청 올라오네요.착한 강간,폭행 35 .... 2025/12/05 5,268
1778996 윗집 누수때문에 석고보드 교체와 도배를 부분적으로 할 수 있을까.. 6 ㅇㅇ 2025/12/05 916
1778995 유퀴즈 나온 훈남 정신과 전문의 첫댓글 빵 ㅋㅋㅋ 12 유퀴즈 2025/12/05 6,815
1778994 펌)손주은옹이 말하는 명문대 2 ㅁㄴㅇㄹ 2025/12/05 2,535
1778993 연말정산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2 ㅇㅇ 2025/12/05 1,047
1778992 예비며느리한테 가방 34 가방 2025/12/05 6,150
1778991 지방 아파트 구매 조언 부탁드려요. 2 지방 2025/12/05 727
1778990 모과를 갈아서 차를 만들면 어떻게 되게요 맞춰~~~봐용 17 ... 2025/12/05 2,074
1778989 엊그제 간 분식집이 막 땡겨요.. 2 .. 2025/12/05 1,315
1778988 성동구청에서온문자 ㅡ 어제오후2시부터 준비했다고하네요 8 00 2025/12/05 2,240
1778987 조진웅 사실무근 반박이 없네요 8 ㅇㅇ 2025/12/05 3,682
1778986 연예계는 조폭이에요 8 조폭화류 2025/12/05 3,644
1778985 약사님 계신가요? 클라리틴 4 도와줘요 2025/12/05 986
1778984 다카이치 어쩌나…“한국을 ‘모범 동맹국’으로 지정한 트럼프, 일.. 4 ㅇㅇ 2025/12/05 1,806
1778983 이 기사 좀 보세요 2 이런일이 2025/12/05 880
1778982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62%가 나왔네요 13 성적표 2025/12/05 1,671
1778981 점심에 짬뽕 먹고 오후 내내 배아프네요 1 ㅇㅇ 2025/12/05 813
1778980 조진웅 소년원에 성폭행이라니 충격이네요. 19 oo 2025/12/05 6,876
1778979 "김태우 살펴봐라 " '윤석열-이준석 ' 녹.. 4 그냥3333.. 2025/12/05 1,871
1778978 생강차 만들기 실패할수있나요? 7 ㅡㅡ 2025/12/05 814
1778977 민주 43%·국힘 24%…중도층에선 42% vs 17% 8 갤럽 2025/12/05 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