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라이너 마리아 릴케

100 조회수 : 3,168
작성일 : 2025-12-05 04:06:37

엄마가 귀하게 얻은 아이라고

어릴때 여장을 해서 딸로 키웠대요.

첫 애가 딸이었는데 미숙아로 태어나 신생아로 사망해서

그 후 태어난 릴케가 유일한 자식이었고

부부 사이도 좋지 못해서

릴케가 6살때까지 딸처럼 여장해서 키웠다네요.

 

그러다 아빠처럼 군인이 되려고

16살에 군사학교에 입학 했는데

엄마가 여자들 입는 레이스 팬티를 싸줘서

군사학교에서 놀림받고 지옥이었다고.

 

그 후 15살 연상의 유부녀 애인과 살았다고.

 

엄마가 미쳤네요.

 

IP : 217.149.xxx.12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2.5 7:08 AM (211.58.xxx.111)

    중학생때 릴케 시 많이 읽었었는데 옛날 생각나네요. 여장한 사진은 본거 같은데 진짜라면 엄마가 너무 했네요..ㅠㅠ

  • 2. 낙동강
    '25.12.5 7:34 AM (210.179.xxx.207) - 삭제된댓글

    그 시대 유럽 귀족들 사진이나 그림들을 보면 남자 어린이들이 드레스 입고 있는거 많아요.

    당시 유아 사망율이 높아 여장을 하면 죽지 않는다는 미신이 있었기 때문이래요. 이 미신은 미국에서도 이어져서 미국 초기 대통령 중에도 어린 시절 여자 옷을 하고 찍은 사진이 남아있기도 해요.

    엄마가 첫 아이를 잃고 낳은 귀한 자식이라 그렇게 키운 겁니다.

  • 3. 낙동강
    '25.12.5 7:41 AM (210.179.xxx.207)

    그 시대 유럽 귀족들 사진이나 그림들을 보면 남자 어린이들이 드레스 입고 있는거 많아요.

    당시 유아 사망율이 높아 여장을 하면 죽지 않는다는 미신이 있었기 때문이래요. 이 미신은 미국에서도 이어져서 미국 초기 대통령 중에도 어린 시절 여자 옷을 하고 찍은 사진이 남아있기도 해요.
    루스벨트 대통령이랑 헤밍웨이 어린 시절에 드레스 입은 사진 본 적 있어요.

    릴케의 엄마도 첫 아이를 잃고 낳은 귀한 자식이라 그렇게 키운 겁니다.

  • 4. ..
    '25.12.5 7:44 AM (115.143.xxx.157)

    군에서 놀림받는것으로 죽을운을 액땜한건가

  • 5. ㅇㅇ
    '25.12.5 7:59 AM (211.58.xxx.111)

    오 그런 미신이 있었군요.
    낙동강님 감사합니다.

  • 6. 낙동강
    '25.12.5 8:03 AM (210.179.xxx.207) - 삭제된댓글

    찾아보면 영국 왕실 초상화에도 많아요.
    다 공주인가 싶은 그림이나 사진인데 알고보면 왕자가 섞여 있는 거죠.

    헤밍웨이나 루스벨트 사진은 정말 딸 사진 같아요.

  • 7. 낙동강
    '25.12.5 8:04 AM (210.179.xxx.207)

    찾아보면 영국 왕실 초상화에도 많아요.
    다 공주인가 싶은 그림이나 사진인데 알고보면 왕자가 섞여 있는 거죠.

    헤밍웨이나 루스벨트 사진은 정말 딸 사진 같아요.

    재미있는거 많아요.

  • 8. ㅇㅇ
    '25.12.5 8:13 AM (211.58.xxx.111)

    헤밍웨이, 루즈벨트 사진 찾아보고 왔어요.
    감사합니다 ㅎㅎ

  • 9. 눈송눈송 역사탐방
    '25.12.5 8:27 A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16세까지 그런건 엄마가 이상하지만 영유아때는 치마 입혔데요,
    미신은 모르겠고 기저귀 갈기 좋아서 그랬다

    16세기 중반 이전에는 남자 어른도 로브를 입음
    16세기 중반 이후에 어른 남성은 의상이 성별에 따라 달라 졌는데(현대 남성과 비슷하게 )의상이 비뀌었는데 아이 의상은 그대로 유지됨

    이유 - 배변처리의 용이성과 쑥쑥 자라는 아이용 옷으로 치마는 만들기 쉽고 옷을 자주 만들어 주지 않아도 됨.

    옛날 초상화에서 어린아이 남녀 구별법 소개,

    바지를 입히는건 7세 전후
    처음 바지 입는 날은 브리징이라고 축하도 빋음

    16세는 많이 이상하네요

  • 10. 눈송눈송 역사탐방
    '25.12.5 8:29 AM (211.211.xxx.168)

    16세까지 그런건 엄마가 이상하지만 영유아때는 치마 입혔데요,
    미신은 모르겠고 배변처리의 용이성 때문에 그랬다

    16세기 중반 이전에는 남자 어른도 로브를 입음
    16세기 중반 이후에 어른 남성은 의상이 성별에 따라 달라 졌는데(현대 남성과 비슷하게 )의상이 비뀌었는데 아이 의상은 그대로 유지됨

    이유 - 배변처리의 용이성과 쑥쑥 자라는 아이용 옷으로 치마는 만들기 쉽고 옷을 자주 만들어 주지 않아도 됨.

    옛날 초상화에서 어린아이 남녀 구별법 소개,

    바지를 입히는건 7세 전후
    처음 바지 입는 날은 브리징이라고 축하도 빋음

    관심 있는 분들은 함 보세요, 자료사진 엄청 많아요,

    https://youtu.be/49MC8quBDTY?si=WDuDUQakTZ7twEla

  • 11. ㅇㅇ
    '25.12.5 9:04 AM (211.58.xxx.111)

    오 배변처리의 용이성이라니 그럴듯 하네요.
    아무래도 바지입히면 불편하니까..

  • 12. 헤밍웨이
    '25.12.5 9:13 AM (211.205.xxx.145)

    엄마는 그런 의도로 여장을 시켰는지 어쨋는지 모르지만 헤밍웨이는 트라우마로 남아 과도한 마초적 겉모습을 보여주려 했고.게이라는 의구심이 드는 관계가 있었고 말년에는 성 역할에 혼동이 있었다고 알고 있어요.

  • 13. ㅎㅎ
    '25.12.5 9:18 AM (58.123.xxx.22)

    명화나 시대극 의상보면 특히 남자드레스 잠옷등
    궁금한 것중 하나였죠. ㅎ
    딴말이나 어릴때 남자 귀한집에서는
    여자아아를 머리짧고 바지만 입은
    사람들 제법있을텐데 옷이란게 참 재밌어요. ^^

  • 14. 저도그리들은기억
    '25.12.5 1:43 PM (116.32.xxx.155)

    16세까지 그런건 엄마가 이상하지만 영유아때는 치마 입혔데요,
    미신은 모르겠고 배변처리의 용이성 때문에 그랬다

    16세기 중반 이전에는 남자 어른도 로브를 입음
    16세기 중반 이후에 어른 남성은 의상이 성별에 따라 달라 졌는데(현대 남성과 비슷하게 )의상이 비뀌었는데 아이 의상은 그대로 유지됨

    이유 - 배변처리의 용이성과 쑥쑥 자라는 아이용 옷으로 치마는 만들기 쉽고 옷을 자주 만들어 주지 않아도 됨.

    옛날 초상화에서 어린아이 남녀 구별법 소개,

    바지를 입히는건 7세 전후
    처음 바지 입는 날은 브리징이라고 축하도 빋음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923 이재명 조진웅 23 ... 2025/12/05 5,296
1777922 유니클로 세일갔다가 밥만먹고 왔어욬ㅋ 9 2025/12/05 4,679
1777921 오늘만 나쁜엄마 할게요 13 ㅜㅡ 2025/12/05 3,029
1777920 조진웅 박나래 이쪽 저쪽 자기식으로 해석하느라 난리 7 ㄱㄴㄷ 2025/12/05 2,022
1777919 이재명 국민임명식 때 조진웅도 나왔었죠? 5 ... 2025/12/05 1,073
1777918 계엄1년 국민의 시선을 돌리려는 수작인가? 8 ㅇㅇ 2025/12/05 591
1777917 보험 사망보험금 미리받는걸로 조정하시나요? 3 ... 2025/12/05 793
1777916 (ㅈㅈㅇ) 누구든 범죄경력 조회는 금방 할수 있지않나요 1 이상하다 2025/12/05 1,587
1777915 삼수가 수능 최저 못 맞춘 건 사람새끼아니네요. 41 고통 2025/12/05 4,953
1777914 뉴스에서 보이는 쿠팡 대표라는 사람 4 ㅇoo 2025/12/05 1,154
1777913 디스패치는 연예인만 파헤치지말고 판검사 언론사 비리도 파.. 10 2025/12/05 1,497
1777912 오늘만 화내고 추스릴게요 ㅠ ㅠ 2 후~ 2025/12/05 1,518
1777911 팔 안쪽에 동전 크기의 멍이 생겼어요 3 2025/12/05 763
1777910 '불수능' 만점...."초·중등 독서경험 중요".. 15 ㅇㅇ 2025/12/05 2,885
1777909 재수생아이가 삼수 말하는데요 28 조언 2025/12/05 3,214
1777908 수능 원점수 확인해 본 분 계신가요?? 3 고3맘 2025/12/05 609
1777907 한은 "팬데믹 급등 집값 다른 나라 내렸는데…서울은 신.. 6 ... 2025/12/05 1,011
1777906 상하수도세 명의이전을 안 하고 집주인 이름으로?? 6 서울사람 2025/12/05 643
1777905 급히 찐 살 빼고 싶은데 6 ㅡㅡ 2025/12/05 1,220
1777904 김ㅎㅈ때문에 연예인 사건 이것저것 터지는건가요?? 30 ... 2025/12/05 6,341
1777903 김용현 변호사들 3 2025/12/05 1,063
1777902 나는 선생님과 결혼했다 12 123 2025/12/05 4,125
1777901 겨울경주 어떨까요 4 .. 2025/12/05 910
1777900 장래 지도자 선호도…조국 8%, 김민석 7%, [한국갤럽] 17 .... 2025/12/05 1,550
1777899 깜순이를 아시나요? 4 ㅇㅇ 2025/12/05 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