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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일 초등학교도 sns 금지

초딩 조회수 : 1,424
작성일 : 2025-12-04 16:33:03

외노자로 독일에서 아이 처음으로 초등학교 보냈어요.

아래 호주도 10대 sns 금지 하던데, 독일도 곧 그렇게 하려고 국회 입법했다 하더라고요. 

제일 좋은건 방과후가 프로그램에 전부 다 갈 수 있어요.

기본적으로 4시 혹은 5시까지 방과후 프로그램에 아이들이 다 모여있어요. 

그러니까 워킹맘으로 걱정이 없고, 아이들 22명 안 쪽에, 선생님 한 분으로, 학원 걱정도 없어요. 

또 학교에 폰 들고 등교하는거 자체가 아예 금지에요. 

 

학부모들끼리는 외국 카톡인 왓츠앱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학교랑 공식 채팅은 그 주.. 그러니까 시도 교육청에서 개발한 자체 앱을 쓰네요. 

그러니까 내가 만약 서울에 살면, 서울시 교육청 학교 앱이 있어요. 

그걸로 학교 통지서, 행사, 선생님과 연락, 아이 결석 처리, 모두 되고요.

우리나라 IT 강국인데, 누군가 의지만 있으면 바로 뚝딱 나올 것 같은데.. 카톡 너무 공해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애들이 전반적으로 되게 순진해요. 

유툽 이야기 하는 애들도 거의 없고, 봐봐야 어떤 아저씨 나와서 풍선 부는 그런거 

고학년 되면 마인 크래프트니, 노블록스? 이런거 하는 거 같던데, 

적어도 한 3학년까지는 게임 모르고 클 수 있다는게 얼마나 아들 엄마로서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한국도 자체 앱 개발과, 10대 sns 금지좀 얼른 했으면 좋겠네요. 

 

IP : 92.224.xxx.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5.12.4 4:35 PM (106.102.xxx.38)

    한국에 있는 독일교육 대안학교 보내다가 지금은 초저 초고 두아이 일반 공교육 보내고 있어요
    진심 독일 보내고 싶어요
    국새 대안학교는 막상 가보니 졸업할 자신이 없어서ㅠㅠ

  • 2. 저도 외국
    '25.12.4 4:37 PM (27.242.xxx.230)

    학교에서 엄마나 보호자 없이는 하교를 안시켜서 핸드폰을 살 필요가 없어요.
    애들이 확실히 순진하게 느껴져요.
    게임하는 친구들도 있기는 한데 핸드폰 게임이 아니다 보니까 하루종일 붙잡지는 않더라구요.

  • 3. 방과후
    '25.12.4 4:44 PM (92.224.xxx.54)

    도 건물이 아예 따로 있어요. 앞에 놀이터고, 한 3층 건물인데
    애들이 숙제하고 보드게임하고 그림그리고 놀이터에서 뛰어놀고..
    저는 만족합니다. 특히 저희애가 독일어가 약한데, 바로 독일어 보충반 넣어주고 감동적이네요.
    급식도 잘 나와요. 미국 급식 생각해서 걱정했는데
    어제는 크림소스에 졸인 닭고기와 파슬리, 감자 퓌레, 버터 당근과 완두콩이 나왔다는데 제가 먹고 싶더라고요.

  • 4. 첫댓글인데요
    '25.12.4 4:47 PM (106.102.xxx.38)

    저 일반초 초고학년 아들 아직 폰없고 앞으로도 사줄생각없어요. 앞으로 20세에 우리는 폰 사는거다 미리 얘기해뒀는데
    진지하게 유학도 알아보려구요 (제가 외국에서 학교다님)

  • 5. 저도 없어요
    '25.12.4 4:51 PM (92.224.xxx.54)

    저도 없어요. 안 사줄꺼에요. 여기선 되겠더라고요. 근데 한국에서 안 사줄 수가 있어야죠..
    카톡으로 숙제내주는 것도 그렇고..
    한국에선 혼자 내가 안 사준다 이러면 너무 가엽잖아요. 다 같이 좀 안 했음 좋겟어요

  • 6. ...
    '25.12.4 6:35 PM (118.235.xxx.75)

    이게 재밌는게
    한국은 다수의 부모들이 핸드폰 소지에. 찬성, 까똑 사용에 찬성해요
    그런 다수의 부모들도 핸드폰과 게임, 유투부에 중독 수준이구요

    겉으로는 맞벌이라 연락, 소통, 다른 애들과 교류 등등 말하지만 핑계죠

    그래서 독일처럼 될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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