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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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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대한 인식 변화를 보며 격세지감

오오 조회수 : 793
작성일 : 2025-12-04 11:33:57

저는 90년대 후반 학번인데

대학시절에 사회과학 학회를 하며 학생운동 비슷한 것에도 발을 담궜지요.

 

그 당시에는 선배들 따라 집회 나가는 것이 자연스럽던 시절이었어요. (물론 학생 운동의 거의 마지막 세대 느낌이지만요.)

 

생각해보면 삼성의 무노조 정책이나 산재 처리 방식(백혈병 직원), 분식 회계 등등에 대한 비판으로 기업 자체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던 때가 있었지요. 저는 삼성에 대한 과한 칭찬을 하던 교수에게 '무노조정책'에 대해 의견제시했다가 욕도 먹어봤답니다.

 

그런데 이런 저조차도 언제부턴가 삼성에 대해 우호적이 되었네요. 이재용의 사진 보며 친근하게 느끼고요. 

무엇이 계기가 되었는지 정확하게 모르겠어요. 

 

가족들이 요즘 저를 놀립니다. 많이 보수적(?)으로 변했다고요. 대학교 때 삼성 욕하지 않았냐며 ㅠㅠ 

전 지금 완전 갤럭시파입니다. ^^;;; 

 

저뿐만 아니라 기업과 총수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좋아진 듯한데 다른 분들은 어떤 계기로 우호적이 되셨을까요? 

IP : 118.235.xxx.192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5.12.4 11:36 AM (118.235.xxx.197)

    이재용 상대 국민연금 손배소 본격 시작···“삼성합병으로 손실”

    https://www.sisajournal-e.com/news/articleViewAmp.html?idxno=411770


    윤건희 때도 찬란했네요


    “삼성 합병에 세금 손실"…국민연금 책임자 사면 후폭풍

    ‘부당 결정’ 국민연금 책임자들...광복절 사면으로 면죄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의 대가는 국민이 치렀다
    美 사모펀드, 한국 국민 세금으로 배상 받아가
    노후자금 국민연금·세금 이중 손실
    “면죄부 줬으니 부당한 역사 되풀이될 것”

    https://marketin.edaily.co.kr/News/Read?newsId=03765446642270928



    기업 삼성과 재벌가를 동일시 맙시다

  • 2. 다름
    '25.12.4 11:37 AM (39.7.xxx.36)

    기업 이미지와
    아이가 공부 잘한

  • 3. 원글님이
    '25.12.4 11:37 AM (59.7.xxx.113)

    말하는건 재벌가죠. 지금 대중은 그 재벌가에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요.

  • 4.
    '25.12.4 11:38 AM (118.235.xxx.197)

    갤럭시파=재벌가 우호? 라고요????

    분리 안 된 건 원글입니다

  • 5. 지금
    '25.12.4 11:38 AM (211.177.xxx.170)

    삼성 바이오로직스 노조사찰 임원자녀 승진특혜등 난리인데 관심없으니 이부진 아들에 열광하고 잭슨왕과 치킨먹는 이재용에 열광하는거죠
    이뉴스 아는사람 여기 몇있나요?

    예전 뉴스도 아니고 지금 현 뉴스임

  • 6. 국민연금건
    '25.12.4 11:39 AM (211.234.xxx.149)

    국민들이 잘 모르죠.

    본인들과 연결된것도

  • 7. ㅇㅇ
    '25.12.4 11:40 AM (118.235.xxx.192)

    그러니까요. 이재용 및 재벌가로서 책임감 있어 보이는 모습이 보이면서 이미지가 많이 바뀐 듯한데...

    저도 언제인지 모르게 바뀐 듯해서 놀라고 있거든요.
    대통령 옆에 있는 이재용 회장을 보고 좋아해서 스스로 당황

    기업으로서의 책임에도 주의 깊에 지켜봐야 한다는 걸 아는데 기업 총수과 또 분리할 수 없는 것이라...

  • 8. 그렇게
    '25.12.4 11:40 AM (223.38.xxx.75)

    욕해도 반도체로 우리나라 이정도 사는거
    핸드폰 전세계 수출해서 그돈 다 이재용주머니로만 가는게 아니니까요 대학졸업하면 제일 가고싶은데가 삼성아니던가요
    그돈이 다 돌고돌아서 나도 먹고사는거니까요

  • 9.
    '25.12.4 11:41 AM (118.235.xxx.197)

    뉴스타파, 삼성 이재용 '조세도피처 회사' 설립 확인

    https://newstapa.org/article/cY66e





    아무래도 기레기 산업의 역할이 크겠죠

    당연한 군복무로 이미지 세탁,
    백화점 수퍼에서 장보는 재벌가 모자 설정샷에
    성적으로 뉴스까지 ㅋ

    이러니 개돼지 소리 듣죠

  • 10. ㅇㅇ
    '25.12.4 11:41 AM (118.235.xxx.192)

    바이오로직스 사간 알고 있어요.
    그런데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아서 이렇게 인식이 많이 바뀌었나 놀란다는 거예요.

  • 11. 착각
    '25.12.4 11:42 AM (118.235.xxx.197)

    욕해도 반도체로 우리나라 이정도 사는거
    핸드폰 전세계 수출해서 그돈 다 이재용주머니로만 가는게 아니니까요 대학졸업하면 제일 가고싶은데가 삼성아니던가요
    그돈이 다 돌고돌아서 나도 먹고사는거니까요


    그게 이재용이 잘해서 잘 된 게 아니죠
    오너 리스크만 없어도 더 잘 되죠

    국민연금 도둑맞을 일도 없고요

  • 12. ㅇㅇㅇ
    '25.12.4 11:43 AM (118.235.xxx.197)

    원글님이 원하는 답 들려드리면
    자본주의가 내면화된 거죠

    쿠팡 욕하면서 끊을 수 없는 거 처럼
    그래서 마약

    그나저나 이재용 이부진 프로포폴인가 그 약은 끊었대요?

  • 13. 저는
    '25.12.4 11:43 AM (211.114.xxx.55)

    더 나간 80년 후반 학번입니다
    저 때는 정말 치열하게 싸운던 대학 생활 이었습니다
    저도 삼성 좋아 합니다
    이재용 회장이 이재명 대통만 보면 활짝 웃는게 귀여워 보입니다

  • 14. 언플의 성공
    '25.12.4 11:44 AM (59.7.xxx.113)

    재벌 나오는 요즘 드라마에 다 나오잖아요. 카메라 있을때와 없을때의 다른 모습이요

  • 15. ㅎㅎㅎ
    '25.12.4 11:45 AM (118.235.xxx.197)

    이재용을 악마화할 필요는 없죠
    세련되게 나가야죠

    법 어긴 건 처벌 받아야 마땅하다는 겁니다

    그게 아니니 문제고

  • 16. 아이고
    '25.12.4 11:46 AM (118.235.xxx.192) - 삭제된댓글

    80년 후반 선배님..그 시절은 정말 치열했을 듯해요.
    저는 학회 하며 광주 때 참상을 사진으로 본 경험 때문에 작년 계엄 때 심한 동포에 사로잡혔던 사람이거든요.

  • 17. 아이고
    '25.12.4 11:47 AM (118.235.xxx.192)

    80년 후반 선배님..그 시절은 정말 치열했을 듯해요.
    저는 학회 하며 광주 때 참상을 사진으로 본 경험 때문에 작년 계엄 때 심한 공포에 사로잡혔던 사람이거든요.

    아버지께서 저 대학생 때 국내기업이 살아야지 하며 두둔하시면 열내며 싸웠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저도 요즘 제가 놀랍네요.

  • 18. 586들
    '25.12.4 11:47 AM (118.235.xxx.197)

    당시 치열하게 싸웠느니 어쩌느니 하는데
    결국 그게 그 당시 대학 주류 문화여서 그쪽으로
    빠진 이들도 적지 않죠

    물론 여전히 치열하게 사는 분들 많고요
    내란도 그런 분들 덕에 극복했지만

    임종석만 봐도 부패 전형 보여주잖아요

    이재용 귀엽다 이 소리가 왜 나와요 ㅋㅋㅋ
    운동 경력 훈장삼아 뭔 소리인지

  • 19. ㅇㅇ
    '25.12.4 11:49 AM (118.235.xxx.197)

    나이들어 세상보는 눈도 달라졌고
    세상이 예전처럼 지배 피지배로 이분법적으로 확실히 가시화되는 것도 아니고
    자본주의 달콤하고

    거기에 크게 각성해야 할 계기도 없으니

    그냥 이재용 반자이 되는거죠들 ㅋ

  • 20.
    '25.12.4 11:50 AM (118.235.xxx.192)

    과거 그분들의 노력을 폄하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과거의 경험이 있기에 계엄도 빠르게 극복한 것일테니까요.

    그냥 변한 저에게 놀랄 뿐입니다. ㅠㅠ

  • 21. 맞아요
    '25.12.4 11:50 AM (211.114.xxx.55)

    얼마나 우울 했냐면 그시절의 기억들이 소환 됐다니까요
    일이 손에 안 잡히고 심란하고 잠도 푹 못자고
    형부는 밤새 잠을 못자고 며칠을 힘들어서 입술이 부르텄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너무 나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22. ㅇㅇ
    '25.12.4 11:51 AM (118.235.xxx.197) - 삭제된댓글

    과거를 훈장삼아 현재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어법에는
    당연히 그 과거에 대한 우월감을 제거해야죠

  • 23. ㅎㅎㅎ
    '25.12.4 11:52 AM (118.235.xxx.197)

    과거를 훈장삼아 현재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어법에는
    당연히 그 과거에 대한 우월감을 제거해야죠

    너무 나쁘게 생각한다는 감정적 문제가 아니라
    범법은 벌은 받아야 한다는 이성의 문제입니다만

  • 24. 211님
    '25.12.4 11:52 AM (118.235.xxx.192)

    전 광주 사진 보고 토할 정도로 트라우마 겪은 사람이거든요.
    ㅠㅠ
    80년대 분들의 치열한 삶을 무시하면 안 된다고 봐요.
    변한 사람들 때문에 전체를 폄하하면 안 되지요.

  • 25.
    '25.12.4 11:52 AM (118.235.xxx.197)

    누가 전체를 폄하했죠? 여기 댓글에서?

  • 26. 삼성이
    '25.12.4 11:53 AM (223.38.xxx.29)

    그동안 여론작업 쭈욱 해 온 성과도 있고
    사담들의 부에 대한 선망이 더더욱 커져서 그런것도 있죠.
    재벌이 사진 한 장 내보내늕것도 다 뜻한 바가 있다는 거 모르는 사람은 없겠죠?

  • 27. ㅎㅎㅎ
    '25.12.4 11:54 AM (118.235.xxx.197)

    개돼지 사육법의 전형이죠 ㅋㅋ

    재발 드라마 일상이고

  • 28. 그리고
    '25.12.4 11:54 AM (211.114.xxx.55)

    세상이 변했어요
    과거를 아주 잊자는건 아니지만 변한 세상에 맞게 바뀌는것도 필요 하다고 봅니다
    오늘 이재명 대통령 외국 기자 연설을 보며 참 좋더라구요
    딱 갈라서 나는 너 싫어 이게 아니고 좋은건 취하고 ~~~
    점심 먹으러 가야겠어요 (직장인의 하루입니다 )
    즐거운 하루되세요 ~~~

  • 29. ㅎㅎㅎ
    '25.12.4 11:54 AM (118.235.xxx.197)

    세상이 변했으니 211님 국민연금은 삼성에 기쁘게 헌납하시길 ㅎㅎ

  • 30.
    '25.12.4 11:55 AM (118.235.xxx.192)

    기업과 정부가 힘을 합쳐서 나아가는 모습이 생소하면서도 좋아보이더라고요. 좋은 쪽으로 계속 변화해나가기를 기대합니다.

  • 31. 세상이
    '25.12.4 11:55 AM (211.177.xxx.170)

    변했는데 삼성은 최순실때 했던일 똑같이 하다 걸렸는데?

  • 32. ...
    '25.12.4 11:55 AM (59.8.xxx.133)

    동년배이나
    전 부정적 인식 더 심해졌어요
    국민연금 수천억 손실 입혔죠

  • 33. ㅇㅇ
    '25.12.4 11:57 AM (118.235.xxx.197)

    윤건희 때도 국민연금 탈취 무효화했잖아요

    윤건희에게 불려다닐 이유가 있었음


    심성 잘 되야죠
    근데 삼성= 이재용 가문은 아니라는 거

    법 앞에 평등하면 누가 뭐랍니까 ㅎㅎㅎ
    이건 김정 이슈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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