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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 얘기해요

고민 조회수 : 2,502
작성일 : 2025-12-04 10:57:19

엄마가 이혼하시고 혼자 사세요. 재산은 5억 아파트 전세2.8억에 주고 있어요.  아파트가 역전세로 5천만원 떨어졌을 때 엄마가 대출을 했다가 제가 이자 나가는게 신경쓰여  오천을 빌려드려 대출을 갚았어요. 그 외 기획부동산통해 속아서 산 땅 여러개 돈 안되고 다른 수입 없으세요. 현재 거주는 제 명의 집에 혼자 사시고 살때 제가 절반 냈어요.

 

수입이 없으셔서 동생이 돈을 보내는데 최근에 몇 백씩 일년에 이천만원을 보냈어요. 생활비치고는 많잖아요. 엄마가 이걸로 역전세로 저에게 빌린 돈을 일부  갚으셨어요. 저는 동생 돈인줄 몰랐고 엄마 이돈 어디서 났냐하니 요즘 일한다하셨는데 동생이랑 통화를 하다가 알게된거죠. 동생은 엄마빚을 제가 대신 갚았는지 몰랐고 이자 내실까봐 돈 드린거구요.  동생도 월급 받아 살구요 저도 월급받으며 살아요.  할 수 있는 선 안에서 도움 드리고 살고 있어요.  전세 만기 다가오는 저 아파트는 팔면 엄마가 동생한테 돈을 알아서 주실거고 안팔아도 저 아파트는 동생 주실거예요. 저는 엄마 재산에 대한 욕심은 없는데요 지금 동생 돈으로 제게 빚갚는 엄마가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돈 달라고 말 한마디 한 적 없고 동생은 저렇게 여러번 돈 보내고 올케랑 싸웠어요. 엄마에게 동생 돈으로 나한테 돈 준거냐하니 나한테 빚이나 은행 빚이나 갚아야지않냐하시며 동생이랑 돈 오고가는거 니가 무슨 상관이냐 동생이  엄마한테 돈 주는거 배아프냐고 ㅜㅜ 말도 안되는 소리하십니다. 엄마를 어떻게 이해해야하나요

IP : 211.203.xxx.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25.12.4 11:01 AM (211.203.xxx.3)

    차라리 엄마가 전세놓은 아파트 이번에 팔지말고 동생에게 증여하는건 어떻나요. 그걸 월세로 돌려서 그 돈으로 엄마 생활비를 도움드리고 아파트는 동생이 갖구요

  • 2. .....
    '25.12.4 11:04 AM (220.125.xxx.37)

    동생이랑 상의해보세요.
    저렇게 몇백씩 생활비 주는것보다야 아파트 증여받는게 낫죠.
    아니..어머님이 생활비 받지말고 차라리 월세받아 생활하시는게 낫지 않아요???
    동생부부 나중에 이혼한다 소리 나오고 후회하느니 자기 명의 아파트 월세 받아 쓰면 되죠.

  • 3. 원글
    '25.12.4 11:07 AM (211.203.xxx.3)

    엄마가 월세를 받으려면 아파트에 돈을 더 넣으셔야해요 지금 2.3억이 전세니깐 1억이상 넣으시면 월 백만원 받을 수 있어요. 그걸 동생이 증여받은 뒤에 동생 돈을 넣고 월세를 100만원 정도 받는게 제 생각이예요

  • 4. 원글
    '25.12.4 11:09 AM (211.203.xxx.3)

    동생이 지방 부동산 불신해서 신도시대단지지만 떨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결정을 쉽게 못하네요. 하지만 엄마 연세가 70이 안되셨고 앞으로 생활비 부담을 계속 해야할텐데 저는 증여 후 월세전환이 괜찮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저희 엄마는 자식 돈을 소중하게 생각안하시고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 너무 속상합니다

  • 5. 나무木
    '25.12.4 11:19 AM (14.32.xxx.34) - 삭제된댓글

    다 정리하고
    어머니 명의 집에 들어가시는 게 낫다 생각해요
    아직 70도 안되셨다니
    그 집으로 주택 연금 받아서 생활하는 게
    제일 좋은 선택일 듯 합니다
    동생 기정의 평화를 위해서도요

  • 6. 나무木
    '25.12.4 11:24 AM (14.32.xxx.34)

    정리하고
    어머니 명의 집에 들어가시는 게 낫다 생각해요
    아직 70도 안되셨다니
    그 집으로 주택 연금 받아서 생활하는 게
    제일 좋은 선택일 듯 합니다
    동생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도요
    집 하나 있고 다른 수입 없는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인 것같은데
    살아서 자식들에게 부담 주면서도
    죽어서 그 집 하나 남기는 게 대단한 유산 주듯
    생각하더라구요 노인들이 ㅜㅜ

  • 7. mmmm
    '25.12.4 11:41 AM (211.119.xxx.164)

    그 아파트 동생한테 온전히 주려는 어머님의 큰 뜻이 아닐까요.
    원글님 한테 빌린게 있으면 동생한테 다 주는게 떳떳치 않으니
    원글님건 다 갚아버리고 빌려쓰는한이 있어도 동생돈 쓰고
    동생한테 주겠다는거 같아요.
    괜히 원글님만 그 생각도 모르고 안타까와하는거 아닌지...

  • 8. 올케는
    '25.12.4 12:18 PM (106.102.xxx.115) - 삭제된댓글

    왜싸워요.
    시어머니가 나중에 집 주려는 큰그림 같은데요.
    여자가 미련하면 남자도 고생해요.
    첫째 그집 5억이라니 1억 남동생이 내고 70도 안됐음
    주택연금하면 백만원 넘을텐데 그냥 그걸로 먹고 살다가
    집으로 1억은 남을텐데 남동생 가짐되잖아요.
    둘째 방안은 5억집 팔고 남동생 돈 주고
    나머지로 엄마가 신도시 아파트 말고 구시가지에 18평이나 23평
    구압해서 사시고 2억돈으로 매달 100만원씩 20년 쓰시다
    돈 다떨어지면 아파트 팔아서 더 작은 빌라로 가시고
    나머지로 생활비 하시며 살다가
    기초연금 35만원이 나올테니 그땐 자식들이 30만원씩 내서
    등급받아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모셔야지요.
    이땐 요양원,요양병원 비용이 지금보다 더 좋아지고
    가격도 내릴거에요.


    우린 시모 집도 절도 없는 기초수급자였을듯요.
    속썩이고 86살까지 돈 들어갔어요.

  • 9. ㅇㅇ
    '25.12.4 3:32 PM (175.116.xxx.192) - 삭제된댓글

    대출해서 빌려드린 돈이니 어머니가 갚아야 할 대출로 인식을 하신거고 저는 괜찮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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