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물건을 버리질 못하는 남편

물건을 조회수 : 2,033
작성일 : 2025-12-04 09:43:22

60대 중반인 남편이

얼마전부터 물건을 버리질 못하네요.

청소기가 흡인력이 약해져 두개를 사더니

그 전 청소기를 안버려요.

쓰다 망가진 온갖 전자제품을 다끼고 살고 박스까지 있어요

마루가 점점 창고되는데 그런 물건들에게 집착하는거 같아요

길에서 보던 넝마할아버지 되는 느낌

버린다고 하면 막 화를 내기 직전까지 가구요

이런거 못고치죠?

IP : 175.208.xxx.18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5.12.4 9:43 AM (1.239.xxx.246)

    말하지 말고 버리세요.
    버려야 하는거면요

  • 2. ㅇㅎ
    '25.12.4 9:46 AM (1.229.xxx.243)

    말안하고 버리면 이혼까지 갈수도있어요
    그거 병이라고 봐야하거든요
    죽어야 끝나는…

  • 3. ...
    '25.12.4 9:48 AM (1.232.xxx.112)

    우울증 온 거 일수도 잇어요.

  • 4. ...
    '25.12.4 9:53 AM (175.122.xxx.191)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이 그렇거든요
    다행히 집이 넓어서 많은 물건이 다 수납이 됐었는데
    갑자기 평수 좁은 집으로 이사오면서 엄청 속썩었어요
    남편이 모아놓은 물건들이 버려도 되는 물건인지 가늠이 안 돼서
    다른 살림들만 제가 대충 버렸거든요
    그래서 이사하는 날 이삿짐 직원들이 그 쓰레기 같은 남편의 물건 나르느라 고생하고
    지금 좁은 집에 와서도 박스에 담아서 천장 높이까지 쌓아놓은 그 물건들 때문에 속이 상합니다

  • 5. 정리유튜브
    '25.12.4 10:05 AM (14.43.xxx.51)

    이은정인가 정리 유튜브에서
    80대할아버지 안방 정리하는 장면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저장 강박증인데 지금 현재 하고싶은거에 집중해서
    싸악 치우고 침대하나 라디오 하나 두었더라구요.
    한번 찾아보세요.

  • 6. ㅌㅇ
    '25.12.4 10:26 AM (118.235.xxx.159)

    호더증후군이에요
    제가 그렇거든요

  • 7.
    '25.12.4 10:50 AM (211.243.xxx.238)

    박스라도 버려야하는거 아닌가요
    원글님 고생많으시네요
    몰래 하나씩 박스부터 버리세요

  • 8. **
    '25.12.4 11:11 AM (14.138.xxx.155)

    얼마전 이 일 때문에 남편과 대판 싸우고
    지금도 냉전 중입니다.

    결혼 30년차..
    못 고쳐요..

    가난하게 살아서 그런가?? 했지만
    저도 그닥 부유한 어린시절 아니였고

    지금은 남들 부러워하는 곳에서
    잘 살고 있는데도 못 버려요..

    제가 우울증이 올 지경입니다..

    평당 1억이 넘는 아파트에
    베란다만.. 몇 평을 차지하고 있는지..

  • 9. ...
    '25.12.4 12:53 PM (218.52.xxx.183)

    얼마전부터라면 그전엔 괜찮았다는거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971 희대만큼 악질 삼양죽인 김기춘 6 2025/12/04 1,754
1777970 우짤까요?(엄마, 관계) 15 고민 2025/12/04 3,050
1777969 50후반 피부관리 어떻게하면 될까요?화장품 추천, 피부과시술 마.. 2 피부관리 2025/12/04 2,467
1777968 융기모 빵빵한 바지 추천 좀 1 ㅇㅇㅇ 2025/12/04 840
1777967 AI기술은 인간이 필요해서 개발하는 건가? 11 흠.. 2025/12/04 1,191
1777966 달걀 난각번호 1번과 4번 영양가 차이? 14 궁금하네요 2025/12/04 4,275
1777965 현 클래식 비즈니스계 뒷얘기를 알아 버렸네요 2 ㅇㅇ 2025/12/04 4,407
1777964 나경원일가의 기이한 계약 4 ..... 2025/12/04 2,320
1777963 부산해운대 이 겨울 추위에 가면 괜히 고생할까요? 15 --- 2025/12/04 2,380
1777962 2인칭 지미 5 지미 2025/12/04 606
1777961 국회의원들 왜 보안필름 안붙일까요? 4 2025/12/04 1,809
1777960 피코트 여자가 남성용 입으면 이상할까요? 5 .... 2025/12/04 997
1777959 오늘 분리수거일에 책 전집 버리려고 했는데 2 .... 2025/12/04 1,844
1777958 박은정 “로스쿨 문제 유출한 안미현 검사, 형사 처벌해야” 17 ㅇㅇ 2025/12/04 3,997
1777957 중1 영어 집에서 가르쳐보려합니다 9 중1영어 2025/12/04 1,138
1777956 상간녀소송에 대해 조언 좀 해 주세요 5 합의이혼 2025/12/04 2,057
1777955 패딩 부분세탁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빤짝 2025/12/04 1,108
1777954 안전문자 욕나오네요 4 2025/12/04 2,865
1777953 아들이 어릴때 이혼하고 양육비 한푼 안보탠 생부 8 .... 2025/12/04 3,239
1777952 갑자기 82 조선시대로 회귀하는 느낌이예요. 30 규중여인 2025/12/04 4,381
1777951 LDL이 200대고 총콜레스테롤이 300대예요 9 ........ 2025/12/04 2,265
1777950 알바가 재밌어요 8 그게 2025/12/04 2,808
1777949 쿠팡 개발자 내부폭로 4 ㅡㅡ;;; 2025/12/04 3,898
1777948 류중일 감독의 청원은 요건 충족으로 일시적 동의 제한이래요 1 123 2025/12/04 2,216
1777947 필라테스 시간당 15만원이면 비싼거죠? 5 필라 2025/12/04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