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공부를 죽기보다 싫어하는데 정말 울면서 중고등시절 힘들게 공부해서 어떻게 어떻게 서성한이상대학 컴퓨터공학을 들어갔어요
지금 대학생인데 학교도 잘 안가고 계속 누워있고 눈빛도 멍하고 시험기간에는 섭식장애까지 있어서 저러다가 큰일날것 처럼 보입니다
다른전공을 하고 싶어하는것도 아니고요 본인 말로는 자기가 이렇게 생겨먹었다 자기는 루저라고 말합니다
이제는 학교도 안가요 가봤자 못알아듣는다고
지능도 떨어진거 같아요
반년전만 해도 이쁘고 인기도 많아서 괜찮았어요
그런데 지금 살이 3달새 12킬로가 늘어서 본인 외모에 자신감도 떨어지고 그냥 살기 싫다고 하네요
제가 보기에 멘탈이 약하고 공부는 커녕 나중에 회사생활도 못할것 같은데
그냥 대학 졸업전에 일찍 선봐서 결혼이나 하고 집에서 애나 키우라니까 진짜로 그럴까 하더라고요
일단 정신과에서 우울증 약도 먹어볼 생각이예요
어쩌면 좋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