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2아들 책상에 책들

고등맘 조회수 : 1,483
작성일 : 2025-12-03 14:43:14

고2 아들방_ 최대한 신경쓰고싶지 않아서 

가끔 옷장에 옷 정도 넣어주고 침대이불 한번씩정리해주고,,, 

로봇청소기 움직여야하니 바닥에 물건들 책상이나 옷장에 넣고 올려주고 말아요 ,

일년에 한번정도 책꽂이 책 버릴꺼 빼주고

 

괜히 신경쓰면 나만 힘들고 ,,  치워라 말하면 네 하고  가서보면 그대로 

그렇다고 못걸어다니게 더럽지는 않아요 

 

시험기간인데 책상에서는 공부를 안하는지 학교 학원다녀오면 책상에 책들이 고대로 쌓여서 산을 이루고 

있네요 2주전부터 정리하면서 해라 ,,, 니머릿속이 지금 그상태인거 잖아 하며

말만 하다가 

오늘아침엔 아들 학교가고 책상에 쌓인 책을 찾기쉬우라고 옆에 책장한칸에 꽂았어요

 

근데 똑같은 학교평가문제집이 몇권씩 있어요

물리2권, 화학 2권 개념원리 3권확통 2권  국어모의고사문제집 3권 ,,,, 

집에 같은 영어 단어장도 4권까지 있어요, 학원에당장 가져가야해서 

학교에 두고와서 제가 같은거 사준적은 한번있어서 단어장도 2권만 사준건데 ㅠㅠ

책을 열어보니 아들글씨가 아닌 책들이랑 섞여있어요

 

아들도 한번씩 본인 책 잊어버려서 찾는건 본 적있는데ㅠㅠ

 

걱정되고 혹시 학교에서 당장 필요해서 친구껄 집어온건가 싶은데 그럼 돌려주지도 않고

왜저러지 싶어요

 

또 저런 태도로 무슨공부를 하나싶고 ㅜㅜ 

원래도 학원 왔다갔다하고 게으른 거 아는데 ,,,, 이건 정신상태가 문제다 싶어요 ㅠㅠ

혼을 내면 핑계되고내가 알아서 해요 하고 말거라 ,,, 어디서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ㅠㅠㅠㅠ

 

 

IP : 211.118.xxx.1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과적으로
    '25.12.3 2:47 PM (39.118.xxx.199)

    남의 책을 훔친거네요.
    그냥 두고 보면 안될듯요. 공부를 하고 안하고가 문제가 아닌듯요.

  • 2. 아...
    '25.12.3 2:54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아들이 듣기 싫어해도 앉혀놓고 빌려왔으면 친구도 빨리 필요할테니 얼른 다 돌려줘라 하세요. 그렇게만 말씀하세요.
    진실이 뭔지 모르니까요.
    저 고3때 한 친구 학교 사물함에서 그동안 아이들이 잃어버린 책 문제집 엠씨스퀘어 기타 물건들이 다 나온적이 있었어요.
    꼬리가 길어 잡힌거였고 수능 한달 앞두고 밝혀진 일이라 학교 못나왔어요. 윤리책만 여섯권이 나와서 진짜 이상했어요.
    제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도 이미 소문난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모를것 같지만 말을 안할 뿐 주변에서 다 알고 있을 수 있어요.

  • 3. ㅜ.ㅜ
    '25.12.3 2:55 PM (58.29.xxx.20)

    꼭 찾아서 돌려주세요...
    저희애는 이미 대학생이 되었지만,
    애가 공부를 무척 잘했어요.
    그런데 딱 시험 전주에 노트랑 교과서랑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줬더니 가지고 가서 잃어버렸다고 안 돌려준 친구가 있었어요. 아이가 막 미친놈처럼 다른반 친구 노트를 사진으로 찍어와서 그걸로 공부하고, 당장 교과서 없다고해서 제가 미친년처럼 교보문고 가서 사온 적이 있네요. 사실 교과서에서 메인은 선생님이 설명해주신거 밑줄 긋고 메모해놓은거가 홀랑 날라간거였는데, 그거는 못살리고 그냥 시험봤었죠.
    지금은 추억인데, 그땐 멘탈이 날라갔었죠.

  • 4. ㅇㅇ
    '25.12.3 2:56 PM (211.209.xxx.126)

    아들에게 물어보시고 꼭 돌려주게 하세요

  • 5. 고등맘
    '25.12.3 3:39 PM (211.118.xxx.137)

    글을 적기 잘했네요 오늘 꼭 앉혀두고 이야기 해야겠어요
    제생각도 정리가 됩니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오히려 정신적으로 힘들고
    제 판단력이 흐려지네요 ㅡㅡ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751 50살 넘으니 첫눈 보며 10 의정부 2025/12/04 3,879
1777750 김포에... 눈이 엄청 내려요~ 1 루시아 2025/12/04 1,290
1777749 눈 엄청 내려요ㅎㅎ 4 ^^ 2025/12/04 1,825
1777748 급질)) 12.5 오전 12시는 오늘 자정을 말하나요 5 궁금 2025/12/04 1,161
1777747 냉동실에 두고 먹을 떡 뭐가 맛있나요. 6 .. 2025/12/04 1,786
1777746 컴공은 진짜 가지마세요 51 ㅇㅇ 2025/12/04 24,928
1777745 유튜브 프리미엄 어디서 해야 저렴하나요 11 지듬 2025/12/04 1,500
1777744 국정농단 현지 욕은 안하고 김남국만 욕하네요 ㅋㅋㅋ 7 ... 2025/12/04 793
1777743 이부진은 진짜 다 가졌네요 14 .. 2025/12/04 7,147
1777742 진짜 계엄은 위대했다 5 .... 2025/12/04 1,849
1777741 난방비 제로 침낭 이용해요. 6 2025/12/04 2,908
1777740 실내온도 10도. 시골주택의 겨울나기 12 지금 2025/12/04 3,130
1777739 월요일부터 몸살 증상이 있었는데.(타미플루 시간) ㅜㅜ 2025/12/04 538
1777738 치아 색 관련 다른 방법 없는 건가요 4 .. 2025/12/04 1,535
1777737 여자는 아버지 사랑 많이 받는 여자들이 잘 사네요 22 확실히 2025/12/04 5,046
1777736 장 한번 보면 10만원 20만원 사라지는데…“물가 안정적”이라는.. 9 ... 2025/12/04 2,060
1777735 쿠팡은 돈만 벌어갔네요 8 ... 2025/12/04 1,898
1777734 조각도시 도경수 6 2025/12/04 2,645
1777733 육수 물에 밥을 지었는데 감칠맛 대박이예요. 3 ... 2025/12/04 2,277
1777732 김남국은 일부러 그런걸까요 19 2025/12/04 3,990
1777731 한양대는 현대나 sk가 사면 25 ... 2025/12/04 4,489
1777730 원화가치 하락 이유가 뭔가요? 26 2025/12/04 2,951
1777729 최초공개 내란의 밤에 이잼 힘들어하는 모습 24 내란범들사형.. 2025/12/04 3,379
1777728 내일 코스트코를 한 번 가보고싶은데 요새는 뭐가 좋아요? 3 오늘은 글렀.. 2025/12/04 2,132
1777727 "실탄 준비시켰다" 윤석열 면전에서 실토 11 나무 2025/12/04 3,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