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이 아프신데 치워버릴 궁리만 하세요
요양원이든 요양병원이든 어디든요
어머님은 평생 아버님 사랑받고 호강하고 살았고 만약 어머님이 아프셨으면
아버님은 고쳐보겠다고 업고 미국이라도 가셨을거예요
어머님은 심적으론 이미 아버님 장례치른 상태구요
본인 살 생각만해요
남편이 아픈데 이사가고 싶다고 집보러다녀요
지금 집이 혼자살기 넓어 40평대인데 20평대로 가고싶으시대요.
집에 간병인들여서 간호하자니까 그게 싫어서 머리쓰는거예요
계속 속상해하던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차라리 맘이 편하다고 나중에 엄마가 아버지한테 한 만큼만 해줄거라고 똑같이 해준다고
세상 이기적인 여자 저도 싫어요
남편이 죽어가는데 적극적인 치료도 다 소용없다 하지마라 라는 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