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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변했어요

조회수 : 2,831
작성일 : 2025-12-03 03:34:34

초 중등때는 공부로 남을 이기지 못하면 분에 못이겨 난리였어요. 그걸 워워 시키려고 노력을 했었구요.

그런데 지금 고등은, 딱 노력할만큼만 하고 적당한 선에서

멈춰요. 그이상 할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더라고요.

그래서 딱 그만큼만 성적이 나와요. 전교1등은 아니고 전교 3,4등정도... 미친듯이 노력하면 전교1등 할수있는걸 본인도 알아요..그런데 그이상은 절대 안하네요.

아쉬워요.. 그냥 그선에서 멈춰버리는게요

아무리 얘기해줘도 소용없네요. 그냥 놔둬야되는거지요?

IP : 61.105.xxx.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ㆍㆍ
    '25.12.3 4:21 AM (118.220.xxx.220)

    전교 3~4등이 1~2등의 벽을 넘는게 쉽지 않아요
    1~2등은 그야말로 머리와 끈기 독기까지 있는 아이들이 하거든요. 1~2등 아이들이 넘사벽이란걸 가까이 있는 아이들이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어쩌면 해도 이길수 없을거라 생각해서 그럴수도 있어요
    이미 한번 줄이 서있는 상태면 아이가 그걸 느끼는거죠
    어릴때 욕심이 많았던 아이면 더더욱 그런 심리일수 있어요
    난 해도 이길수가 없구나라는 좌절을 겪기 싫어서 난 이정도만 했으니까라고 위안하는걸수도 있어요

  • 2. . . .
    '25.12.3 4:32 AM (175.119.xxx.68)

    애들이 더 잘 알아요.
    고등은 과목 괴물들이 지키고 있고 넘기 힘들다는거요

  • 3. 한계
    '25.12.3 4:36 AM (172.226.xxx.24)

    아이 친구가 저런애가 있었는데 초등 저학년 때나 통하지 이후는 결국 지능순과 노력순이예요
    본인이 한계를 느낀거죠. 부모가 받아들이기 어려울 뿐.

  • 4. ,,,,,
    '25.12.3 5:18 AM (110.13.xxx.200)

    최상위로 갈수록 올라가는게 더더 어려워요.
    님 생각에 될거 같은거죠.

  • 5. ....
    '25.12.3 5:37 AM (211.201.xxx.112)

    미친듯이 노력하면 전교1등 할수있는걸 본인도 알아요..
    ----------------
    미친듯이 노력해도 전교 3.4등이 1등 하기는 어려워요. 쉬워보이겠지만요.

    머리큰 아이 얘기해줘봐야 소용없습니다
    아이랑 좋은 관계 유지하는데나 신경써야할듯.

  • 6. 조심
    '25.12.3 5:46 AM (140.248.xxx.0)

    경쟁의식 넘치는
    애들이 도덕성이 결여되면 컨닝을 시작합니다 반칙이 시작되는거죠
    원글님 아이는 바르게 큰 것 같아요. 엄마욕심만 좀 줄이세요

  • 7. ㅇㅇ
    '25.12.3 6:09 AM (222.108.xxx.29)

    해도 안되는거 아니까 거기까지 하는거예요
    애좀 들들볶지마세요
    엄마란 인간이 원

  • 8. ㅇㅇ
    '25.12.3 6:26 AM (123.111.xxx.59) - 삭제된댓글

    님이 그런 실현하기 ㅎ

  • 9. ㅇㅇ
    '25.12.3 6:31 AM (106.101.xxx.220) - 삭제된댓글

    님이 그런 허황된 기대를 하고 있으니까
    님을 그리고 본인 스스로를 실망시키기 두려워서 더 미친듯이 노력해볼 수가 없는 거예요
    전1,2는 진짜로 미친듯이 노력하는 애들입니다 그리고 학군지 아닌 대다수의 학교에서는 걔들이 노력을 줄인다고 해서 3~4등과 자리가 뒤바뀌진 않을 걸요

  • 10. ㅇㅇ
    '25.12.3 6:32 AM (106.101.xxx.220)

    님이 그런 허황된 기대를 하고 있으니까
    님을 그리고 본인 스스로를 실망시키기 두려워서 더 미친듯이 노력해볼 수가 없는 거예요
    전1,2는 진짜로 미친듯이 노력하는 애들입니다 그리고 학군지 아닌 대다수의 학교에서는 걔들이 노력을 줄인다고 해도 걔들끼리 전1자리다툼이지 3~4등과 자리가 뒤바뀌진 않을 걸요

  • 11. ...
    '25.12.3 6:52 AM (61.43.xxx.113)

    남을 못 이기면 분에 겨워하던 그 모습이 좋은가요?
    그런 성격 애들은 절대 최상위가 못 됩니다
    전교 1등 하는 애들은 의연해요
    공부 잘 해본적 없는 부모들이 애를 잡죠
    방법을 모르니 쯧쯧

  • 12.
    '25.12.3 6:55 AM (118.235.xxx.140)

    아이가 벽을 느낄 만한 어떤 사건이 있을지도요.

  • 13. ㅌㅂㅇ
    '25.12.3 7:05 AM (182.215.xxx.32)

    남을 못 이기면 분에 겨워하던 그 모습이 좋은가요?222

    님이 그런 허황된 기대를 하고 있으니까
    님을 그리고 본인 스스로를 실망시키기 두려워서 더 미친듯이 노력해볼 수가 없는 거예요 222

  • 14. 원글님
    '25.12.3 7:16 AM (180.71.xxx.43)

    고등학교 때 저희 담임 선생님이 학부모 면담에서
    아이가 욕심이 있으면 성적이 더 오를 수 있을텐데
    욕심이 없다고 하셨어요.
    어른들이 보기에는 저도 자녀분같아 보이셨던 거 같아요.

    돌이켜보면
    저는 여기서 더 달려들면 내가 망가지겠다는 느낌이 있었던 거 같아요. 티는 안내지만 성적에 예민해지고 불안해지는 게 버거웠어요. 안달복달하면서 정신을 갉아먹는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고등학교 시절은 힘들었고
    저는 재수까지해서 공부기간이 길어지니
    막상 대학에 가서는 늙은 사람처럼 되버렸어요.
    뭔가 의지를 발휘하고 온갖 힘을 짜내고 그런 걸 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지금은 세대가 다르니 원글님 자녀분의 미래는
    저와 다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엄마 눈에는 안보이는 아이만의 어려움이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그냥 아이 몫의 인생이 있고 아이의 그릇이 있다는 걸
    존중해주시면 좋겠어요.

  • 15.
    '25.12.3 7:31 AM (223.38.xxx.100)

    전교 3.4등도 만족이 안되세요?

  • 16. ㅇㅇ
    '25.12.3 7:38 AM (49.164.xxx.30)

    본인은 전교1등이었어요?

  • 17. 미친
    '25.12.3 7:52 AM (112.214.xxx.184)

    미친듯이 노력해도 전교 1등 못 하니 안 하는 거에요 엄마의 착각과 기대가 더더욱 노력 안 하게 만들고요 그리고 지금도 이미 자기 딴에는 최선을 다해서 공부하는 거에요 초등 중등 때랑 달리 고등은 노력 한다고 내가 맘대로 전교 일등할 수 없어요 이미 전교 일등은 님 아이보다 더 머리좋고 더 노력도 많이 한 애일 가능성이 99.9%에요

  • 18. ...
    '25.12.3 7:58 AM (219.254.xxx.170)

    말은 그렇게 해도
    엄마 몰래 미친 듯이 노력 한걸 수 있어요.

  • 19. ^^
    '25.12.3 8:04 AM (118.235.xxx.178)

    지금도 열심히 노력하는 고등아이에게 어머니께서 더이상 무슨 얘기를 하셔야 하는지요..
    시선의 각도를 1도만 바꾸셔도 마음이 편해지실 수 있어요
    학업수행은 온전히 아이 몫이에요. 헤아려주시길

  • 20. 어휴ㅜ
    '25.12.3 8:17 AM (211.211.xxx.168)

    자랑겸 아이가 성격 좋아져서 좋다느 결말 기대한 난 바보인가? ㅋ


    남을 못 이기면 분에 겨워하던 그 모습이 좋은가요?
    그런 성격 애들은 절대 최상위가 못 됩니다
    전교 1등 하는 애들은 의연해요
    공부 잘 해본적 없는 부모들이 애를 잡죠
    방법을 모르니 쯧쯧xxxx2222

  • 21. 어휴ㅜ
    '25.12.3 8:21 AM (211.211.xxx.168)

    전교 3,4등, 전교1등이 동네 강아지 이름인줄 아는지.

    저런 엄마들은 전교1등 허면 전국 1등, 내신 1점대 유지하라고 닥달하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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