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3 오밤중에 놀랐던 기억이 아직도

ㄷㄷㄷ 조회수 : 830
작성일 : 2025-12-02 22:38:41

생생합니다

화장실 다녀오고 이불펴고

티비끄고 불끄고 자려는데

갑자기 계엄방송

표결 과반 넘었는데도 계엄 해제를 왜 안하는건가 싶고

인터넷커뮤들 에서도 못나가겠고

티비에서도 눈을 못떼겠고

아 진짜 그날밤은 한숨도 못자고 완전 꼴딱새고

이후 마음고생 몸고생

광장에는 한두번밖엔 못갔지만

늘 새로운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감정이 들쭉날쭉 일희일비 정말 스트레스 많이받고 분노의 연속에

그게 쭉 이어지다 윤석열 관저서 못끌어낼땐 확 열받았다가

드디어 잡았을땐 기뻤다가

또 풀려나고..

그때쯤엔 아..  나 이대로 계속 신경쓰다간 내가 못살겠다

일단 좀 살고보자 싶어 정치관련이나 뉴스 등등 딱 끊었다가 

어찌어찌 이잼 대통령 당선되고 나도 숨통이 조금 트이고

정말이지 제정신으로 버티기 힘든 나날들이었는데 그나마 넷에서 같은마음을 가진 사람들과 여러소식나누면서 위로도 받고 희망도 품을수 있어 견딜수 있었던것 같아요

 

아직 갈길이 너무먼데 내란 세력들은 반드시 뿌리뽑았으면 좋겠습니다

 

IP : 124.5.xxx.12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2 10:42 PM (203.166.xxx.25)

    그 때부터 거의 반 년을 자다가도 눈이 떠져서 폰 켜고 뉴스 속보를 확인하다가 확 늙었어요.
    미친 부부 때문에 온 국민의 노화가 급진전 됐을 것 같아요.

  • 2.
    '25.12.2 10:42 PM (220.94.xxx.134)

    남편이랑 국회로 가야하나 안절부절 개ㅅㄲ 소ㅅㄲ 욕을 욕을 했던 기억이 그후 1년을 그놈들 구속 기각되는거 보면 열받다 다간거같아요ㅠ

  • 3.
    '25.12.2 10:43 PM (211.177.xxx.170)

    꿈인가 생시인가 막 혼동되고 어떡하나 막 그랬어요
    pd수첩보니 내란수괴 내란당 동조세력들에 분노늘 느끼네요

  • 4. 이져
    '25.12.2 10:44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우리 12.3(십이 삼) 쿠데타 라고 부릅시다.
    계엄 계엄이라고 하니, 그건 대통령의 권한이다,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 자꾸 하니까, 쿠데타라고 불러야겠습니다.

    1212쿠뎌타 처럼
    12.3쿠데타. 십이삼 쿠데타.
    명확하게 해야죠

  • 5. ..
    '25.12.2 10:46 PM (121.161.xxx.166)

    채널돌리다 pd수첩 나오길래 보다 심장이 막 뜁니다. 하아..끔찍하다. 어쩔뻔했나.. 막아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 6. 이제
    '25.12.2 10:47 PM (122.34.xxx.60)

    우리 12.3(십이 삼) 쿠데타 라고 부릅시다.
    계엄 계엄이라고 하니, 그건 대통령의 권한이다,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 자꾸 하니, 쿠데타라고 불러야겠습니다.

    전두환의 1212쿠데타 처럼
    12.3쿠데타. 십이삼 쿠데타.
    명확하게 해야죠

  • 7. ...
    '25.12.2 10:48 PM (219.254.xxx.170)

    헐.. 벌써 1년 전이라니...

  • 8. 맞아요
    '25.12.2 10:50 PM (39.7.xxx.94) - 삭제된댓글

    그날 밤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82쿡 사라질까봐
    급하게 누군가 단톡방을 만들고
    텔레그렘도 만들었지요
    그리고 하늘 위로 날아가던 헬기도 봤어요.
    시험공부 한다며 도서관에서 오지 않던 아들...
    가슴 졸이며 발 동동 구르고 있다가
    새벽 3시40분쯤 집을 나섰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집회 참가!
    국회 앞, 남태령, 한남동, 안국역과 광화문...
    그런데
    내란은 끝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슴이 답답합니다.
    우리가 외쳤던 것들이 헛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9. ㅇㅇ
    '25.12.2 10:52 PM (118.235.xxx.57)

    그날 밤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82쿡 사라질까봐
    급하게 누군가 단톡방을 만들고
    텔레그렘도 만들었지요
    그리고 밤하늘에 날아가던 헬기도 봤어요.
    시험공부 한다며 도서관에서 오지 않던 아들...
    가슴 졸이며 발 동동 구르고 있다가
    새벽 3시40분쯤 집을 나섰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집회 참가!
    국회 앞, 남태령, 한남동, 안국역과 광화문...
    그런데
    내란은 끝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슴이 답답합니다.
    우리가 외쳤던 것들이 헛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10. 포고령 보면서
    '25.12.2 10:54 PM (220.78.xxx.117)

    이제 나라 엉망진창 되는구나 라는 생각과 5.18 잔혹하게 죽어간 국민들 영상도 머리속을 스쳐지나가고 가족들도 생각나고 앉아있지도 못하고 서서 발 동동 굴렀던 그 새벽이 아직도 기억에 선하게 남아있어요. 윤석열은 사형 시켜야 합니다!

  • 11. ??
    '25.12.2 11:39 PM (182.212.xxx.75)

    서서 뉴스 속보보다가 못 움직이고 자던 남편도 깨고~에휴…
    그날 잠 못잤어요. 벌써 내일이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257 미국에는 왜 초고도비만과 성인병 환자가 많을까? 6 제니이 2025/12/02 1,539
1778256 아이가 소화가 너무 안된데요ㅠ 13 ... 2025/12/02 1,277
1778255 중등 아이 공부에 발동 걸린걸까요? 6 공부 2025/12/02 738
1778254 12.3 오밤중에 놀랐던 기억이 아직도 9 ㄷㄷㄷ 2025/12/02 830
1778253 MBC PD수첩 .내란1주년 15 계엄 2025/12/02 1,531
1778252 우리들의 발라드 생방송 문자투표 4 질문 2025/12/02 732
1778251 내일 계엄령에서 이긴 승리 1주년행사 3 쌀국수n라임.. 2025/12/02 710
1778250 치핵 있는 사람 요가 호흡 제대로 하는 법 알려주세요 2 요가 2025/12/02 564
1778249 남편 퇴직후 삼식이는 어찌 할지 26 게으른 남편.. 2025/12/02 4,150
1778248 우리들의 발라드 4 심사위원이 .. 2025/12/02 1,014
1778247 대기업 영업직과 연구직은 많이 다른가요? 14 무식이 2025/12/02 1,322
1778246 영질실질심사 앞둔 추경호 "내년 대구시장 선거, '옥중.. 12 그냥3333.. 2025/12/02 1,528
1778245 추경호 기각이 더 좋을수도.. 4 ..... 2025/12/02 1,712
1778244 대학생 전세자금 대출. 5 2025/12/02 838
1778243 김장하려구요~ 찹쌀풀 색이, 2 ㅇㅇ 2025/12/02 512
1778242 미친부부를 대통령 만든 국힘은 해산해야 합니다. 7 .. 2025/12/02 521
1778241 환율 1490원 넘기면 '제2 키코' 우려 3 .. 2025/12/02 1,354
1778240 회 냉장실에 4일정도 보관해도 되겠죠? 11 ㅓㅏ 2025/12/02 1,014
1778239 퍼옴] 쿠팡대체제 로 컬리마켓이 네이버에 생기나 봅니다 18 ... 2025/12/02 1,936
1778238 쿠팡은 사과문 내린건가요? 5 뻔뻔 2025/12/02 716
1778237 중국 샤먼 여행 정보 주실 수 있을까요 4 2월초 2025/12/02 481
1778236 10시 [ 정준희의 논] 내란 1년을 앞두고 우리가 기억해야 .. 같이봅시다 .. 2025/12/02 134
1778235 쿠팡은 외국계 기업입니다. 6 쿠팡 2025/12/02 746
1778234 쿠팡 불매하시는(하실) 분 계신가요? 30 단결 2025/12/02 1,361
1778233 세상엔 나쁜 넘들이 너무 많아요 3 ㅁㄴㅇㅁㅈㅎ.. 2025/12/02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