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한 저녁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
제 나이는 60인데 그래도 개명을 하고싶어서요. 이름이 남자이름인데다 꼭 두번 이상 말해줘야 제대로 전달이 됩니다. 어디 가서 제 이름 말하기도 싫고 불리우는 것도 싫어요. 남자이름이라 직장에서 좀 어이없는 상황도 있었어요. 이동이 있었는데 이름만 보고 남자가 오는 줄 알고 있다가 여자인 제가 가니 그쪽에서 많이 당황했던....ㅠㅠ
제가 생각하고 있는 이름은 '민주'입니다. 제 성은 박 이고요. 박민주. 백성 민에 주인 주 쓰고 싶어요. 너무 정치적인 이름인가요 ^^
근데 남편이 별로래요. 그래서 개명한 이름 티가 많이 나냐고 했더니 그런 것같기도 하대요. 저는 개명하면 꼭 이 이름으로 하고 싶은데 여러 82님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어요. 별로라는 의견이 많으면 그냥 개명 안 하고 살 거예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