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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가진 분들 외롭지 않으세요?

조회수 : 666
작성일 : 2025-12-02 19:53:05

제가 보기 드물게 다 가진 타입인데.. (죄송)

경제력. 부부사이. 가정사. 화목함. 아이들 학업. 제 외모와 학벌 등등.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 하나둘씩 멀어지네요.

경제력 때문에 멀어진 친구들 몇명있고

몇명은 최근까지 잘지내다가 저희 아이가 공부에서 확 두각을 드러내니까.... ㅠㅠ

멀어졌네요...

 

이제 예의차리는 관계만 남은거 같아요. 

(욕먹을 거 같은데 각오하고..

쓸쓸해져서 올려봅니다) 

IP : 223.38.xxx.10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2.2 7:55 PM (79.110.xxx.34)

    에미넴이 그랬다지요
    부가 행복을 가져다 주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면
    본인이 가진 액수를 확인해보라고요

    에미넴은 부가 차고 넘쳐서 너무 행복하다네요

  • 2. ...전혀.
    '25.12.2 7:56 PM (175.197.xxx.185)

    전혀 외롭지 않아요. 행복함 ㅎㅎ

  • 3. ...
    '25.12.2 7:56 PM (221.139.xxx.130)

    다 가졌다는 말부터 인생에 대해 건방진거죠
    뭐든 넘치는 게 있으면 부족한 것도 있는 법인데
    본인은 모든 걸 다 가져야하는 이유가 있나요?

    애가 공부잘해서 친구들이 멀어졌다는것도 본인 착각이구요
    관계의 유효기간이 다 되면 자연스럽게 멀어지기도 해요

    나는 다 갖춘 복많은 사람이고
    타인은 그걸 질시하기만 한다는 유아적인 사고방식이 더 문제같아요. 내가 깊이 생각하는 것만큼 남들도 깊이 생각하고, 모두가 복잡한 상황속에 살아갑니다.

  • 4. 욕심쟁이
    '25.12.2 7:57 PM (58.29.xxx.96)

    우후후..

  • 5. 다가졌다고
    '25.12.2 8:00 PM (175.116.xxx.63)

    사람들이 멀리하진 않지요

  • 6. ㅎㅎ
    '25.12.2 8:00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제 동생이 그야말로 다 가진 사람인데
    엄청 외로워도 하고 마음이 늘 좀 그래요
    쥐뿔도 없는 저는 별로 외로움도 안 타고 늘 긍정적이고요

    그렇다고 제가 더 행복하지도 못하고
    반면에 동생이 더 행복한 것 같지도 않고
    사는게 다 마음먹기 나름이려니 합니다

  • 7. ......
    '25.12.2 8:00 PM (124.49.xxx.76)

    다가지면 돈쓰는 재미 애들 보는 재미로 하루하루가 웃음꽃이 필거 같아요

  • 8. 저는
    '25.12.2 8:00 PM (1.239.xxx.246)

    이런 사고가 신기해요.

    친구랑 멀어진거 - 내가 잘 살아서. 잘 벌어서
    친구랑 멀어진거 - 내 아이가 공부 두각 드러내서....


    이런걸로 친구랑 멀어지지 않아요
    보통 원글님 성격이 별로여서 멀어지는거죠

  • 9. ㅇㅇ
    '25.12.2 8:01 PM (223.38.xxx.108)

    원글님 가진거에 인성까지 다 갖춘 친구있는데 동창, 학부모등 주변에서 친해지고 싶어서 엄청 질척거려요
    젊었을때도 남편 부하직원 부인들까지 아부하려고 들이대는데 반듯한 친구라 철벽치더라고요

  • 10. ...
    '25.12.2 8:03 PM (106.101.xxx.126)

    그건 님의 착각일수도.
    님네 자식이 공부에 두각 내서 확 멀어진게 아니라
    거기 숨은 서사가 있을 가능성도 높음.
    학군지에서 손절 당하는 엄마들중에
    단순히 자식이 공부 잘해서 그렇게 된 엄마들 절대 없음.
    본인들은 혼자서 그렇게 생각함.
    내가 가진게 부러워서 질투심때매 멀어진다고...
    영원히 그렇게 생각하다 죽을수도 있는게 인생 ㅎㅎㅎ

  • 11. ...
    '25.12.2 8:03 PM (125.132.xxx.53) - 삭제된댓글

    다 잘해내려니 바빠서 외로울 시간이 없어요

  • 12. ..
    '25.12.2 8:05 PM (58.232.xxx.170)

    100프로 공감합니다.
    모든걸 다 갖추지 않고 한가지만 넘쳐도
    주변 사람들이 배아파 죽습니다.

    요즘 세상이 배고파 죽는 사람은 없는데
    배아파 죽는 사람은 많다는 말이 농담아닌 농담.

    많이 가질수록, 높이 올라 갈수록
    그래서 외로워지는거 같아요..

    남의 슬픔을 같이 슬퍼해주기는 쉬워도
    (그러면서 자신은 안도하는 거지요)
    남의 기쁨을 같이 기뻐해주는 사람은 드물어요.
    부모 형제도 그런데 하물며 남이야~

    아이고 쓰다보니 슬퍼지네요.

  • 13. ㅎㅎㅎ
    '25.12.2 8:05 PM (140.248.xxx.2)

    돈 많이 뿌리면 사람들 몰리는데
    ㅋㅋㅌ 생각보다 돈 없는듯

  • 14. 돈있음
    '25.12.2 8:05 PM (211.234.xxx.134)

    돈쓰면 사람 붙던데
    거기서 자랑질하거나 완장차려하면
    재수없다고 떠나들가죠.

    돈쓰고 사람좋으면 떠나갈수가 없어요.

  • 15. ...
    '25.12.2 8:06 PM (39.117.xxx.39)

    다 가졌다고 행복하지 않은 거 같고 건강한게 행복한 거 같아요
    가진 것 중에 건강을 잃으면 정말 불행해질 겁니다

  • 16. ㅎㅎ
    '25.12.2 8:07 PM (223.38.xxx.55)

    사고가 참.
    님이 말한만큼 가진 우리언니
    인성이좋아서 친구가 많고
    가지지 못한저도 전혀 샘나지않고 잘지내요
    본인의 성품에 문제가 있을수있다는 생각은 안하고 남탓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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