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전 친구몇이서 같이 식사후 간단한 산책도 하곤 했는데 친구 a가 본인이 운동삼아 걷는길이 있다하며 같이 걷기하자며 날을 잡길래 전 영 내키지 않아 오르막이 있으면 못걷는다 했으나 완전평지라고 하길래 할수 없이 약속을 잡아 3명 만나게 되었어요.
가는 날까지 가기싫은 맘을 누르고 만나 1시간 반정도 걷고 헤어진뒤 저는 주차장까지 20분정도 더 걸었어요. 근데 담날 부터 양쪽무릎이 걸을때 통증이 심해서 며칠 경과보다 mri까지 찍게 되었는데
수년전 슬개골에 금갔을때 생긴 인대염좌가 좀 있고 나머진 괜찮았어요.
근데 지금까지 통증이 남아있고 무릎아픈적이 첨이라 정말 맘을 어찌 다스려야 될지 모르겠고
친구가 미워지기까지 해요.
더구나 딱딱한 세멘트길을 그리 걸어서 탈이 났나싶기도해요.
그사실을 a친구에게 우연히 말하게 되었는데 예전에 다친줄을 몰랐다며 그후에도 계속 걷자고 연락와요.
물론 거절못한 제자신의 불찰이 크지만 눈치없이 자꾸연락오는 친구를 보니 울화가 치밀어요.
앞전의 친구에 대한 좋았던 감정은 물건너가고 친구얼굴을 볼자신이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