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득..예전 글을 찾고 싶어요.

.. 조회수 : 101
작성일 : 2025-12-02 13:41:56

예전 어떤 회원님 올리신 글인데..내용인즉

원글님 남편이 몸이 좋지 않아 본인 평생 몸 놀리며 일해서 작은 월급이라도 받는 거 다행히다 싶고 큰 욕심없이 가족이랑 행복하게 살고 있는 사람이라며

명절 지나고 친정 오빠와 새언니가 여동생 얼굴 보려 찾아 오면서 이것 저것 사들고 오시고 딸에게 생각지도 못한 큰 금액의 용돈도 주고 갔다며 여동생으로 오빠네, 특히 새언니에게 줄 수 있는 거라곤, 없는 형편에 딱히 없고 텃밭인가 작게나마 농사 지은 밭에서 난 호박이며 먹거리들을 챙겨 줄 수 밖에 없는 안따까움 마음을 전하면서도 있음에 감사한다는 내용이었어요.

 

그 글을 읽으면서 참 소박하고 사소한 것에 감사함을 지니고 계신 원글님 마음 씀씀이가 참 따뜻했고 가끔 생각이 났어요. 제 안에 스멀스멀 올라 오는 부질없는 욕심과 탐욕이 생길때, 그 어떤 작가의 언어보다 그 분의 글이 위안이 된다 싶었거든요.

다시 읽어 보고 싶어요.

IP : 39.118.xxx.19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156 남편이름 검색 ㅁㅁㅁㅁ 13:50:11 55
    1778155 백내장수술 다초점문의 겨울 13:49:21 29
    1778154 etf 중 레버리지, 커버드콜 이해쉽게 설명 해주실분? .. 13:48:41 22
    1778153 스벅에서 소주에 치킨. 떠들썩 중국인들 ..... 13:47:32 89
    1778152 문득..예전 글을 찾고 싶어요. .. 13:41:56 101
    1778151 아들 전세보증금 빼 헌금한 돈…한학자 쪽, 원정도박에 “일시적 .. 4 ㅇㅇ 13:40:09 301
    1778150 2015년 헬리오 당첨자 고민글에게 쓴 82 댓글 3 2015su.. 13:37:07 432
    1778149 저는 제가 대졸 경단녀라면 1 ㅇㅇ 13:36:27 299
    1778148 가끔 82에 예전에 내가 쓴 글들을 보곤 하는데 2 ㅇㅇ 13:27:48 208
    1778147 단독] 내란의 밤 윤석열 비화폰 통화 내역 공개 15 13:26:25 985
    1778146 남편은 좋겠다... 5 시누 13:24:24 745
    1778145 부다페스트 주재원선물 5 크리스마스 13:22:44 242
    1778144 요새 롱코트입으시나요? 6 가을 13:21:28 546
    1778143 노차이나 물론이고 그래서 노 국민의 힘 9 ㅡㆍㅡ 13:21:25 112
    1778142 추운 사무실에서 발 시려울때.. 3 ㅁㅁ 13:20:05 321
    1778141 82쿡 사이트에 뜨는 광고창 어떻게 없애나요? 3 광고 13:16:57 106
    1778140 쿠팡김범석 의장5000억 현금화 30 .... 13:16:11 1,369
    1778139 역시 롱패가 짱 1 ........ 13:14:57 505
    1778138 충북대근처 피부과약만 처방가능한곳 있을까여 1 땅지맘 13:14:00 73
    1778137 고입원서에 인감도장 찍는게 맞나요? 9 .... 13:10:41 333
    1778136 1타강사 안미현 검사..국감에서 건방떤 안미현 어떻게 이런일이?.. 그냥 13:10:34 353
    1778135 젊은애들 가는 미용실..가도 될까요? 3 50대 13:09:42 260
    1778134 "쿠팡 영업정지" "1조원대 과징금&.. 5 ㅇㅇ 13:09:14 914
    1778133 아까 2찍이라던 글 웃기네요. 3 ㅇㅇ 13:06:09 191
    1778132 새벽출근 하시는 분들 아이들 케어 궁금해요. 7 .. 13:01:53 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