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전후로 헝가리에 갑니다.
부다페스트에 주재원으로 계신 60대후반 남자분 선물로 뭐를 하면 좋을까요?
사모님은 한국에 계시고, 한국엔 연 2회정도 들어오십니다.
저희 가족을 초대해 주셨고, 부다페스트 5일동안 숙박과 가이드를 해주실 예정입니다.
남편은 술을 생각하는데, 너무 약소해서 뭘 할지 고민됩니다.
물어보면 그냥 오라고 하셔서...
크리스마스전후로 헝가리에 갑니다.
부다페스트에 주재원으로 계신 60대후반 남자분 선물로 뭐를 하면 좋을까요?
사모님은 한국에 계시고, 한국엔 연 2회정도 들어오십니다.
저희 가족을 초대해 주셨고, 부다페스트 5일동안 숙박과 가이드를 해주실 예정입니다.
남편은 술을 생각하는데, 너무 약소해서 뭘 할지 고민됩니다.
물어보면 그냥 오라고 하셔서...
딱히..
홍삼같은 건강식품
해외사는 사람에게 젤 큰 선물은 한국음식이나 식재료죠. 남자분이지만 매끼니 사드시진 않겠죠. 그쪽에 물어보고 이런거 갖다드려도 되냐고 물어봐주세요, 해외사는 제 기준, 어머니가 만들어준 강된장 (슥슥 비벼먹으면 됌), (국물적게 넣고 간강하게 해서 현지서 물 넣어먹는) 열무김치와 어떤종류든 김치실온보관 육개장, 사골곰탕 파우치, 멸치와 건어물 (간식용) 김 좋죠.
해외에 사는, 특히 혼자사는 사람일수록 한국음식입니나. 한국 전통술과 같이 먹을 음식 진공포장해가시면 좋아할겁니다. 아침식사로 먹을 떡도 좋고, 말린 생선류-겨울이니 과메기나 뭐 그런거 좋아하실 거에요. 저도 해외사는데 회도 가져온 분이 있었어요ㅋ. 부인을 아신다면 넌지시 물어보면 알려주실텐데..
부다페스트에 한인마트가 있어서 웬만한 가공식품은 쉽게 구합니다
그러니까 정말 감사의 마음을 성의있게 전달하셔야 하면
좀더 수제 느낌 나는걸로 선물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시장에서 직접 구워서 파는 김
마른오징어 반건조 오징어 한치 등 건어물류
매실청 볶은고추장 양갱
밑반찬을 해가실거면 뱅어포무침같이 거기서 구하기 어려운걸로요
크리스마스 전후에 부다페스트
5일을 숙박 해결하며 보내실 수 있다면
사례를 잘 하셔야 할거에요
홍삼이요
그리고 사모님께 받아 올 물건 없는지 물어보시고
댁에서 보내는 물품 대신 전달해 드려도 좋아하실 것 같네요
164님 댓글에 무릎칩니다. 진짜 저게 쵝오의 선물이에요. 본인집에서 보낸 물건 딜리버리해주는 거.
제가 해외에서 생활할때 생각해보면
한국고춧가루(매운거 좋아하면 청양고추가루),건어물,젓갈류(좋아하면~~)등이 좋았어요.
그리고 본가에서 보내준거 가져다 주는것도 많이 고맙구요~
헝가리에서 3년 지내다와서 괜시리 반가운 마음에 댓글달아요.
저는 휴가 때 한국들어왔다가 헝가리 복귀할 때
맛있는 고춧가루, 시판 양념주꾸미, 막걸리 밀키트 갖고 갔어요.
한인마트가 여러곳있고 양념 및 공산품, 김치, 반찬, 젓갈 다 판매하긴하지만 한국 대비 비싸요.
짐싸기 무리없다면 한국식품 정성껏챙겨가시고 금일봉 추가해도 좋을 것 같아요.
곶감. 맛있는 떡.
고급 전튱술
명란젓. 김치.
술 좋아하시는 분이면
팩이나 작은 펫트병에 든
소주도 좋아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