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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아파서 그만 살고 싶어요

죽고싶다 조회수 : 5,664
작성일 : 2025-12-02 12:53:37

사는데

괴롭네요.

몸도 안 좋고 

그냥 확 죽었으면 좋겠어요.

배우자도 자식도 없어서 걸리는게 없어요.

물에 빠지면 바로 죽겠죠.

사는게

괴로움입니다.

 

 

IP : 1.219.xxx.3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2 12:56 PM (1.218.xxx.199)

    어디가 아픈대요
    치료를 받아야죠
    암4기 환자들도 살겠다고 치료받으며 몸부림치는데 죽긴뭘죽어요
    저도 지금 뇌수술 받으러 병원가요 ㅜ

  • 2. 000
    '25.12.2 1:04 PM (39.7.xxx.180)

    저도 암환자 검사결과들으러 가요
    치료해서 좋어졌구요.
    왜 쥭어요..알단 살고봐요

  • 3. ...
    '25.12.2 1:10 PM (58.231.xxx.145)

    죽는게 쉬운줄 아세요?
    온몸에 장기와 뼈,뇌까지 전이된 말기암 시어머니가 자주 하시던 말씀이..죽는게 왜 이렇게 힘드냐..죽는게 너무 너무 어렵다 하소연이셨어요
    어설프게 죽으려다 더 골병들어 고생하시지말고
    지금 살아있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세요.
    통증도 뇌에서 관장하는 일이고. 뇌는 잘 속기도 해요.
    그래서 사람마다 통증의 강도를 다르게 느낀대요.
    뇌가 통증에 집중할수없게 다른 할 일을 찾고 생각을 멈추어보세요.
    죽으려고했는데 돈만 왕창 깨지고 몸은 더 엉망, 주변사람들에게 더 폐만끼치고 창피해질수도 있으니 이건 일찌감치 포기하시는게 더 쉬운길이예요.
    사는게 더 쉽습니다.

  • 4. 아아아아
    '25.12.2 1:13 PM (61.255.xxx.6)

    어차피 다 죽어요.
    그러니 안 죽을까봐 걱정마시고
    지금 걱정 불안 있으면 털어버리시고
    내일 죽을꺼처럼 하루하루 맘 편하게 사세요.

  • 5. 요즘
    '25.12.2 1:17 PM (59.1.xxx.109)

    물속 차가워요
    따뜻해질때까지 지들러요

  • 6. 일단
    '25.12.2 1:18 PM (211.206.xxx.180)

    가뿐하시네요. 내 몸만 집중하면 되니.
    어차피 누구나 죽는 건데
    죽기 전에 이것저것 변화는 시도해 보세요.
    그게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도.

  • 7. 희망
    '25.12.2 1:20 PM (175.202.xxx.46)

    마음이 아픕니다.
    제가 기도 드릴께요.
    첫 댓글님 위해서도요.
    늘 매일의 기도안에서 암환자분들과 고통 받은분들을
    위해 기도지향 넣습니다.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것을 기억해 주셔요...
    희망은 늘 우리 옆에 있어요. 혼자가 아닙니다.

  • 8. ..
    '25.12.2 1:35 PM (103.43.xxx.124)

    아이고 어디가 얼마나 아프시길래 그러실까요..완치는 없는건가요? 설령 그렇다고 해도 열심히 치료 받으시면서 사셔야죠..
    괜찮으시다면 원글님의 몸과 마음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언제든지 이렇게 글 올리시고 응원 받으시면서 우리 함께 살아요 꼭이요!

  • 9. 희귀병
    '25.12.2 1:39 PM (112.167.xxx.92)

    이라 치료제 없습니다 차라리 암이 낫죠 암은 몇개월 시한부라도 있는데 희귀질환은 기한이 없이 몸만 오지게 아픈 젓같은 병임

    글서 스위스안락사 신청했거나 임종하신 분들중에 암,희귀질환이 원탑 암도 질환이 깊어가면 통증이 있기에 이통증이 마약으로도 안되고 그래서 죽는게 낫다가 나오게되는거에요

    희귀질환에 여러 복합성인병도 있어 이정도면 죽어야하는데 희안하게 죽어지지가 않아 황당해요 소식을 해서 그런가 하튼ㄷㄷㄷ

    요즘 청산가리 어디서 구입하나 생각중임 근데 이와중에 어제 여기 횐님이 수제비 맛있다글 보고 수제비가 먹고 싶더라구요ㅋ 죽어야지 하는 사람이 수제비 먹고 아 맛있고 그러니 원

  • 10. 제가 딱 그래요
    '25.12.2 1:50 PM (218.51.xxx.191)

    희귀병으로 여러 지병 안고 사는 중이고
    언제 쓰러져 누워만 있어도
    또는 바로 죽어도 이상치 않을 병
    근데 평소에도 여기저기 아프기도 해요
    어느날 걷다가 죽고싶다.싶더라구요
    남편이나 애들 걸려서 자살은 못하겠고
    (친척 중 엄마가 자살하니 딸이 1년뒤 자살)
    하는 것을 보니 제 목숨이 제 목숨도 아니더군요
    그래도 혹시 몰라 유통기간 지난 약들
    모아뒀어요.
    뭐라도 이거저거 많이 먹으면 죽지 않을까싶어서

  • 11. 에고
    '25.12.2 2:48 PM (121.167.xxx.53)

    날 따뜻한 봄날까지만이라도 견디고 살아보세요. 불치 난치병이여도 견디며 사는분들 많아요. 저도 그렇구요

  • 12.
    '25.12.2 2:53 PM (1.250.xxx.105)

    말을 안해서 그렇지,
    끝도 기약도 없는 고질병에 시달리며 하루하루 견디는 사람들 많습니다
    저도 그래요
    힘내시게요
    고통중에서도 간혹가다 찾아오는 행복감을 놓치지말고 살아요 우리

  • 13. ..
    '25.12.2 5:28 PM (121.162.xxx.35)

    저도 혼자고 암수술하고 후유증으로 림프부종이 왔어요..
    경제력도 없고 가족도 없고 가족과 유대도 별로고요..
    아빠만 좋아하는데 아빠 돌아가시면 진짜 마음 의지할 곳 없이 혼잔데..
    몸까지 아프면 저도 살고싶지 않아요..
    사는 의미가 진짜 없는것 같아요 ㅠㅠ

  • 14.
    '25.12.2 7:07 PM (222.232.xxx.186)

    일마나 아프시면 그런 생각을 하실까요
    조금 참고 힘내서 살아봐요
    다른 소소한것에 감사를 하면서요
    건강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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