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출산 이틀째 되는날
아이 수유가 끝나자마자
어머님이 아이 재우신다고 아이를 데려가시며
안고선 자장가를 부르기 시작
갑자기 남편이 엄마가 자장가 녹음해두고 가라고
애 재울때 틀어주게
제가 십년이넘어도 그날이 안잊혀지는데
제가 예민한가요
아이 출산 이틀째 되는날
아이 수유가 끝나자마자
어머님이 아이 재우신다고 아이를 데려가시며
안고선 자장가를 부르기 시작
갑자기 남편이 엄마가 자장가 녹음해두고 가라고
애 재울때 틀어주게
제가 십년이넘어도 그날이 안잊혀지는데
제가 예민한가요
자기 어릴때 생각나서 그 장면이 흐뭇해서 오래 기억하고 싶었고 원글님은 엄마로서 맡아야할 일인데 그 영역을 남편이 나서서 침범하게 하는 것같아서 언짢고...그런거 같아요. 원글님 마음 이해가요. 근데 남편분에게 그 얘기해도 이해 못할걸요.
그땐 그게 싫었을 수 있을거 같은데요,
별거 아니에요..
어쨋든 시어머닌 남편의 엄마잖아요... 본인이 사랑하는 엄마의 자장가를
자신의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다는게 이상하지도 나쁘지도 않아요
그러나... 아기 엄마도 있는데 그런건 당연히 섭섭할 순 있겠죠...
시모가 싫은거죠 이런것 까지 트집잡으면 며느리 발뒤꿈치 맨들하더라 하는 시모도 이해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