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 끝난 딸과 무엇을 해야 할까요?

... 조회수 : 1,754
작성일 : 2025-12-02 01:54:21

워크홀릭 ISTJ 엄마입니다. 

첫째 아이가 수능을 보고, 시간이 많은 것 같은데

친구가 많이 없어서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제가 일이 바쁘고 체력이 안좋아서, 시간이 나면 대부분 잠으로 보내는데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해주는 것이 열 아홉살 아이에게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 어릴 떄에는 미술관, 박물관, 다양한 체험을 하잖아요. 

 

그래서 이번 주에 성적표가 나오는 것을 보고 12월과 1월 스케줄을 정하려고 했는데

그러지 말고

그냥 아이와 함께 맛집 가고, 영화관 가고, 홍대 가고 그럴까요?

평범한 것 같지만

정신없이 바쁜 저에겐 시간과 체력을 할당해야 하는 큰 결심이라...

(아이는 엄마인 저와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노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놀 줄 모르는 사람이라

수능 끝난 딸과 무언가를 해야 하는 것 같지만 잘 모르겠네요. 

다정하고 현명한 82님들의 조언대로 하나씩 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IP : 121.129.xxx.16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수
    '25.12.2 2:01 AM (210.96.xxx.10) - 삭제된댓글

    성수동 저희딸이랑 간 코스 알려드릴게요
    서울숲역에 내려요

    낮에 햇빛 좋을때 서울숲 산책 30분-1시간 정도 한 후에
    카페 가서 커피와 디저트 먹기
    소품샵 구경 (한두개 사기)
    저녁 맛있는곳 검색해서 미리 캐치테이블로 예약 걸어놓고
    기다리는 동안 주변 보세 옷가게 구경 (맘에 드는거 있음 하나 사기)
    저녁먹고 인생네컷 사진 찍기
    후식으로 픽베이크 에그타르트 포장해서 집에 오기

    따님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2. 성수
    '25.12.2 2:02 AM (210.96.xxx.10)

    성수동 얼마전에 저희딸이랑 간 코스 알려드릴게요
    서울숲역에 내려요

    낮에 햇빛 좋을때 서울숲 산책 30분 정도 한 후에
    카페 가서 커피와 디저트 먹기
    소품샵 구경 (한두개 사기)
    저녁 맛있는곳 검색해서 미리 캐치테이블로 예약 걸어놓고
    기다리는 동안 주변 보세 옷가게 구경 (맘에 드는거 있음 하나 사기)
    저녁먹고 인생네컷 사진 찍기
    후식으로 픽베이크 에그타르트 포장해서 집에 오기

    따님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3.
    '25.12.2 3:01 AM (39.115.xxx.2)

    윗님 제안처럼 소소하게 함께하는 시간 늘리기에 집중해보세요.
    꼭 해외여행을 가야 되는건 아닌것 같아요.
    함께하는 시간에 초점을 맞추세요.

  • 4. Yu
    '25.12.2 3:04 AM (182.31.xxx.4)

    보통 운전면허 따던대요. 남자는 거의 90프로 따구요
    여자도 많이 이때 학원 등록하더군요

  • 5. .....
    '25.12.2 3:18 AM (77.39.xxx.180) - 삭제된댓글

    운전면허따기
    요리학원다니기
    화장 배우기

  • 6. .....
    '25.12.2 7:06 AM (175.117.xxx.126)

    엄마가 채력이 안 좋으면 애만 보내세요..
    저라면 운전면허학원, 메이크업 3~4회 강좌 같은 거 들으라고 하겠어요...
    엄마랑 같이 가는 건 퍼스널 컬러 봐주는 곳 예약해서 한 번 가시면 재미있을 듯요 ㅎ

  • 7. 어디
    '25.12.2 7:14 AM (1.227.xxx.55)

    여행 가는 게 최고인데 시간이 없다 하시니...안타깝네요

  • 8. 혼자쉬게
    '25.12.2 7:51 AM (221.138.xxx.92)

    그냥 두셔도 됩니다..

  • 9. ..
    '25.12.2 8:03 AM (172.226.xxx.46) - 삭제된댓글

    따님은 어떤 성향인지 모르겠는데 isfj인 저는 그맘때 집에서 뒹굴거리며 책 읽고 노는 거 좋아해서 친구 자주 안 만나고 해도 불편한 게 없었어요. 주변에선 걱정했을지도 몰겠네요ㅋ
    따님 의견도 물어보세요~ 일하시면서도 세심히 챙겨주시려는 다정한 엄마시네요~^^

  • 10.
    '25.12.2 9:15 AM (211.252.xxx.100)

    주말에 딸이랑 버스여행 가보세요 리솜스파캐슬 노천탕 좋던데 그런 데가는 상품도 있더라구요

  • 11. ..
    '25.12.2 10:11 AM (211.246.xxx.222)

    운전면허 영화는 친구랑 엄마하고 홍대건대 성수동 밥먹고 코트하나 사주고 서점가서 논노 패션잡지 하나 사주고 스티커 사진 카페갔다 오면 되겠네요

  • 12. 서울여행이죠
    '25.12.2 10:24 AM (121.162.xxx.227) - 삭제된댓글

    성수동 나들이
    북촌 나들이
    서촌 나들이
    낙산공원 산책
    독립문 주변 걷기
    광장시장 같은데 가기
    이쁜데 투성이 인걸요
    지난 여름 미국애들이 휩쓸고 다녔던 데에요

  • 13. 서울여행과 운전
    '25.12.2 10:27 AM (121.162.xxx.227)

    성수동 나들이
    북촌 나들이
    서촌 나들이
    낙산공원 산책
    독립문 주변 걷기
    광장시장 같은데 가기
    이쁜데 투성이 인걸요
    지난 여름 미국애들이 휩쓸고 다녔던 데에요

    그리고 운전면허 학원 등록~ 학원 가끔 데려다주고 한 단계씩 통과할때마다 축하. 이거 재밌어요
    면허 나온담에 시내연수도 제가 시켜줬는데 이것도 추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922 면허 얼마만에 따셨나요? 14 02:54:16 1,148
1777921 쿠팡 죽이기가 아니라면 SK 및 통신사들도 같은 수위의 처벌 31 .... 01:56:41 3,196
1777920 수능 끝난 딸과 무엇을 해야 할까요? 9 ... 01:54:21 1,754
1777919 단독) 정부 쿠팡에 최대 1조3300억원 과징금 부과 21 ㅇㅇ 01:45:32 3,136
1777918 1998년 명세빈 보세요 순수 드라마 뮤비 6 01:33:59 2,651
1777917 쿠팡사태 대처문제 7 ... 01:28:04 1,217
1777916 당근 밍크 코트 가격이 200 올라있네요 2 요지경 01:24:25 3,079
1777915 100억상속 35억 된다는거요 22 아래 01:10:51 4,025
1777914 자식사랑하는 집이라 결혼했더니 13 ........ 01:04:25 6,097
1777913 쿠팡 새벽배송 기사 지난 10월 뇌졸중 사망, 올해 8번째 사망.. 4 ........ 00:57:33 1,307
1777912 패딩 어디가 예쁜가여?? 2 ..... 00:54:37 1,142
1777911 요즘 극장 영화 뭐가 볼만한가요. 4 .. 00:47:02 1,280
1777910 쿠팡 죽이기 맞음 60 ㅇㅇ 00:44:34 6,399
1777909 연락 끊은 엄마가 돈 보냈네요 6 00:43:11 5,211
1777908 내일 서울 반코트입으면 추울까요? 8 짜짜로닝 00:43:06 2,419
1777907 미키17 이게 15세 관람가라니, 요즘 영화 등급 문제 많네요 3 00:36:22 1,595
1777906 지난겨울 한남동 수도원 신부님 기억나시나요 4 ㆍㆍ 00:27:34 1,768
1777905 치과 선택 고민 3 dd 00:25:38 871
1777904 나씨는 외모관리 엄청하나봄 여전히 17 00:17:59 4,529
1777903 민주당, '尹구속기한' 6개월 연장추진‥'내란재판, 2심부터 전.. 6 정청래 잘한.. 00:14:26 1,469
1777902 Ai 와 직업 채용 근황 12 Oo 2025/12/01 2,295
1777901 조국혁신당, 이해민, 기억에 남았던 국민의힘 대표 예방 ../.. 2025/12/01 396
1777900 인생 운동 저는 찾았어요 29 운동 2025/12/01 13,656
1777899 "尹 한남동 관저에 왕 아닌 ' 왕비행차도' 병풍 걸려.. 11 ㅇㅇ 2025/12/01 4,069
1777898 노랑풍선이 하늘을 날면.... 이라는 노래제목이 3 노래 2025/12/01 1,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