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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난 딸과 무엇을 해야 할까요?

... 조회수 : 1,320
작성일 : 2025-12-02 01:54:21

워크홀릭 ISTJ 엄마입니다. 

첫째 아이가 수능을 보고, 시간이 많은 것 같은데

친구가 많이 없어서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제가 일이 바쁘고 체력이 안좋아서, 시간이 나면 대부분 잠으로 보내는데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해주는 것이 열 아홉살 아이에게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 어릴 떄에는 미술관, 박물관, 다양한 체험을 하잖아요. 

 

그래서 이번 주에 성적표가 나오는 것을 보고 12월과 1월 스케줄을 정하려고 했는데

그러지 말고

그냥 아이와 함께 맛집 가고, 영화관 가고, 홍대 가고 그럴까요?

평범한 것 같지만

정신없이 바쁜 저에겐 시간과 체력을 할당해야 하는 큰 결심이라...

(아이는 엄마인 저와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노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놀 줄 모르는 사람이라

수능 끝난 딸과 무언가를 해야 하는 것 같지만 잘 모르겠네요. 

다정하고 현명한 82님들의 조언대로 하나씩 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IP : 121.129.xxx.16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수
    '25.12.2 2:01 AM (210.96.xxx.10) - 삭제된댓글

    성수동 저희딸이랑 간 코스 알려드릴게요
    서울숲역에 내려요

    낮에 햇빛 좋을때 서울숲 산책 30분-1시간 정도 한 후에
    카페 가서 커피와 디저트 먹기
    소품샵 구경 (한두개 사기)
    저녁 맛있는곳 검색해서 미리 캐치테이블로 예약 걸어놓고
    기다리는 동안 주변 보세 옷가게 구경 (맘에 드는거 있음 하나 사기)
    저녁먹고 인생네컷 사진 찍기
    후식으로 픽베이크 에그타르트 포장해서 집에 오기

    따님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2. 성수
    '25.12.2 2:02 AM (210.96.xxx.10)

    성수동 얼마전에 저희딸이랑 간 코스 알려드릴게요
    서울숲역에 내려요

    낮에 햇빛 좋을때 서울숲 산책 30분 정도 한 후에
    카페 가서 커피와 디저트 먹기
    소품샵 구경 (한두개 사기)
    저녁 맛있는곳 검색해서 미리 캐치테이블로 예약 걸어놓고
    기다리는 동안 주변 보세 옷가게 구경 (맘에 드는거 있음 하나 사기)
    저녁먹고 인생네컷 사진 찍기
    후식으로 픽베이크 에그타르트 포장해서 집에 오기

    따님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3.
    '25.12.2 3:01 AM (39.115.xxx.2)

    윗님 제안처럼 소소하게 함께하는 시간 늘리기에 집중해보세요.
    꼭 해외여행을 가야 되는건 아닌것 같아요.
    함께하는 시간에 초점을 맞추세요.

  • 4. Yu
    '25.12.2 3:04 AM (182.31.xxx.4)

    보통 운전면허 따던대요. 남자는 거의 90프로 따구요
    여자도 많이 이때 학원 등록하더군요

  • 5. .....
    '25.12.2 3:18 AM (77.39.xxx.180) - 삭제된댓글

    운전면허따기
    요리학원다니기
    화장 배우기

  • 6. .....
    '25.12.2 7:06 AM (175.117.xxx.126)

    엄마가 채력이 안 좋으면 애만 보내세요..
    저라면 운전면허학원, 메이크업 3~4회 강좌 같은 거 들으라고 하겠어요...
    엄마랑 같이 가는 건 퍼스널 컬러 봐주는 곳 예약해서 한 번 가시면 재미있을 듯요 ㅎ

  • 7. 어디
    '25.12.2 7:14 AM (1.227.xxx.55)

    여행 가는 게 최고인데 시간이 없다 하시니...안타깝네요

  • 8. 혼자쉬게
    '25.12.2 7:51 AM (221.138.xxx.92)

    그냥 두셔도 됩니다..

  • 9. ..
    '25.12.2 8:03 AM (172.226.xxx.46)

    따님은 어떤 성향인지 모르겠는데 isfj인 저는 그맘때 집에서 뒹굴거리며 책 읽고 노는 거 좋아해서 친구 자주 안 만나고 해도 불편한 게 없었어요. 주변에선 걱정했을지도 몰겠네요ㅋ
    따님 의견도 물어보세요~ 일하시면서도 세심히 챙겨주시려는 다정한 엄마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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