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샵 1인 자영업자입니다.
대학 졸업후 줄곧 한분야 일만 했는데 경기가 너무 안좋고 경쟁업체들 너무 많이 생기면서 나이많고 감각 떨어지고.. 자신감 자존감은 땅에 떨어진지 오래 되었고..
존버하기가 너무 힘든 상황이네요
하필이면 남편 사업도 안좋아지고 아이 수능은 망치고 ㅠ
안좋은일이 있으려니 정말 한꺼번에 오네요
하던일 접고 아님 부업으로 알바라도 해야 되나싶어 알바 사이트 기웃거려보니 식당 설겆이 하는 자리도 경력자를 구하네요 시급은 최저시급이고 장시간 중노동일텐데 여태 내가 쉽게 돈벌었네 싶어요.
이거 아니다 싶을때 진작 진로를 바꿨어야 했는데 그러지못하고 미련두며 30년 가까이 끌고온 제가 너무 바보같아요. 아무리 힘내고싶어도 힘이 안나네요.
2-3달은 버티겠지만 ...
자영업하며 순수익이 300 안되니 너무 자괴감드네요ㅠ 자영업 하시는분들 요즘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