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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거 갱년기 우울 증상일까요?

ㅇㅇ 조회수 : 2,374
작성일 : 2025-11-30 20:44:45

자식도 남편도 없는 47살 싱글인데 요새 우울감이 좀 생기는거 같아요..

 

나이듦에 대한 두려움

미래에 대한 두려움 

부모님이 자꾸 아프시니까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세상에 나 혼자라는 두려움

내 삶에 희망이 없다는 생각...등등

 

이런 생각이 자꾸 점점 더 깊어지면서 무섭다는 생각도 들고

살아서 뭐하나 이런 생각까지 들고..

 

(경제적인 상황은 별로 문제 없어요. 아파트 보유하고 있고 부모님께 받을 유산도 있고요)

 

제작년 여름에 자궁적출 수술을 했는데 (난소는 남김) 2년정도 지나서 혹시 호르몬 문제가 

생겼나 싶기도 하고요..

 

그냥 알수 없는 괴로움이 있어요..

 

뭔가 딱 꼬집어서 말할수는 없지만 괴롭고 우울한데 해결책은 없고

그냥 이렇게 시간을 흘려보내야 하나 싶고..

 

이거 갱년기 우울 증상일까요?

그런데 주변에 이런 생각하는 또래 아무도 없어요.

다들 애 키우고 돈버느라 바빠서 그런건지...

 

 

 

IP : 183.98.xxx.16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5.11.30 8:55 PM (211.186.xxx.104) - 삭제된댓글

    그냥 가족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다 그것의 행복있고 힘듬이 있고 자기만의 십자가는 다 가지고 살아가지 않나 싶어요..

    저도 47세이고 저는 갑상선 암 수술도 하고 이런저런 병도 진단받고.
    그러면서 정말 현재를 못살고 과거랑 미래만 보고 살아 삶이 참 괴로웠는데 그냥 현재 하루 하루 잘 살아 보자로 맘먹고 하루 하루 잘 살아 볼려고 노력중...이예요.
    운동도 매일은 안가도 조금씩 갈려고 노력도 해 보고 커피한잔 마시는 것도 즐겁게 마셔보고 뭐 그렇게 혼자서 정신승리도 해 보고..
    그냥 작고 작은 일에서 소소한 재미를 느껴볼려고 해요..
    근데 잘....안되는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 2. ..
    '25.11.30 8:58 PM (114.204.xxx.203)

    갱년기 같아요 자궁수술하면 그렇대요
    홀몬 검사하고 약 처방 받으시죠

  • 3. 순콩
    '25.11.30 9:04 PM (42.98.xxx.19)

    저랑 비슷해요 요즘. 저는45살이요ㅠㅠ

  • 4. ..
    '25.11.30 9:10 PM (211.112.xxx.69)

    그럴 나이예요.
    에너지도 약간 떨어지면서 자신감도 떨어지기 시작하고 우울하고.
    다른 기혼들도 그렇죠. 애들 키우면 정신 없으니 그럴 여유가 없는건데 그래도 중간중간 그런 기분 올라올때 있죠.
    다들 말을 안할 뿐이고.
    점점 뒷방 늙은이 취급 받기 시작하고 늙은 모습 보면 우울하죠

  • 5. ...
    '25.11.30 9:32 PM (89.246.xxx.241) - 삭제된댓글

    늙은이 취급 받기 시작하고 늙은 모습 보면 우울하죠222

    젊은 애들이 볼 땐 으른이고 늙은 거 이해하는데 (나도 20대때 30대 넘은 사람 다 늙은이들 안 섞이고 싶었으니)
    그래도 우울하죠.
    미혼이면 더 그럴것 같음

  • 6. ..
    '25.11.30 10:09 PM (211.193.xxx.188)

    갱년기 우울증 맞는 것 같고요.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정신과 가서 약 처방 받으세요
    약을 소량만 먹어도 효과 보실 것 같아요

  • 7. 점점
    '25.11.30 11:02 PM (175.121.xxx.114)

    연말이라 그럴지도 몰라요

  • 8. 다들
    '25.11.30 11:02 PM (223.38.xxx.222)

    많이들 그래요
    자식도 남편도 있지만 나만바라보고 태하처럼(유명유투버아기) 사랑고백만하던 꼬맹이들이 어찌나 이기적인지
    그 아름답고 희생적인 시간의 보답을 바란건 아니지만
    너무 허망하게사라졌고 착한데 무딘남편과 쌓인게터져
    1년은 냉전을 하다 다시 회복했지만 문득문득 아 내가 저인간믿으면 안되는데 싶고 뭐 시댁은 여기서 쓰면 그게 말이되냐싶은집안으로 민폐스타일이라 20년괴로웠는데 정반대의 친정집에 서운한감정은 최근생기기 시작했고 모두가밉고 노화가 두렵고 불안감이 몰려와요
    걍 그럴 나이구나 주변에서도 많이 봅니다
    님의 우울감도 저의 모두 꼴보기싫어증도 나아지겠죠

  • 9. 저도
    '25.11.30 11:18 PM (118.235.xxx.82)

    비슷한 나이 45 돌싱이예요.
    저는 오래된 남친은 있어요. 나중에 결혼하기로 했는데 왠지 그때되면 못할 것 같구요.
    여튼 저도 홀로 살아가야하는 두려움이 커요..
    힘내요 우리^^

  • 10. ㆍㆍ
    '25.12.1 7:38 AM (59.14.xxx.42)

    넘 힘드시면 꼭 정신과 도움 받으세요!
    갱년기 우울 ㆍ정신건강등 그냥두면 슬프지만,
    나중에는 노년 치매 직결 되어요

    그래도 내가 뭔가 할 마음이 있으시면
    도와드릴게요.
    두뇌에 감사모델을 심기 위해
    긍정브레인 활동을 하는 거여요
    삶이 행복하려면 '마음건강'과 '두뇌건강' 2가지를 잡아야 한데요

    암보다 무섭다는 치매!
    나의 두뇌 건강을 위해서
    나는 얼마나 신경을 쓰고 살고 계신가요?

    제가 치매예방ㆍ두뇌건강ㆍ마음건강을 위해서
    생활두뇌운동 SNS 카드를
    일주일에 1번씩(월) 오픈톡에다
    올려드릴까 해요

    무료이구 피싱 아니니 맘편히 놓으시구요
    내 건강 위해 두뇌운동 실천해 보기로 해요!
    따라하시다보면 두뇌 속의 뇌신경세포가
    자극ㆍ활성화되고
    뇌신경 연결망이 촘촘해져서 기억력도 좋아져
    걱정하던 치매는 안녕~잘가~ 하게 될 거여요!

    모두 제가 올리는
    클릭해서
    입장만 해 주셔요.

    https://open.kakao.com/o/gD99g1Ih

  • 11. ㆍㆍ
    '25.12.1 8:07 AM (59.14.xxx.42)

    참,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 오픈톡방 홍보해 주면
    넘 좋아요

    아무나 두뇌건강 위해서라면
    그 누구도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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