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소설에서 싱글맘이 펍에서 손님들이 먹고 남은 스낵인가를 집에 가져갔다가
남자들이 화장실 다녀온 후 손을 씻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서 그만 뒀다는 대목이 있어요.
어떤 식당 여주인이 서랍에 수저세트를 뒀다가
같은 이유로 남자들이 뒤적거린 수저 세트를 볼 수 없어 따로 제공하는 이야기도 들었고요.
식탁에 달린 서랍 위생상태도 문제이고
수저박스도 그렇고요.
개인으로 제공하거나
종이 케이스에 넣어 줬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남은 음식 다 섞어놓고 나오기
소비자들이 먼저 행동해야 한다고 봅니다.
남자만 화장실 다녀와서 손 안씻나요?
남자만 수저통 뒤적거리 나요?
고급 한식당이나 예전에 한식당은 종이커버 씌워서 나온 것 같은데 요즘엔 잘 안보이네요. 종이도 1회용이라 그런듯. 그렇게 위생에 예민하면 개인 수저 가지고 다니세요
테이블 위 수저통이나 수저서랍에서 입닿는부분을 손으로 뒤적거리게 하는 일은 없어야죠 남자나 여자나
여자도 그래요.
그냥 나가는 사람들 종종 봐요 ㅜㅜ
대학가 앞인데 수저서랍열었더니 안에 물기도 안 닦은 수저가 그대로 있더군요. 알바는 외국인( 동남아)들.
그 밀폐된 곳에서 물기흥건한 수저 얼마나 세균번식이 있었을지..
이런 거 보고 외식 잘 안하게 되는데 하더라도 개인수저 갖고 다니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