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97세셨나

ㅁㅁ 조회수 : 4,302
작성일 : 2025-11-29 17:27:44

지층에 독거어른이요 

그연세였어요 

맞벌이아들네들 도와 손주까지 키워 장가보내고 

홀로 14년 

 

거동이 부자연스러워지시며 세시간 요양사 도움받으며 

한 삼년 

그날도 손흔들고 요양사랑 케어센터가셨는데 

고깃국에 점심 잘 드시고 식탁에서 소파로 옮겨앉다가 

엉덩방아 찧으셔 골절 

통증때문에 수술은 기본인가봐요 

그날 수술받으시고 딱 입원 이틀만에 돌아가심 

 

진짜 기도발이란게 있나보다싶은것이 

평소 어른이 매일 새벽 미사올리셨어요 

자다가 가게 해달라고 ,,,

 

 

IP : 112.187.xxx.6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할머니도
    '25.11.29 5:29 PM (58.29.xxx.96)

    며칠 앓다가 돌아가셨어요.
    진짜 축복이죠.

  • 2. .......
    '25.11.29 5:30 PM (119.71.xxx.80)

    정말 그런 것도 복이더라구요.

  • 3. ㅁㅁ
    '25.11.29 5:38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그 어르신
    입버릇처럼 난 요양원은 싫어라고 하셨거든요

  • 4. ...
    '25.11.29 5:39 PM (118.235.xxx.240)

    복 중에 복이라고 생각해요
    다 늙어서 넘치는 돈 잘난 자식이 뭔 소용인가요
    큰병 안걸리고 사시는 날까지 잘 살다가 자면서 가시거나
    원글 속 어르신처럼 며칠정도 앓다 가시는게 최고 복이에요

  • 5. 저암환우인데
    '25.11.29 5:52 PM (210.222.xxx.250)

    제발 잠결에 죽는게 소원이에요ㅜ

  • 6. 골절에
    '25.11.29 6:12 PM (211.234.xxx.79)

    노인분들은 수술하면 1~2년내로 사망하시더라구요
    건강하신 어르신들이 이틀반정도 시름시름하다가 가시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가면 좋겠다 부러웠어요
    무료양로원~ 요양원 근무한 경험예요

  • 7. ...
    '25.11.29 6:36 PM (39.117.xxx.28)

    아고 제발 저도 그렇게 가고 싶습니다.

  • 8.
    '25.11.29 6:36 PM (222.109.xxx.173)

    70넘으면 치료 안받을거에요. 인위적으로 수명 연장해서 좋을게 없어서요

  • 9. ㅁㅁ
    '25.11.29 6:44 PM (112.187.xxx.63)

    그 어르신
    입버릇처럼 난 요양원은 싫어라고 하셨거든요

    건강한분이 앓지않고 가신단 말씀 맞는듯요

  • 10. 걱정이네요
    '25.11.29 6:45 PM (221.153.xxx.127)

    저희 엄마 87세.
    엇그제 거실에서 넘어지셔서 새끼 발가락,발목 두군데
    골절 와서 월욜에 수술 앞두고 계십니다.
    두주 입원하고 요양병원 갈 생각을 야무지게 하고 있는데
    수술 이틀만에 돌아 가셨다 하니 걱정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통증 없으셔서 골절인 줄도 몰랐어요
    엑스레이로는 애매하고 시티까지 찍으니 확인 되었어요.

  • 11. 000저
    '25.11.29 9:22 PM (182.221.xxx.29)

    저희 100세 시아버지 고관절 골절로 집에서 누워진내시다가 통증심해 병원입원했다가 두달만에 돌아가심
    고관절로 돌아가신게 아니라 암이 다 퍼져있어서 돌아가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251 엄마로부터 편애 당한 사람이 8 2025/12/02 1,618
1777250 미국배당주 etf vs 수도권 역세권 구축아파트 5 ㅇㅇ 2025/12/02 1,155
1777249 화장한지 한두시간이면 지워지는 피부 ㅠ 9 . . 2025/12/02 1,459
1777248 예전 속눈썹영양제 두피에 바르면 머리난다고 했던거 3 A 2025/12/02 1,109
1777247 오늘 아침 가족들이 다들 힘이 없어보여서 16 -- 2025/12/02 4,224
1777246 싱크대 막힘 보수센터 부르는데 4 ㅇㅇ 2025/12/02 937
1777245 고구마 산 곳을 찾을수 있을까요?ㅎㅎ 2 ㅇㅇ 2025/12/02 1,146
1777244 식세기 뭐 살까요 8 .... 2025/12/02 1,012
1777243 노지쪽파 하우스 2 ... 2025/12/02 657
1777242 제가 당장 생계를 벌어야한다면 무슨일을 할 수 있을까요? 25 ufgh 2025/12/02 4,758
1777241 차 없애고 택시 타고 다닙니다 18 .... 2025/12/02 5,190
1777240 100억이란 돈.... 17 답답 2025/12/02 3,759
1777239 12월 중순에 강릉 혼자 다녀오려고 하는데요 7 ㅇㅇ 2025/12/02 1,206
1777238 화장실 공사 대금은 공사 전? 공사 후? 5 ... 2025/12/02 917
1777237 마켓컬리도 새벽배송인데 왜 쿠팡만 36 ... 2025/12/02 2,997
1777236 오래된 노포가 정말 맛있는 집인가요? 8 ........ 2025/12/02 2,275
1777235 쿠팡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쇼핑몰 추천(추천 받습니다) 50 ㅇㅇ 2025/12/02 3,619
1777234 민주당은 내란재판부 빨리 만들어야 합니다. 6 2025/12/02 497
1777233 중고생까지 강제로…두바이로 간 1200억대 도박 일당 검거 5 ㅇㅇ 2025/12/02 2,338
1777232 코트요정입니다 내일부터 패딩 잠깐 입다가 18 코트요정 2025/12/02 4,741
1777231 아롱사태 덩어리가 4개 있는데 14 …… 2025/12/02 1,732
1777230 내란의 밤 윤석열 비화폰 통화내역 공개 2 그냥 2025/12/02 2,513
1777229 "포천에서 청담동 원정메이컵 국힘포천김용태의원 5 .. 2025/12/02 1,433
1777228 검찰사칭 보이스피싱 전화받았네요..ㅠ 4 털렸는지 2025/12/02 1,303
1777227 "두뇌도, 쩐도 없다"…K-반도체, 역대급 호.. 1 ㅇㅇ 2025/12/02 2,686